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톤 지영준 '나를 주목하라'

입력 2003.08.13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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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파리 세계육상선수권이 이제 열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우리나라는 이봉주와 함께 출전하는 신예 지영준을 앞세워 사상 첫 메달에 도전합니다.
김봉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한여름에도 18도가 넘지 않는 일본 열도 북단의 섬 홋카이도, 지영준이 7월 한 달 동안 체력과 스피드 훈련을 병행하며 몸을 만든 곳입니다.
국내로 돌아온 8월 초부터는 파리의 폭염에 대비해 더위 적응 훈련도 실시했습니다.
마라톤이 현지 시간으로 오후에 열리는데다 현재 유럽대륙이 이상기온으로 고온 현상이 계속되고 있는 것을 감안한 훈련입니다.
⊙정하준(코오롱 감독): 한 90%의 완성도를 지금 만들어 놓은 상태이고 나머지 10%는 파리 현지에 가서 기후에 적응이라든가 또 식사요법이라든가 이런 걸 통해서...
⊙기자: 지영준은 이번이 첫 세계선수권 출전이자 네번째 풀코스 도전, 지난 세 번의 기록을 보면 지영준의 눈부신 성장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뛸수록 레이스 운영이 노련해지는 점도 지영준에게 희망을 거는 이유입니다.
⊙지영준(코오롱): 마라톤에 임할 때마다 기량이 많이 좋아졌는데 이번 같은 시합에는 기록보다는 등위 싸움이 많이 예상되는데요.
하여튼 레이스 운영 잘 해서...
⊙기자: 지금껏 한국 마라톤이 차지하지 못 했던 세계선수권의 월계관.
그 영광을 향한 차세대 에이스 지영준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습니다.
한편 KBS 한국방송은 마라톤과 남자 100m 등 세계육상선수권 주요 경기를 위성 중계방송할 예정입니다.
KBS뉴스 김봉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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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라톤 지영준 '나를 주목하라'
    • 입력 2003-08-13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파리 세계육상선수권이 이제 열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우리나라는 이봉주와 함께 출전하는 신예 지영준을 앞세워 사상 첫 메달에 도전합니다. 김봉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한여름에도 18도가 넘지 않는 일본 열도 북단의 섬 홋카이도, 지영준이 7월 한 달 동안 체력과 스피드 훈련을 병행하며 몸을 만든 곳입니다. 국내로 돌아온 8월 초부터는 파리의 폭염에 대비해 더위 적응 훈련도 실시했습니다. 마라톤이 현지 시간으로 오후에 열리는데다 현재 유럽대륙이 이상기온으로 고온 현상이 계속되고 있는 것을 감안한 훈련입니다. ⊙정하준(코오롱 감독): 한 90%의 완성도를 지금 만들어 놓은 상태이고 나머지 10%는 파리 현지에 가서 기후에 적응이라든가 또 식사요법이라든가 이런 걸 통해서... ⊙기자: 지영준은 이번이 첫 세계선수권 출전이자 네번째 풀코스 도전, 지난 세 번의 기록을 보면 지영준의 눈부신 성장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뛸수록 레이스 운영이 노련해지는 점도 지영준에게 희망을 거는 이유입니다. ⊙지영준(코오롱): 마라톤에 임할 때마다 기량이 많이 좋아졌는데 이번 같은 시합에는 기록보다는 등위 싸움이 많이 예상되는데요. 하여튼 레이스 운영 잘 해서... ⊙기자: 지금껏 한국 마라톤이 차지하지 못 했던 세계선수권의 월계관. 그 영광을 향한 차세대 에이스 지영준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습니다. 한편 KBS 한국방송은 마라톤과 남자 100m 등 세계육상선수권 주요 경기를 위성 중계방송할 예정입니다. KBS뉴스 김봉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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