프로축구 포항 우울한 2연승

입력 2003.06.21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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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삼성하우젠 프로축구 K리그에서 포항서포터즈들이 성적부진 등의 이유로 최순호 감독에 대한 퇴진운동에 나섰습니다.
그러나 포항은 올 시즌 첫 2연승을 달렸습니다.
보도에 이진석 기자입니다.
⊙기자: 포항서포터즈 자리에는 응원문구 대신 감독 퇴진을 요구하는 문구가 내걸렸습니다.
경기 도중에도 응원의 함성은 사라지고 감독 퇴진 구호가 메아리쳤습니다.
포항서포터스들은 경기시작 전부터 관중들에게 유인물을 나눠주는 등 최순호 감독에 대한 퇴진운동에 나섰습니다.
이들은 포항의 성적 부진과 원칙 없는 선수단 운영을 비난하며 최 감독의 사퇴를 요구했습니다.
⊙이창권(최순호감독 퇴진 대책위원장): 최 감독의 퇴진을 요구하는 바이고 구단의 행정능력이라든지 선수들에 대한 관리 이런 것을 요구하고 싶습니다.
⊙기자: 썰렁한 경기장에서 포항은 후반 6분 우성용의 페널티킥으로 1:0으로 이겼습니다.
포항은 올 시즌 첫 2연승을 달려 최순호 감독으로서는 적어도 성적부진에 대한 돌파구는 마련한 셈이 됐습니다.
⊙최순호(포항 감독): 선택은 저 사람들도 할 수 있는 것이고 나도 할 수 있는 거고 모든 사람한테 다 부여된 거니까 할 수 있다고 봐요.
단 개인적인 일과 팀적인 일을 구분해 달라는 거죠.
⊙기자: 울산은 도도의 선제골과 네 경기 연속골을 터뜨린 최성국 그리고 이천수의 연속골로 대구를 3:0으로 꺾고 4연승을 달렸습니다.
부산도 토미와 하리의 연속골로 돌풍의 팀 대전을 2:0으로 물리쳤습니다.
2연패에 빠진 대전은 울산에 3위 자리를 내주고 4위로 밀려났습니다.
KBS뉴스 이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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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축구 포항 우울한 2연승
    • 입력 2003-06-21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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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삼성하우젠 프로축구 K리그에서 포항서포터즈들이 성적부진 등의 이유로 최순호 감독에 대한 퇴진운동에 나섰습니다. 그러나 포항은 올 시즌 첫 2연승을 달렸습니다. 보도에 이진석 기자입니다. ⊙기자: 포항서포터즈 자리에는 응원문구 대신 감독 퇴진을 요구하는 문구가 내걸렸습니다. 경기 도중에도 응원의 함성은 사라지고 감독 퇴진 구호가 메아리쳤습니다. 포항서포터스들은 경기시작 전부터 관중들에게 유인물을 나눠주는 등 최순호 감독에 대한 퇴진운동에 나섰습니다. 이들은 포항의 성적 부진과 원칙 없는 선수단 운영을 비난하며 최 감독의 사퇴를 요구했습니다. ⊙이창권(최순호감독 퇴진 대책위원장): 최 감독의 퇴진을 요구하는 바이고 구단의 행정능력이라든지 선수들에 대한 관리 이런 것을 요구하고 싶습니다. ⊙기자: 썰렁한 경기장에서 포항은 후반 6분 우성용의 페널티킥으로 1:0으로 이겼습니다. 포항은 올 시즌 첫 2연승을 달려 최순호 감독으로서는 적어도 성적부진에 대한 돌파구는 마련한 셈이 됐습니다. ⊙최순호(포항 감독): 선택은 저 사람들도 할 수 있는 것이고 나도 할 수 있는 거고 모든 사람한테 다 부여된 거니까 할 수 있다고 봐요. 단 개인적인 일과 팀적인 일을 구분해 달라는 거죠. ⊙기자: 울산은 도도의 선제골과 네 경기 연속골을 터뜨린 최성국 그리고 이천수의 연속골로 대구를 3:0으로 꺾고 4연승을 달렸습니다. 부산도 토미와 하리의 연속골로 돌풍의 팀 대전을 2:0으로 물리쳤습니다. 2연패에 빠진 대전은 울산에 3위 자리를 내주고 4위로 밀려났습니다. KBS뉴스 이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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