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자 320명…“중환자 병상 추가 확보”

입력 2020.08.26 (19:53) 수정 2020.08.26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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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20명 늘어 사흘 만에 다시 3백 명대로 올라섰습니다.

수도권 외 지역에서도 크고 작은 집단감염 사례가 새롭게 발생하면서 코로나19 전국 확산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정부는 중환자 수가 늘고 있다며, 추가 병상 확보에 나섰습니다.

최준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20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 이틀간 2백 명대를 기록한 이후 사흘 만에 다시 3백 명대로 올라섰습니다.

국내 발생이 307명, 해외유입이 13명입니다.

사망자도 2명 늘어 누적 사망자는 312명, 치명률은 1.71%가 됐습니다.

국내 발생과 해외 유입을 포함해 서울 백12명, 경기 98명, 인천 27명 등 수도권이 237명을 차지했습니다.

비수도권 확진자도 80명에 이릅니다.

강원 18명을 비롯해 전남 13명, 충남 12명 광주와 대전, 전북 각각 7명 등 세종과 충북, 경북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오늘 정오 기준으로는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와 관련해 18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모두 933명이 됐고, 186개 장소에 대한 역학조사가 진행 중입니다.

광복절 집회와 관련해서도 모두 26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219명에 달했습니다.

인천 서구 주님의교회와 경남 김해시 단체 여행 관련, 부산 진구 목욕탕 관련 등 적어도 전국 6개 집단에서 코로나19가 확산하고 있다고 방역당국은 설명했습니다.

최근 발생한 카페, 음식점 등 다중이용시설 관련 집단 감염 사례에 대한 역학조사 결과도 나왔습니다.

대부분 에어컨이 가동 중 환기가 적절히 이뤄지지 않았고,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도 잘 이뤄지지 않은 걸로 분석됐습니다.

[정은경/중앙방역대책본부장 : "카페와 음식점의 경우는 마스크 착용이 어렵고 밀접한 실내 환경에서 감염전파가 일어날 수 있으므로 코로나19 예방을 위해서는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드립니다."]

신규 확진자 수가 급격히 늘면서 수도권 병상도 추가 확보됩니다.

방역당국은 우선 수도권 소재 상급종합병원을 통해 이달 말까지 36개 병상을 추가로 확보하고, 다음 달 중순까지 40개 병상을 더 확보하기로 했습니다.

감염병 전담병원은 수도권 내 전담병원 재지정과 병원 내 병상 확충 등을 통해 모두 781개의 병상을 늘릴 계획입니다.

경증 환자 치료를 위한 생활치료센터 역시 다음주 중반까지 모두 15개, 4천여 명까지 입소할 수 있도록 추가 확보할 예정입니다.

[정세균/국무총리 : "하루하루 우리 방역체계가 한계점에 다다르고 있습니다. 상황 호전이 없다면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까지 검토해야 할 상황입니다."]

방역당국은 일부 정보지를 통해 오늘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로 격상될 것이란 내용이 돌고 있는데 이는 가짜 뉴스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최준혁입니다.

영상편집:박주연

▶ ‘ 코로나19 현황과 대응’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Issue.html?icd=195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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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320명…“중환자 병상 추가 확보”
    • 입력 2020-08-26 19:55:52
    • 수정2020-08-26 20:16:55
    뉴스 7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20명 늘어 사흘 만에 다시 3백 명대로 올라섰습니다.

수도권 외 지역에서도 크고 작은 집단감염 사례가 새롭게 발생하면서 코로나19 전국 확산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정부는 중환자 수가 늘고 있다며, 추가 병상 확보에 나섰습니다.

최준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20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 이틀간 2백 명대를 기록한 이후 사흘 만에 다시 3백 명대로 올라섰습니다.

국내 발생이 307명, 해외유입이 13명입니다.

사망자도 2명 늘어 누적 사망자는 312명, 치명률은 1.71%가 됐습니다.

국내 발생과 해외 유입을 포함해 서울 백12명, 경기 98명, 인천 27명 등 수도권이 237명을 차지했습니다.

비수도권 확진자도 80명에 이릅니다.

강원 18명을 비롯해 전남 13명, 충남 12명 광주와 대전, 전북 각각 7명 등 세종과 충북, 경북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오늘 정오 기준으로는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와 관련해 18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모두 933명이 됐고, 186개 장소에 대한 역학조사가 진행 중입니다.

광복절 집회와 관련해서도 모두 26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219명에 달했습니다.

인천 서구 주님의교회와 경남 김해시 단체 여행 관련, 부산 진구 목욕탕 관련 등 적어도 전국 6개 집단에서 코로나19가 확산하고 있다고 방역당국은 설명했습니다.

최근 발생한 카페, 음식점 등 다중이용시설 관련 집단 감염 사례에 대한 역학조사 결과도 나왔습니다.

대부분 에어컨이 가동 중 환기가 적절히 이뤄지지 않았고,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도 잘 이뤄지지 않은 걸로 분석됐습니다.

[정은경/중앙방역대책본부장 : "카페와 음식점의 경우는 마스크 착용이 어렵고 밀접한 실내 환경에서 감염전파가 일어날 수 있으므로 코로나19 예방을 위해서는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드립니다."]

신규 확진자 수가 급격히 늘면서 수도권 병상도 추가 확보됩니다.

방역당국은 우선 수도권 소재 상급종합병원을 통해 이달 말까지 36개 병상을 추가로 확보하고, 다음 달 중순까지 40개 병상을 더 확보하기로 했습니다.

감염병 전담병원은 수도권 내 전담병원 재지정과 병원 내 병상 확충 등을 통해 모두 781개의 병상을 늘릴 계획입니다.

경증 환자 치료를 위한 생활치료센터 역시 다음주 중반까지 모두 15개, 4천여 명까지 입소할 수 있도록 추가 확보할 예정입니다.

[정세균/국무총리 : "하루하루 우리 방역체계가 한계점에 다다르고 있습니다. 상황 호전이 없다면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까지 검토해야 할 상황입니다."]

방역당국은 일부 정보지를 통해 오늘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로 격상될 것이란 내용이 돌고 있는데 이는 가짜 뉴스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최준혁입니다.

영상편집:박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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