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인구 7045만명, 세계 17위

입력 2003.07.10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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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현재 남북한 인구를 합치면 7000만명 세계 17위라고 합니다.
2003년 인구추이 조사결과를 박찬형 기자가 자세히 전해 드립니다.
⊙기자: 우리나라 인구는 1분 55초마다 1명씩 늘어나 현재 4793만명, 남북한을 합하면 7045만명으로 세계 17위입니다.
가임여성 1명이 낳는 자녀 수도 매년 줄어들어 오는 2024년부터는 전체인구가 줄어듭니다.
2050년에는 우리나라 인구가 4434만명으로 현재보다도 360만명이나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고혜정(경기도 고양시 토당동/미혼): 자기 자신, 나나 아니면 남편한테 차라리 우리 둘을 위해서 시간을 더 많이 투자를 하는 게 더 나을 것 같아서 그런 이유에서 아이는 갖지 않으려고 합니다.
⊙기자: 고령화 속도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3년 전 노년인구 비율이 7%를 넘어서 이미 고령화사회에 진입했고 2019년이면 14.4%로 7명 가운데 1명이 노인인 고령사회로 급속히 바뀝니다.
낮은 출산율과 고령화 추세는 곧바로 우리나라 산업에까지 영향을 줍니다.
⊙김기승(LG경제연구원 연구위원): 인구가 줄어든다는 것은 일할 사람이 줄어든다는 것을 의미하고 상대적으로 보면 노령인구의 비중이 늘어나기 때문에 경제에 활력이 떨어지고...
⊙기자: 이밖에 여아 대비 남아의 출생 비율도 정상성비보다 높아 남아선호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KBS뉴스 박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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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북 인구 7045만명, 세계 17위
    • 입력 2003-07-10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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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현재 남북한 인구를 합치면 7000만명 세계 17위라고 합니다. 2003년 인구추이 조사결과를 박찬형 기자가 자세히 전해 드립니다. ⊙기자: 우리나라 인구는 1분 55초마다 1명씩 늘어나 현재 4793만명, 남북한을 합하면 7045만명으로 세계 17위입니다. 가임여성 1명이 낳는 자녀 수도 매년 줄어들어 오는 2024년부터는 전체인구가 줄어듭니다. 2050년에는 우리나라 인구가 4434만명으로 현재보다도 360만명이나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고혜정(경기도 고양시 토당동/미혼): 자기 자신, 나나 아니면 남편한테 차라리 우리 둘을 위해서 시간을 더 많이 투자를 하는 게 더 나을 것 같아서 그런 이유에서 아이는 갖지 않으려고 합니다. ⊙기자: 고령화 속도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3년 전 노년인구 비율이 7%를 넘어서 이미 고령화사회에 진입했고 2019년이면 14.4%로 7명 가운데 1명이 노인인 고령사회로 급속히 바뀝니다. 낮은 출산율과 고령화 추세는 곧바로 우리나라 산업에까지 영향을 줍니다. ⊙김기승(LG경제연구원 연구위원): 인구가 줄어든다는 것은 일할 사람이 줄어든다는 것을 의미하고 상대적으로 보면 노령인구의 비중이 늘어나기 때문에 경제에 활력이 떨어지고... ⊙기자: 이밖에 여아 대비 남아의 출생 비율도 정상성비보다 높아 남아선호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KBS뉴스 박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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