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동해안도 ‘긴장’…이 시각 포항
입력 2020.09.02 (21:29)
수정 2020.09.02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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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엔 경북 동해안 상황 알아봅니다.
포항도 태풍 '마이삭'이 접근하면서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진영 기자, 지금 경북 동해안 상황 어떻습니까?
[기자]
네 저는 지금 포항 영일대 해수욕장에 나와 있습니다.
아직 비는 약하게 내리고 있지만, 조금씩 바람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제 뒤에 보이는 바다의 물결도 시간이 지날 수록 높아지고 있는데요.
오늘밤(2일) 10시를 기해 이곳 포항을 비롯해 대구와 경북 22군데 시군에 태풍경보가 내려졌습니다.
새벽부터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대구와 경북 내륙에는 100에서 200mm, 경북 동해안과 서부내륙은 100에서 최대 400mm가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이번 태풍은 바닷물이 높아지는 대조기와 겹쳐 바다와 접한 동해 지역에 침수 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포항시는 어제(1일)부터 배수장과 상습 침수지역을 점검하고, 해안 저지대와 방파제 등 위험 지역은 출입을 통제하고 있습니다.
[앵커]
태풍이 대구 경북 지역을 통과할 때 바람이 얼마나 강할 것으로 예상되나요?
[기자]
기상청은 태풍이 내일(3일) 새벽 3시에 5시 사이에 대구와 경북 동해안 지역을 지나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때 최고 풍속이 초속 20에서 40m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초속 40m의 바람세기는 큰 바위가 날아갈 정도의 수준인데요, 특히 해안가 지역에는 폭풍 해일이 덮칠 수 있습니다.
경상북도는 산사태나 침수 우려가 있는 포항 12가구, 경주 4가구 등 도내 37가구 주민 72명을 마을회관 등으로 미리 대피시켰습니다.
한국철도공사는 태풍의 직접적인 영향권에 들어가는 오늘 밤 11시부터 내일 정오까지 경부선과 경북선 열차 운행을 일부 중단하거나 조정하기로 했습니다.
원자력안전위원회도 비상 근무체계를 가동하고, 한울과 월성 원전을 중심으로 태풍 대비 특별점검을 하고 있습니다.
해상에서는 최대 12m의 파도가 예상돼 포항과 울릉을 오가는 여객선 운항이 전면 통제됐습니다.
지금까지 포항 영일대 해수욕장에서 KBS 뉴스 박진영입니다.
촬영기자:최동희/영상편집:손영섭
이번엔 경북 동해안 상황 알아봅니다.
포항도 태풍 '마이삭'이 접근하면서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진영 기자, 지금 경북 동해안 상황 어떻습니까?
[기자]
네 저는 지금 포항 영일대 해수욕장에 나와 있습니다.
아직 비는 약하게 내리고 있지만, 조금씩 바람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제 뒤에 보이는 바다의 물결도 시간이 지날 수록 높아지고 있는데요.
오늘밤(2일) 10시를 기해 이곳 포항을 비롯해 대구와 경북 22군데 시군에 태풍경보가 내려졌습니다.
새벽부터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대구와 경북 내륙에는 100에서 200mm, 경북 동해안과 서부내륙은 100에서 최대 400mm가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이번 태풍은 바닷물이 높아지는 대조기와 겹쳐 바다와 접한 동해 지역에 침수 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포항시는 어제(1일)부터 배수장과 상습 침수지역을 점검하고, 해안 저지대와 방파제 등 위험 지역은 출입을 통제하고 있습니다.
[앵커]
태풍이 대구 경북 지역을 통과할 때 바람이 얼마나 강할 것으로 예상되나요?
[기자]
기상청은 태풍이 내일(3일) 새벽 3시에 5시 사이에 대구와 경북 동해안 지역을 지나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때 최고 풍속이 초속 20에서 40m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초속 40m의 바람세기는 큰 바위가 날아갈 정도의 수준인데요, 특히 해안가 지역에는 폭풍 해일이 덮칠 수 있습니다.
경상북도는 산사태나 침수 우려가 있는 포항 12가구, 경주 4가구 등 도내 37가구 주민 72명을 마을회관 등으로 미리 대피시켰습니다.
한국철도공사는 태풍의 직접적인 영향권에 들어가는 오늘 밤 11시부터 내일 정오까지 경부선과 경북선 열차 운행을 일부 중단하거나 조정하기로 했습니다.
원자력안전위원회도 비상 근무체계를 가동하고, 한울과 월성 원전을 중심으로 태풍 대비 특별점검을 하고 있습니다.
해상에서는 최대 12m의 파도가 예상돼 포항과 울릉을 오가는 여객선 운항이 전면 통제됐습니다.
지금까지 포항 영일대 해수욕장에서 KBS 뉴스 박진영입니다.
촬영기자:최동희/영상편집:손영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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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 동해안도 ‘긴장’…이 시각 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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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0-09-02 21:30:55
- 수정2020-09-02 21:41:12
[앵커]
이번엔 경북 동해안 상황 알아봅니다.
포항도 태풍 '마이삭'이 접근하면서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진영 기자, 지금 경북 동해안 상황 어떻습니까?
[기자]
네 저는 지금 포항 영일대 해수욕장에 나와 있습니다.
아직 비는 약하게 내리고 있지만, 조금씩 바람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제 뒤에 보이는 바다의 물결도 시간이 지날 수록 높아지고 있는데요.
오늘밤(2일) 10시를 기해 이곳 포항을 비롯해 대구와 경북 22군데 시군에 태풍경보가 내려졌습니다.
새벽부터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대구와 경북 내륙에는 100에서 200mm, 경북 동해안과 서부내륙은 100에서 최대 400mm가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이번 태풍은 바닷물이 높아지는 대조기와 겹쳐 바다와 접한 동해 지역에 침수 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포항시는 어제(1일)부터 배수장과 상습 침수지역을 점검하고, 해안 저지대와 방파제 등 위험 지역은 출입을 통제하고 있습니다.
[앵커]
태풍이 대구 경북 지역을 통과할 때 바람이 얼마나 강할 것으로 예상되나요?
[기자]
기상청은 태풍이 내일(3일) 새벽 3시에 5시 사이에 대구와 경북 동해안 지역을 지나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때 최고 풍속이 초속 20에서 40m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초속 40m의 바람세기는 큰 바위가 날아갈 정도의 수준인데요, 특히 해안가 지역에는 폭풍 해일이 덮칠 수 있습니다.
경상북도는 산사태나 침수 우려가 있는 포항 12가구, 경주 4가구 등 도내 37가구 주민 72명을 마을회관 등으로 미리 대피시켰습니다.
한국철도공사는 태풍의 직접적인 영향권에 들어가는 오늘 밤 11시부터 내일 정오까지 경부선과 경북선 열차 운행을 일부 중단하거나 조정하기로 했습니다.
원자력안전위원회도 비상 근무체계를 가동하고, 한울과 월성 원전을 중심으로 태풍 대비 특별점검을 하고 있습니다.
해상에서는 최대 12m의 파도가 예상돼 포항과 울릉을 오가는 여객선 운항이 전면 통제됐습니다.
지금까지 포항 영일대 해수욕장에서 KBS 뉴스 박진영입니다.
촬영기자:최동희/영상편집:손영섭
이번엔 경북 동해안 상황 알아봅니다.
포항도 태풍 '마이삭'이 접근하면서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진영 기자, 지금 경북 동해안 상황 어떻습니까?
[기자]
네 저는 지금 포항 영일대 해수욕장에 나와 있습니다.
아직 비는 약하게 내리고 있지만, 조금씩 바람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제 뒤에 보이는 바다의 물결도 시간이 지날 수록 높아지고 있는데요.
오늘밤(2일) 10시를 기해 이곳 포항을 비롯해 대구와 경북 22군데 시군에 태풍경보가 내려졌습니다.
새벽부터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대구와 경북 내륙에는 100에서 200mm, 경북 동해안과 서부내륙은 100에서 최대 400mm가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이번 태풍은 바닷물이 높아지는 대조기와 겹쳐 바다와 접한 동해 지역에 침수 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포항시는 어제(1일)부터 배수장과 상습 침수지역을 점검하고, 해안 저지대와 방파제 등 위험 지역은 출입을 통제하고 있습니다.
[앵커]
태풍이 대구 경북 지역을 통과할 때 바람이 얼마나 강할 것으로 예상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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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 최고 풍속이 초속 20에서 40m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초속 40m의 바람세기는 큰 바위가 날아갈 정도의 수준인데요, 특히 해안가 지역에는 폭풍 해일이 덮칠 수 있습니다.
경상북도는 산사태나 침수 우려가 있는 포항 12가구, 경주 4가구 등 도내 37가구 주민 72명을 마을회관 등으로 미리 대피시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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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영 기자 jyp@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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