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최근 경기북부 전방지역에서는 가정집은 물론 군부대까지도 말라리아와의 전쟁이 한창입니다.
올 상반기에만 277명의 환자가 생겼습니다.
김대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어둠이 깔리기 시작한 전방지역마을.
연막차 소리가 정적을 깨뜨립니다.
편안하게 쉬어야 할 시간이지만 모기 때문에 집안이 부산합니다.
집집마다 자동방충망을 매달고 각종 모기약을 동원해 모기를 쫓습니다.
⊙김 용(경기도 파주시 문산읍): 작년에 애엄마가 걸리고 올해 저하고 애들 둘이 치료를 받았죠.
⊙기자: 올 상반기 동안 국내 말라리아 환자는 277명으로 계속 감소추세에 있기는 하지만 여전히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이달 초 말라리아주의보까지 내려지자 파주와 연천지역 등에서는 모기서식지인 웅덩이와 풀숲까지 집중 방역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경기 북부지역의 모기퇴치노력에는 밤낮이 따로 없습니다.
경기 북부지역 일선 시군은 올해도 말라리아 퇴치에 총 8억원을 투입할 예정입니다.
전방 군부대들도 말라리아 예방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최수경(육군 백마부대 방역장교): 단체생활을 하고 있기 때문에 일반 사회보다도 말라리아 전파속도가 빠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특별히 더 신경을 써서 방역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기자: 보건당국은 지리적으로 인접한 북한의 협조 없이는 말라리아 퇴치가 어렵다고 보고 의약품 지원 등 남북한 공동 방역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대영입니다.
올 상반기에만 277명의 환자가 생겼습니다.
김대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어둠이 깔리기 시작한 전방지역마을.
연막차 소리가 정적을 깨뜨립니다.
편안하게 쉬어야 할 시간이지만 모기 때문에 집안이 부산합니다.
집집마다 자동방충망을 매달고 각종 모기약을 동원해 모기를 쫓습니다.
⊙김 용(경기도 파주시 문산읍): 작년에 애엄마가 걸리고 올해 저하고 애들 둘이 치료를 받았죠.
⊙기자: 올 상반기 동안 국내 말라리아 환자는 277명으로 계속 감소추세에 있기는 하지만 여전히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이달 초 말라리아주의보까지 내려지자 파주와 연천지역 등에서는 모기서식지인 웅덩이와 풀숲까지 집중 방역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경기 북부지역의 모기퇴치노력에는 밤낮이 따로 없습니다.
경기 북부지역 일선 시군은 올해도 말라리아 퇴치에 총 8억원을 투입할 예정입니다.
전방 군부대들도 말라리아 예방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최수경(육군 백마부대 방역장교): 단체생활을 하고 있기 때문에 일반 사회보다도 말라리아 전파속도가 빠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특별히 더 신경을 써서 방역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기자: 보건당국은 지리적으로 인접한 북한의 협조 없이는 말라리아 퇴치가 어렵다고 보고 의약품 지원 등 남북한 공동 방역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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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북부 말라리아와 전쟁중
-
- 입력 2003-07-21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data/fckeditor/vod/multi/kbs9/2003/20030721/1500K_new/250.jpg)
⊙앵커: 최근 경기북부 전방지역에서는 가정집은 물론 군부대까지도 말라리아와의 전쟁이 한창입니다.
올 상반기에만 277명의 환자가 생겼습니다.
김대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어둠이 깔리기 시작한 전방지역마을.
연막차 소리가 정적을 깨뜨립니다.
편안하게 쉬어야 할 시간이지만 모기 때문에 집안이 부산합니다.
집집마다 자동방충망을 매달고 각종 모기약을 동원해 모기를 쫓습니다.
⊙김 용(경기도 파주시 문산읍): 작년에 애엄마가 걸리고 올해 저하고 애들 둘이 치료를 받았죠.
⊙기자: 올 상반기 동안 국내 말라리아 환자는 277명으로 계속 감소추세에 있기는 하지만 여전히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이달 초 말라리아주의보까지 내려지자 파주와 연천지역 등에서는 모기서식지인 웅덩이와 풀숲까지 집중 방역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경기 북부지역의 모기퇴치노력에는 밤낮이 따로 없습니다.
경기 북부지역 일선 시군은 올해도 말라리아 퇴치에 총 8억원을 투입할 예정입니다.
전방 군부대들도 말라리아 예방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최수경(육군 백마부대 방역장교): 단체생활을 하고 있기 때문에 일반 사회보다도 말라리아 전파속도가 빠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특별히 더 신경을 써서 방역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기자: 보건당국은 지리적으로 인접한 북한의 협조 없이는 말라리아 퇴치가 어렵다고 보고 의약품 지원 등 남북한 공동 방역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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