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핵 6자회담 27-29일 베이징서 개최

입력 2003.08.14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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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 핵문제를 풀 6자회담 일정이 확정돼 발표됐습니다.
회담은 오는 27일부터 사흘간 베이징에서 열립니다.
보도에 금철영 기자입니다.
⊙기자: 중국 정부는 오늘 관영 신화통신 보도를 통해 북핵문제 논의를 위한 6자회담을 오는 27일부터 사흘간 베이징에서 열기로 했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회담 장소는 중국 영빈관인 조어대가 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부는 6자회담 개최를 환영한다는 외교부 대변인 명의의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방한중인 리자오싱 중국 외교부장은 오늘 노무현 대통령과 정세현 통일부 장관을 만났습니다.
회담 개최가 공식화돼서인지 신중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리자오싱(중국 외교부장): 북핵 문제는 매우 민감하고 중요한 사안입니다. 해결되기까지는 많은 위험요소를 안고 있습니다.
⊙기자: 워싱턴에서는 한미일 세 나라가 6자회담 준비를 위한 고위 정책협의를 갖고 북한의 핵포기 방법과 대북 체제 안전 보장 그리고 경제적 지원 방안 등을 논의했습니다.
이 자리에서는 특히 북한의 조치에 상응하는 단계별 대응 방안을 제시한 한국측 안과 미국측 입장에 대한 집중적인 의견조율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미일 세 나라는 내일까지 정책협의를 갖고 6자회담에서 공동으로 대북 제안을 내놓을지 여부 등을 집중 논의할 예정입니다.
KBS뉴스 금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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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핵 6자회담 27-29일 베이징서 개최
    • 입력 2003-08-14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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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 핵문제를 풀 6자회담 일정이 확정돼 발표됐습니다. 회담은 오는 27일부터 사흘간 베이징에서 열립니다. 보도에 금철영 기자입니다. ⊙기자: 중국 정부는 오늘 관영 신화통신 보도를 통해 북핵문제 논의를 위한 6자회담을 오는 27일부터 사흘간 베이징에서 열기로 했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회담 장소는 중국 영빈관인 조어대가 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부는 6자회담 개최를 환영한다는 외교부 대변인 명의의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방한중인 리자오싱 중국 외교부장은 오늘 노무현 대통령과 정세현 통일부 장관을 만났습니다. 회담 개최가 공식화돼서인지 신중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리자오싱(중국 외교부장): 북핵 문제는 매우 민감하고 중요한 사안입니다. 해결되기까지는 많은 위험요소를 안고 있습니다. ⊙기자: 워싱턴에서는 한미일 세 나라가 6자회담 준비를 위한 고위 정책협의를 갖고 북한의 핵포기 방법과 대북 체제 안전 보장 그리고 경제적 지원 방안 등을 논의했습니다. 이 자리에서는 특히 북한의 조치에 상응하는 단계별 대응 방안을 제시한 한국측 안과 미국측 입장에 대한 집중적인 의견조율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미일 세 나라는 내일까지 정책협의를 갖고 6자회담에서 공동으로 대북 제안을 내놓을지 여부 등을 집중 논의할 예정입니다. KBS뉴스 금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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