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환, 유럽진출 지지부진

입력 2003.07.29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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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월드컵 스타 안정환의 진로가 빠르면 내일쯤 윤곽이 드러날 전망입니다.
유럽진출이 어려워져 J리그에 잔류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김완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최용수와의 맞대결에서 시즌 3호골을 터뜨리며 골사냥에 다시 불을 붙인 반지의 제왕 안정환.
그 동안 유럽 진출을 추진해 온 안정환이 진로를 놓고 다시 고민에 빠졌습니다.
에이전트사가 유럽 현지에서 교섭을 진행하고 있지만 진척이 보이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 동안 관심을 보이던 독일 분데스리가의 팀들과 스페인의 마요로카와의 교섭 역시 별다른 소득없이 끝났습니다.
이에 따라 이플레이어측은 히딩크 감독이 있는 아인트호벤에 안정환의 영입의사를 묻는 등 또 다른 길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마저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이플레이어 관계자: 유럽에 지금 FA선수들이 많이 나와 있기 때문에 동양선수들은 선호도가 많이 떨어져 있는 상황입니다.
⊙기자: 따라서 J리그에 잔류할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현재로서는 다음 달 계약이 만료되는 시미즈와의 재계약이나 일본 내 다른 팀으로의 이적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습니다.
축구의 본고장 유럽에서 다시 한 번 승부를 걸고 싶었던 안정환.
그러나 다시 J리그에 머물며 빅리그를 향한 길고 긴 숨고르기를 해야 할 상황을 맞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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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정환, 유럽진출 지지부진
    • 입력 2003-07-29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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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월드컵 스타 안정환의 진로가 빠르면 내일쯤 윤곽이 드러날 전망입니다. 유럽진출이 어려워져 J리그에 잔류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김완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최용수와의 맞대결에서 시즌 3호골을 터뜨리며 골사냥에 다시 불을 붙인 반지의 제왕 안정환. 그 동안 유럽 진출을 추진해 온 안정환이 진로를 놓고 다시 고민에 빠졌습니다. 에이전트사가 유럽 현지에서 교섭을 진행하고 있지만 진척이 보이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 동안 관심을 보이던 독일 분데스리가의 팀들과 스페인의 마요로카와의 교섭 역시 별다른 소득없이 끝났습니다. 이에 따라 이플레이어측은 히딩크 감독이 있는 아인트호벤에 안정환의 영입의사를 묻는 등 또 다른 길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마저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이플레이어 관계자: 유럽에 지금 FA선수들이 많이 나와 있기 때문에 동양선수들은 선호도가 많이 떨어져 있는 상황입니다. ⊙기자: 따라서 J리그에 잔류할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현재로서는 다음 달 계약이 만료되는 시미즈와의 재계약이나 일본 내 다른 팀으로의 이적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습니다. 축구의 본고장 유럽에서 다시 한 번 승부를 걸고 싶었던 안정환. 그러나 다시 J리그에 머물며 빅리그를 향한 길고 긴 숨고르기를 해야 할 상황을 맞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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