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도 ‘긴장’…태풍 ‘하이선’ 오전 9시쯤 근접할 듯

입력 2020.09.07 (07:31) 수정 2020.09.07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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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울산은 4년 전 태풍 '차바' 때 큰 피해를 많이 입은 지역입니다.

울산도 제10호 태풍 '하이선'이 가까이 오면서 교통 통제 지역이 늘고 있습니다.

울산 태화강에 취재기자를 연결합니다.

남미경 기자, 지금 상황은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울산 태화강변에는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거센 비바람이 몰아치고 있습니다.

몸을 가눌 수 없을 정도로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습니다.

이곳 태화강 둔치는 어제저녁부터 출입이 전면 통제됐습니다.

태풍 '하이선'은 오늘 오전 9시쯤 울산에 가장 근접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울산에는 오늘 새벽 3시를 기해 태풍경보가 내려졌습니다.

울산에는 앞으로 100에서 300mm의 비가 더 내리고 초속 25에서 40m의 강풍이 불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바다 물결도 최고 12m까지 높게 일겠습니다.

바닷물의 수위가 높아지는 만조 시각은 오전 10시 8분입니다.

태풍 북상에 따라 울산항에는 선박 800척이 피항했고, 울산을 오가는 항공편도 모두 결항됐습니다.

울산시는 태화강 하류 침수피해를 막기 위해 회야댐과 사연댐 등 울산의 주요 댐을 미리 방류해 댐 수위를 낮췄습니다.

상습 침수지역에는 대형 양수기를 미리 배치하고 공사장에는 낙하 등의 안전 사고에도 대비한 상탭니다.

또, 산사태 취약지역에 주민 대피 문자를 발송하고, 주민 10여 명은 마을회관 등 안전한 곳으로 미리 대피시켰습니다.

특히 이번 태풍은 매우 강한 바람이 예보된 만큼 강풍 피해을 입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울산 태화강변에서 KBS 뉴스 남미경입니다.

촬영기자:윤동욱/영상편집:정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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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산도 ‘긴장’…태풍 ‘하이선’ 오전 9시쯤 근접할 듯
    • 입력 2020-09-07 07:38:58
    • 수정2020-09-07 07:4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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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울산은 4년 전 태풍 '차바' 때 큰 피해를 많이 입은 지역입니다.

울산도 제10호 태풍 '하이선'이 가까이 오면서 교통 통제 지역이 늘고 있습니다.

울산 태화강에 취재기자를 연결합니다.

남미경 기자, 지금 상황은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울산 태화강변에는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거센 비바람이 몰아치고 있습니다.

몸을 가눌 수 없을 정도로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습니다.

이곳 태화강 둔치는 어제저녁부터 출입이 전면 통제됐습니다.

태풍 '하이선'은 오늘 오전 9시쯤 울산에 가장 근접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울산에는 오늘 새벽 3시를 기해 태풍경보가 내려졌습니다.

울산에는 앞으로 100에서 300mm의 비가 더 내리고 초속 25에서 40m의 강풍이 불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바다 물결도 최고 12m까지 높게 일겠습니다.

바닷물의 수위가 높아지는 만조 시각은 오전 10시 8분입니다.

태풍 북상에 따라 울산항에는 선박 800척이 피항했고, 울산을 오가는 항공편도 모두 결항됐습니다.

울산시는 태화강 하류 침수피해를 막기 위해 회야댐과 사연댐 등 울산의 주요 댐을 미리 방류해 댐 수위를 낮췄습니다.

상습 침수지역에는 대형 양수기를 미리 배치하고 공사장에는 낙하 등의 안전 사고에도 대비한 상탭니다.

또, 산사태 취약지역에 주민 대피 문자를 발송하고, 주민 10여 명은 마을회관 등 안전한 곳으로 미리 대피시켰습니다.

특히 이번 태풍은 매우 강한 바람이 예보된 만큼 강풍 피해을 입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울산 태화강변에서 KBS 뉴스 남미경입니다.

촬영기자:윤동욱/영상편집:정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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