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름달 옆 UFO, 알고보니 `화성`

입력 2003.08.14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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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젯밤 하늘을 쳐다본 분들은 환한 달 옆에 유난히 반짝이는 별을 보고 신기해 하셨을 것입니다.
UFO가 아닌가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는데 이 별은 화성이었습니다.
이경진 기자입니다.
⊙기자: 보름달 밑에 밝게 빛나는 물체가 선명합니다.
마치 달 밑에 꼬마전구를 켜놓은 듯합니다.
⊙송민정(서울시 방배동): 보람달 옆 UFO 알고보니 밤에 별이 한 개도 없었는데 달 아래서 조그마한 게 되게 밝게 빛나는 거예요, 달 만큼.
⊙기자: 별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크고 밝아서 미확인 비행물체, 즉 UFO가 아니냐는 소동이 빚어지기도 했습니다.
⊙김성훈(경기도 의정부시 신곡동): UFO라고 나름대로 믿고 저건 UFO다라고 생각을 하고 봤는데 신기하죠.
⊙기자: 그러나 이 물체는 6만년 만에 지구에 가장 가까이 다가온 화성입니다.
⊙변용익(연세대학교 천문우주학과 교수): 화성이 평상시보다도 훨씬 더 밝게 보이는, 작은 망원경으로 봐도 그런 얼음덩어리들이 보여요, 하얗게.
⊙기자: 화성은 오는 27일에 지구에 5500만km 거리까지 가장 가까이 접근합니다.
가장 멀리 있을 때보다 7분의 1 거리로 다가오고 밝기도 80배나 됩니다.
날만 맑다면 화성을 관찰하기에는 가장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뉴스 이경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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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름달 옆 UFO, 알고보니 `화성`
    • 입력 2003-08-14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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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젯밤 하늘을 쳐다본 분들은 환한 달 옆에 유난히 반짝이는 별을 보고 신기해 하셨을 것입니다. UFO가 아닌가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는데 이 별은 화성이었습니다. 이경진 기자입니다. ⊙기자: 보름달 밑에 밝게 빛나는 물체가 선명합니다. 마치 달 밑에 꼬마전구를 켜놓은 듯합니다. ⊙송민정(서울시 방배동): 보람달 옆 UFO 알고보니 밤에 별이 한 개도 없었는데 달 아래서 조그마한 게 되게 밝게 빛나는 거예요, 달 만큼. ⊙기자: 별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크고 밝아서 미확인 비행물체, 즉 UFO가 아니냐는 소동이 빚어지기도 했습니다. ⊙김성훈(경기도 의정부시 신곡동): UFO라고 나름대로 믿고 저건 UFO다라고 생각을 하고 봤는데 신기하죠. ⊙기자: 그러나 이 물체는 6만년 만에 지구에 가장 가까이 다가온 화성입니다. ⊙변용익(연세대학교 천문우주학과 교수): 화성이 평상시보다도 훨씬 더 밝게 보이는, 작은 망원경으로 봐도 그런 얼음덩어리들이 보여요, 하얗게. ⊙기자: 화성은 오는 27일에 지구에 5500만km 거리까지 가장 가까이 접근합니다. 가장 멀리 있을 때보다 7분의 1 거리로 다가오고 밝기도 80배나 됩니다. 날만 맑다면 화성을 관찰하기에는 가장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뉴스 이경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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