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신규 확진자 112명…육류 공장·아파트·미용실 집단 감염
입력 2020.08.26 (19:56)
수정 2020.08.26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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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의 확진자 증가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
어제도 100명 넘게 확진자가 발생했는데, 교회와 광복절 집회 관련 확진자가 이어지고 있고, 육류 가공 공장과 아파트, 미용실에서도 집단 감염이 발생했습니다.
송금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에서는 어제 하루 동안 확진자 112명이 늘었습니다.
해외 유입 관련 2명을 제외하고 110명이 국내 지역 발생 사롑니다.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관련 10명이 추가 확진됐고, 여의도 순복음교회 관련 확진자도 4명 더 늘었습니다.
은평구에서는 미용실에서 지난 22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직원과 가족 등이 감염돼 지금까지 확진자 9명이 발생했습니다.
구로구의 한 아파트에서는 지난 23일 이후 지금까지 주민 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같은 동에 사는 400명에 대해 진단 검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 이 아파트 주민이 다니는 금천구의 육류 가공회사에서 2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방역당국은 해당 건물에서 일하는 110여 명 검사를 실시하고 두 집단 감염 사이의 연관성을 조사 중입니다.
정부서울청사에서 근무하는 청원경찰 한 명이 오늘 확진돼 본관 3층이 폐쇄되고 방역 작업이 진행됐습니다.
순천에 거주하는 70대를 포함해 지금까지 47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관악구 무한구룹에 대해 서울시는 해당 업체가 방문자 명단 제공에 비협조적인 상황이라며, 방문판매 미신고 및 집합금지 명령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고 밝혔습니다.
광복절 집회 관련 서울 지역 확진자는 71명으로 늘었습니다.
[박유미/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 방역통제관 : "검사에 응하지 않을 경우, 확진 시 치료비용 전액을 청구하고, 추가 확산 시엔 방역비용에 대해서도 구상권이 청구될 수 있습니다."]
어제 신규 확진자 가운데 40명은 경로가 파악되지 않아 지금까지 감염 경로를 모르는 확진자는 516명으로 늘었습니다.
이틀 전, 숨진 80대가 사망 후 확진 판정을 받아 지금까지 서울지역 사망자는 17명으로 집계됐습니다.
현재 서울시의 병상 가동률은 75%를 넘었습니다.
내일부터 수도권 환자를 함께 치료하기 위한 생활치료센터 1곳이 개소해 206병상이 추가됩니다.
KBS 뉴스 송금한입니다.
촬영기자:윤대민/영상편집:권형욱
▶ ‘ 코로나19 현황과 대응’ 최신 기사 보기http://news.kbs.co.kr/news/listIssue.html?icd=19588
서울의 확진자 증가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
어제도 100명 넘게 확진자가 발생했는데, 교회와 광복절 집회 관련 확진자가 이어지고 있고, 육류 가공 공장과 아파트, 미용실에서도 집단 감염이 발생했습니다.
송금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에서는 어제 하루 동안 확진자 112명이 늘었습니다.
해외 유입 관련 2명을 제외하고 110명이 국내 지역 발생 사롑니다.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관련 10명이 추가 확진됐고, 여의도 순복음교회 관련 확진자도 4명 더 늘었습니다.
은평구에서는 미용실에서 지난 22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직원과 가족 등이 감염돼 지금까지 확진자 9명이 발생했습니다.
구로구의 한 아파트에서는 지난 23일 이후 지금까지 주민 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같은 동에 사는 400명에 대해 진단 검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 이 아파트 주민이 다니는 금천구의 육류 가공회사에서 2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방역당국은 해당 건물에서 일하는 110여 명 검사를 실시하고 두 집단 감염 사이의 연관성을 조사 중입니다.
정부서울청사에서 근무하는 청원경찰 한 명이 오늘 확진돼 본관 3층이 폐쇄되고 방역 작업이 진행됐습니다.
순천에 거주하는 70대를 포함해 지금까지 47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관악구 무한구룹에 대해 서울시는 해당 업체가 방문자 명단 제공에 비협조적인 상황이라며, 방문판매 미신고 및 집합금지 명령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고 밝혔습니다.
광복절 집회 관련 서울 지역 확진자는 71명으로 늘었습니다.
[박유미/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 방역통제관 : "검사에 응하지 않을 경우, 확진 시 치료비용 전액을 청구하고, 추가 확산 시엔 방역비용에 대해서도 구상권이 청구될 수 있습니다."]
어제 신규 확진자 가운데 40명은 경로가 파악되지 않아 지금까지 감염 경로를 모르는 확진자는 516명으로 늘었습니다.
이틀 전, 숨진 80대가 사망 후 확진 판정을 받아 지금까지 서울지역 사망자는 17명으로 집계됐습니다.
현재 서울시의 병상 가동률은 75%를 넘었습니다.
내일부터 수도권 환자를 함께 치료하기 위한 생활치료센터 1곳이 개소해 206병상이 추가됩니다.
KBS 뉴스 송금한입니다.
촬영기자:윤대민/영상편집:권형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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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0-08-26 20: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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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의 확진자 증가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
어제도 100명 넘게 확진자가 발생했는데, 교회와 광복절 집회 관련 확진자가 이어지고 있고, 육류 가공 공장과 아파트, 미용실에서도 집단 감염이 발생했습니다.
송금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에서는 어제 하루 동안 확진자 112명이 늘었습니다.
해외 유입 관련 2명을 제외하고 110명이 국내 지역 발생 사롑니다.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관련 10명이 추가 확진됐고, 여의도 순복음교회 관련 확진자도 4명 더 늘었습니다.
은평구에서는 미용실에서 지난 22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직원과 가족 등이 감염돼 지금까지 확진자 9명이 발생했습니다.
구로구의 한 아파트에서는 지난 23일 이후 지금까지 주민 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같은 동에 사는 400명에 대해 진단 검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 이 아파트 주민이 다니는 금천구의 육류 가공회사에서 2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방역당국은 해당 건물에서 일하는 110여 명 검사를 실시하고 두 집단 감염 사이의 연관성을 조사 중입니다.
정부서울청사에서 근무하는 청원경찰 한 명이 오늘 확진돼 본관 3층이 폐쇄되고 방역 작업이 진행됐습니다.
순천에 거주하는 70대를 포함해 지금까지 47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관악구 무한구룹에 대해 서울시는 해당 업체가 방문자 명단 제공에 비협조적인 상황이라며, 방문판매 미신고 및 집합금지 명령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고 밝혔습니다.
광복절 집회 관련 서울 지역 확진자는 71명으로 늘었습니다.
[박유미/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 방역통제관 : "검사에 응하지 않을 경우, 확진 시 치료비용 전액을 청구하고, 추가 확산 시엔 방역비용에 대해서도 구상권이 청구될 수 있습니다."]
어제 신규 확진자 가운데 40명은 경로가 파악되지 않아 지금까지 감염 경로를 모르는 확진자는 516명으로 늘었습니다.
이틀 전, 숨진 80대가 사망 후 확진 판정을 받아 지금까지 서울지역 사망자는 17명으로 집계됐습니다.
현재 서울시의 병상 가동률은 75%를 넘었습니다.
내일부터 수도권 환자를 함께 치료하기 위한 생활치료센터 1곳이 개소해 206병상이 추가됩니다.
KBS 뉴스 송금한입니다.
촬영기자:윤대민/영상편집:권형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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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확진자 증가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
어제도 100명 넘게 확진자가 발생했는데, 교회와 광복절 집회 관련 확진자가 이어지고 있고, 육류 가공 공장과 아파트, 미용실에서도 집단 감염이 발생했습니다.
송금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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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는 어제 하루 동안 확진자 112명이 늘었습니다.
해외 유입 관련 2명을 제외하고 110명이 국내 지역 발생 사롑니다.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관련 10명이 추가 확진됐고, 여의도 순복음교회 관련 확진자도 4명 더 늘었습니다.
은평구에서는 미용실에서 지난 22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직원과 가족 등이 감염돼 지금까지 확진자 9명이 발생했습니다.
구로구의 한 아파트에서는 지난 23일 이후 지금까지 주민 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같은 동에 사는 400명에 대해 진단 검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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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신규 확진자 가운데 40명은 경로가 파악되지 않아 지금까지 감염 경로를 모르는 확진자는 516명으로 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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