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설픈 새마을금고 털이

입력 2003.07.11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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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0살 여성이 흉기를 들고 새마을금고를 털려다가 직원들에게 붙잡혔습니다.
100만원 빚에 살 길도 막막해서 무작정 강도짓을 결심했다고 합니다.
김상배 기자입니다.
⊙기자: 얼굴을 가린 강도가 갑자기 새마을금고로 뛰쳐듭니다.
공과금을 납부하던 40대 여성을 흉기로 위협하며 금품을 요구합니다.
저항이 심해지자 불과 20초 만에 범행을 포기하고 흉기를 든 채 달아납니다.
마을금고를 뛰쳐나온 강도는 시장길을 통해 100m 정도 달아나다 뒤쫓아온 마을금고 직원에게 붙잡혔습니다.
⊙서대영(새마을금고 직원): 턴하면서 바로 칼을 뒤로 돌리는 바람에 바로 나무를 쳐 가지고 바로 칼 떨어뜨리고 주저앉는 바람에 제가 바로 제압했습니다.
⊙기자: 막상 강도를 붙잡고 보니 놀랍게도 갓 20살 된 여성이었습니다.
산업체고교를 중퇴하고 가출한 뒤 친구집과 여관을 전전하다 100만원의 빚을 지게 되자 무작정 범행을 결심한 것입니다.
⊙이 모씨(강도 피의자): 빚을 너무 많이 져서 갚을 길이 없어서 막다른 골목에 오니까 이런 짓을 했습니다.
⊙기자: 살 길이 막막해진 20대 여성이 어설픈 강도짓을 하다 결국에는 철창신세를 지게 됐습니다.
KBS뉴스 김상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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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설픈 새마을금고 털이
    • 입력 2003-07-11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20살 여성이 흉기를 들고 새마을금고를 털려다가 직원들에게 붙잡혔습니다. 100만원 빚에 살 길도 막막해서 무작정 강도짓을 결심했다고 합니다. 김상배 기자입니다. ⊙기자: 얼굴을 가린 강도가 갑자기 새마을금고로 뛰쳐듭니다. 공과금을 납부하던 40대 여성을 흉기로 위협하며 금품을 요구합니다. 저항이 심해지자 불과 20초 만에 범행을 포기하고 흉기를 든 채 달아납니다. 마을금고를 뛰쳐나온 강도는 시장길을 통해 100m 정도 달아나다 뒤쫓아온 마을금고 직원에게 붙잡혔습니다. ⊙서대영(새마을금고 직원): 턴하면서 바로 칼을 뒤로 돌리는 바람에 바로 나무를 쳐 가지고 바로 칼 떨어뜨리고 주저앉는 바람에 제가 바로 제압했습니다. ⊙기자: 막상 강도를 붙잡고 보니 놀랍게도 갓 20살 된 여성이었습니다. 산업체고교를 중퇴하고 가출한 뒤 친구집과 여관을 전전하다 100만원의 빚을 지게 되자 무작정 범행을 결심한 것입니다. ⊙이 모씨(강도 피의자): 빚을 너무 많이 져서 갚을 길이 없어서 막다른 골목에 오니까 이런 짓을 했습니다. ⊙기자: 살 길이 막막해진 20대 여성이 어설픈 강도짓을 하다 결국에는 철창신세를 지게 됐습니다. KBS뉴스 김상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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