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통과 철도 일부 통제…하늘길·뱃길 끊겼다
입력 2020.09.02 (21:34)
수정 2020.09.04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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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력한 비바람의 영향으로 태풍이 지나가는 지역의 철길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오늘(2일) 하루 국내선 여객기가 90% 넘게 결항됐고. 뱃길도 상당 부분 막혔습니다.
자세한 교통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임종빈 기자~! 지금 통제되고 있는 노선, 어디어디입니까?
[기자]
태풍이 통과하게 될 경상도와 강원도 지역 노선 일부에서 차례로 통제가 이뤄집니다.
동대구와 경주, 진주에서 부산을 잇는 구간과 동해에서 제천을 잇는 구간의 일반 열차가 밤 11시부터 통제됩니다.
따라서 이 시간에 통제 구간을 지나는 열차들은 동대구와 경주, 진주, 제천에서 각각 멈추게 됩니다.
내일(3일)은 여기에 추가로 강릉에서 부전에 이르는 영동선 전체가 통제되고요.
영주에서 김천 사이 경북선 전체가 운행하지 않을 예정입니다.
KTX와 SRT 등 고속열차는 강풍과 호우 상황에 따라 잠시 속도를 줄이거나 멈출 수는 있지만 일단 예정대로 운행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태풍 상황에 따라 편성이 바뀔 수 있기 때문에 열차 이용하실 분들은 코레일과 SR 홈페이지를 통해 운행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앵커]
오늘 국내선은 거의 안 떴죠?
[기자]
그렇습니다.
먼저 제주공항의 경우 오전 10시 반부터 이착륙이 통제되면서 180편이 뜨지 못했습니다.
현재 제주를 비롯해 울산과 김해, 청주, 대구, 여수, 무안, 광주, 사천 공항까지 9곳에 태풍 경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김포와 인천, 양양 공항도 곧 태풍 경보가 내려질 예정입니다.
이 때문에 오늘 하루 전국 공항에서 출발하려던 국내선 여객기 가운데 91%인 439편이 운행하지 못했습니다.
바닷길도 대부분 막혔습니다.
강릉과 울릉도, 독도를 잇는 항로를 비롯해 전국 103개 여객선 항로 가운데 70개가 통제됐습니다.
태풍 '마이삭'의 영향권에서 완전히 벗어날 때까지 전국 곳곳에서 교통 통제와 차질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KBS 뉴스 임종빈입니다.
영상편집:이태희/그래픽:이희문
강력한 비바람의 영향으로 태풍이 지나가는 지역의 철길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오늘(2일) 하루 국내선 여객기가 90% 넘게 결항됐고. 뱃길도 상당 부분 막혔습니다.
자세한 교통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임종빈 기자~! 지금 통제되고 있는 노선, 어디어디입니까?
[기자]
태풍이 통과하게 될 경상도와 강원도 지역 노선 일부에서 차례로 통제가 이뤄집니다.
동대구와 경주, 진주에서 부산을 잇는 구간과 동해에서 제천을 잇는 구간의 일반 열차가 밤 11시부터 통제됩니다.
따라서 이 시간에 통제 구간을 지나는 열차들은 동대구와 경주, 진주, 제천에서 각각 멈추게 됩니다.
내일(3일)은 여기에 추가로 강릉에서 부전에 이르는 영동선 전체가 통제되고요.
영주에서 김천 사이 경북선 전체가 운행하지 않을 예정입니다.
KTX와 SRT 등 고속열차는 강풍과 호우 상황에 따라 잠시 속도를 줄이거나 멈출 수는 있지만 일단 예정대로 운행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태풍 상황에 따라 편성이 바뀔 수 있기 때문에 열차 이용하실 분들은 코레일과 SR 홈페이지를 통해 운행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앵커]
오늘 국내선은 거의 안 떴죠?
[기자]
그렇습니다.
먼저 제주공항의 경우 오전 10시 반부터 이착륙이 통제되면서 180편이 뜨지 못했습니다.
현재 제주를 비롯해 울산과 김해, 청주, 대구, 여수, 무안, 광주, 사천 공항까지 9곳에 태풍 경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김포와 인천, 양양 공항도 곧 태풍 경보가 내려질 예정입니다.
이 때문에 오늘 하루 전국 공항에서 출발하려던 국내선 여객기 가운데 91%인 439편이 운행하지 못했습니다.
바닷길도 대부분 막혔습니다.
강릉과 울릉도, 독도를 잇는 항로를 비롯해 전국 103개 여객선 항로 가운데 70개가 통제됐습니다.
태풍 '마이삭'의 영향권에서 완전히 벗어날 때까지 전국 곳곳에서 교통 통제와 차질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KBS 뉴스 임종빈입니다.
영상편집:이태희/그래픽:이희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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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풍 통과 철도 일부 통제…하늘길·뱃길 끊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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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0-09-04 15:19:53
[앵커]
강력한 비바람의 영향으로 태풍이 지나가는 지역의 철길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오늘(2일) 하루 국내선 여객기가 90% 넘게 결항됐고. 뱃길도 상당 부분 막혔습니다.
자세한 교통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임종빈 기자~! 지금 통제되고 있는 노선, 어디어디입니까?
[기자]
태풍이 통과하게 될 경상도와 강원도 지역 노선 일부에서 차례로 통제가 이뤄집니다.
동대구와 경주, 진주에서 부산을 잇는 구간과 동해에서 제천을 잇는 구간의 일반 열차가 밤 11시부터 통제됩니다.
따라서 이 시간에 통제 구간을 지나는 열차들은 동대구와 경주, 진주, 제천에서 각각 멈추게 됩니다.
내일(3일)은 여기에 추가로 강릉에서 부전에 이르는 영동선 전체가 통제되고요.
영주에서 김천 사이 경북선 전체가 운행하지 않을 예정입니다.
KTX와 SRT 등 고속열차는 강풍과 호우 상황에 따라 잠시 속도를 줄이거나 멈출 수는 있지만 일단 예정대로 운행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태풍 상황에 따라 편성이 바뀔 수 있기 때문에 열차 이용하실 분들은 코레일과 SR 홈페이지를 통해 운행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앵커]
오늘 국내선은 거의 안 떴죠?
[기자]
그렇습니다.
먼저 제주공항의 경우 오전 10시 반부터 이착륙이 통제되면서 180편이 뜨지 못했습니다.
현재 제주를 비롯해 울산과 김해, 청주, 대구, 여수, 무안, 광주, 사천 공항까지 9곳에 태풍 경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김포와 인천, 양양 공항도 곧 태풍 경보가 내려질 예정입니다.
이 때문에 오늘 하루 전국 공항에서 출발하려던 국내선 여객기 가운데 91%인 439편이 운행하지 못했습니다.
바닷길도 대부분 막혔습니다.
강릉과 울릉도, 독도를 잇는 항로를 비롯해 전국 103개 여객선 항로 가운데 70개가 통제됐습니다.
태풍 '마이삭'의 영향권에서 완전히 벗어날 때까지 전국 곳곳에서 교통 통제와 차질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KBS 뉴스 임종빈입니다.
영상편집:이태희/그래픽:이희문
강력한 비바람의 영향으로 태풍이 지나가는 지역의 철길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오늘(2일) 하루 국내선 여객기가 90% 넘게 결항됐고. 뱃길도 상당 부분 막혔습니다.
자세한 교통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임종빈 기자~! 지금 통제되고 있는 노선, 어디어디입니까?
[기자]
태풍이 통과하게 될 경상도와 강원도 지역 노선 일부에서 차례로 통제가 이뤄집니다.
동대구와 경주, 진주에서 부산을 잇는 구간과 동해에서 제천을 잇는 구간의 일반 열차가 밤 11시부터 통제됩니다.
따라서 이 시간에 통제 구간을 지나는 열차들은 동대구와 경주, 진주, 제천에서 각각 멈추게 됩니다.
내일(3일)은 여기에 추가로 강릉에서 부전에 이르는 영동선 전체가 통제되고요.
영주에서 김천 사이 경북선 전체가 운행하지 않을 예정입니다.
KTX와 SRT 등 고속열차는 강풍과 호우 상황에 따라 잠시 속도를 줄이거나 멈출 수는 있지만 일단 예정대로 운행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태풍 상황에 따라 편성이 바뀔 수 있기 때문에 열차 이용하실 분들은 코레일과 SR 홈페이지를 통해 운행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앵커]
오늘 국내선은 거의 안 떴죠?
[기자]
그렇습니다.
먼저 제주공항의 경우 오전 10시 반부터 이착륙이 통제되면서 180편이 뜨지 못했습니다.
현재 제주를 비롯해 울산과 김해, 청주, 대구, 여수, 무안, 광주, 사천 공항까지 9곳에 태풍 경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김포와 인천, 양양 공항도 곧 태풍 경보가 내려질 예정입니다.
이 때문에 오늘 하루 전국 공항에서 출발하려던 국내선 여객기 가운데 91%인 439편이 운행하지 못했습니다.
바닷길도 대부분 막혔습니다.
강릉과 울릉도, 독도를 잇는 항로를 비롯해 전국 103개 여객선 항로 가운데 70개가 통제됐습니다.
태풍 '마이삭'의 영향권에서 완전히 벗어날 때까지 전국 곳곳에서 교통 통제와 차질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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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빈 기자 chef@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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