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추경.근로소득세안 타결 가능성

입력 2003.07.0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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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특별소비세와 근로소득세를 내리는 세법 개정안이 오늘 국회에서 타결될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 여당이 근소세를 내리자는 한나라당안을 받아들이고 대신 한나라당은 추경안을 원안대로 처리해 주기로 어젯밤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상범 기자입니다.
⊙기자: 재정지출 확대와 감세추진을 놓고 맞섰던 여야가 서로의 주장을 상당부분 수용하는 것으로 사태해결의 돌파구를 찾았습니다.
한나라당은 근로소득세 감면안을 정부 여당이 수용하는 것을 조건으로 추경안 심사과정에서 삭감대상을 상당 부분 조정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정부 여당도 추경안 통과를 조건으로 연소득 3000만 원 이하의 근로소득 공제폭을 5%포인트 확대하는 한나라당의 소득세법 개정안을 수용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어제 재경위 전체회의까지도 특소세, 근로소득세 인하문제에 대한 여야간 입장차이는 현격했습니다.
⊙김효석(재경위 민주당 간사): 특소세와 근로소득세 경감을 연계를 꼭 시켜서 처리하겠다는 것은 우리는 별로 바람직하지 않다...
⊙정의화(재경위 한나라당 간사): 한나라당에서 연기하는 것이 아니고 국민들에게 감세효과를 주어서 호주머니를 두둑하게 해놓고...
⊙기자: 이 같은 입장차이가 어젯밤 마라톤회의 끝에 소득세 감면과 추경안 처리에 의견접근을 이룬 것입니다.
이에 따라 오늘 재경위에서 특별소비세와 근로소득세를 함께 내리는 법안이 처리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KBS뉴스 박상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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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 추경.근로소득세안 타결 가능성
    • 입력 2003-07-09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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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특별소비세와 근로소득세를 내리는 세법 개정안이 오늘 국회에서 타결될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 여당이 근소세를 내리자는 한나라당안을 받아들이고 대신 한나라당은 추경안을 원안대로 처리해 주기로 어젯밤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상범 기자입니다. ⊙기자: 재정지출 확대와 감세추진을 놓고 맞섰던 여야가 서로의 주장을 상당부분 수용하는 것으로 사태해결의 돌파구를 찾았습니다. 한나라당은 근로소득세 감면안을 정부 여당이 수용하는 것을 조건으로 추경안 심사과정에서 삭감대상을 상당 부분 조정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정부 여당도 추경안 통과를 조건으로 연소득 3000만 원 이하의 근로소득 공제폭을 5%포인트 확대하는 한나라당의 소득세법 개정안을 수용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어제 재경위 전체회의까지도 특소세, 근로소득세 인하문제에 대한 여야간 입장차이는 현격했습니다. ⊙김효석(재경위 민주당 간사): 특소세와 근로소득세 경감을 연계를 꼭 시켜서 처리하겠다는 것은 우리는 별로 바람직하지 않다... ⊙정의화(재경위 한나라당 간사): 한나라당에서 연기하는 것이 아니고 국민들에게 감세효과를 주어서 호주머니를 두둑하게 해놓고... ⊙기자: 이 같은 입장차이가 어젯밤 마라톤회의 끝에 소득세 감면과 추경안 처리에 의견접근을 이룬 것입니다. 이에 따라 오늘 재경위에서 특별소비세와 근로소득세를 함께 내리는 법안이 처리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KBS뉴스 박상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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