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전주원, 노장은 살아있다

입력 2003.07.29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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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39살의 허 재 선수처럼 여자 프로농구에서는 현대 전주원이 역시 최고령 노장 투혼을 발휘하며 팬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심병일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기자: 소속팀 현대와 국가대표팀의 주전포인트가드인 전주원.올해로 벌써 32살.
최고령 여자 선수로 어느 새 결혼 5년차인 주부선수입니다. 빨리 2세를 보고 싶은 마음도 굴뚝같지만 아직까지는 코트에 대한 열정이 더 강합니다.
⊙전주원(현대 가드): 아기도 낳아야 되고 살림도 배워야 되고 밥도 할 줄 알아야 되고 반찬도 할 줄 알아야 하는데 농구밖에 할 줄 아는 게 없네요.
⊙기자: 전주원은 올 여름리그에서 무릎부상이 호전되며 더욱 화려한 플레이를 펼치고 있습니다.
지난 20일에는 남녀 통틀어 1경기 신기록인 18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역시 전주원이라는 감탄사를 불러냈습니다.
⊙전주원(현대 가드): 워낙에 선수들이 잘 움직여줬기 때문에 제 공을 잘 받아서 넣어줬기 때문에 제가 그날 18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할 수 있었다고 생각을 합니다.
⊙기자: 성실한 플레이에 플랜코치로서의 지도력까지 전주원은 언제나 후배들의 좋은 귀감입니다.
⊙김영옥(현대): 나이가 많지만 그래도 항상 후배들 앞에서 모범 보이고 앞에서 솔선수범하고...
⊙기자: 앞으로 2년은 더 노장투혼을 불사르겠다는 전주원.
소망은 소박합니다.
⊙전주원(현대 가드): 남자스타 못지 않게 전주원이라는 이름 세 글자가 영원히 팬들의 가슴 속에 남게 노력하겠습니다.
⊙기자: KBS뉴스 심병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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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 전주원, 노장은 살아있다
    • 입력 2003-07-29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39살의 허 재 선수처럼 여자 프로농구에서는 현대 전주원이 역시 최고령 노장 투혼을 발휘하며 팬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심병일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기자: 소속팀 현대와 국가대표팀의 주전포인트가드인 전주원.올해로 벌써 32살. 최고령 여자 선수로 어느 새 결혼 5년차인 주부선수입니다. 빨리 2세를 보고 싶은 마음도 굴뚝같지만 아직까지는 코트에 대한 열정이 더 강합니다. ⊙전주원(현대 가드): 아기도 낳아야 되고 살림도 배워야 되고 밥도 할 줄 알아야 되고 반찬도 할 줄 알아야 하는데 농구밖에 할 줄 아는 게 없네요. ⊙기자: 전주원은 올 여름리그에서 무릎부상이 호전되며 더욱 화려한 플레이를 펼치고 있습니다. 지난 20일에는 남녀 통틀어 1경기 신기록인 18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역시 전주원이라는 감탄사를 불러냈습니다. ⊙전주원(현대 가드): 워낙에 선수들이 잘 움직여줬기 때문에 제 공을 잘 받아서 넣어줬기 때문에 제가 그날 18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할 수 있었다고 생각을 합니다. ⊙기자: 성실한 플레이에 플랜코치로서의 지도력까지 전주원은 언제나 후배들의 좋은 귀감입니다. ⊙김영옥(현대): 나이가 많지만 그래도 항상 후배들 앞에서 모범 보이고 앞에서 솔선수범하고... ⊙기자: 앞으로 2년은 더 노장투혼을 불사르겠다는 전주원. 소망은 소박합니다. ⊙전주원(현대 가드): 남자스타 못지 않게 전주원이라는 이름 세 글자가 영원히 팬들의 가슴 속에 남게 노력하겠습니다. ⊙기자: KBS뉴스 심병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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