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 암매장 추가 발굴, 공범 추적

입력 2003.08.18 (21:00) 수정 2018.08.29 (15: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검찰은 시신발굴 작업을 계속하는 한편 나머지 공범을 찾는 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김민철 기자입니다.
⊙기자: 실종됐던 영생교 신도 양 모씨의 시신 발굴 작업이 한창입니다.
하지만 현장이 많이 변한 데다 비까지 내려 오늘은 유골을 찾지 못했습니다.
검찰은 내일 오전에 발굴작업을 계속하기로 했습니다. 암매장된 양 씨는 지난 90년 영생교에서 갈라져 나와 새로운 분파를 세우려다 교주의 지시로 살해된 것으로 검찰 수사 결과 밝혀졌습니다.
지금까지 암매장된 장소가 확인된 것은 모두 6건으로 이 가운데 2구의 시신은 경기도 안성과 전북 정읍 지역에서 발굴됐습니다.
또 2구는 발굴중이며 나머지 2구는 경기도 지역과 부산 인근 지역에 암매장돼 있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검찰은 오늘 신도 암매장 살해사건의 관련자 두세 명을 추가로 출국금지해 이들을 추적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어젯밤 늦게 구속수감된 교주 조 씨는 시종 혐의를 완강히 부인하고 있습니다.
⊙조희성(영생교 교주): 인정 안 해요.
⊙기자: 혐의 사실을 인정 안 한다고요?
⊙조희성(영생교 교주): 네.
⊙기자: 검찰은 조 씨의 살인교사 혐의에 대한 충분한 증거가 확보됐으며 증거보강 수사도 순조롭다고 밝혔습니다.
KBS뉴스 김민철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신도 암매장 추가 발굴, 공범 추적
    • 입력 2003-08-18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검찰은 시신발굴 작업을 계속하는 한편 나머지 공범을 찾는 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김민철 기자입니다. ⊙기자: 실종됐던 영생교 신도 양 모씨의 시신 발굴 작업이 한창입니다. 하지만 현장이 많이 변한 데다 비까지 내려 오늘은 유골을 찾지 못했습니다. 검찰은 내일 오전에 발굴작업을 계속하기로 했습니다. 암매장된 양 씨는 지난 90년 영생교에서 갈라져 나와 새로운 분파를 세우려다 교주의 지시로 살해된 것으로 검찰 수사 결과 밝혀졌습니다. 지금까지 암매장된 장소가 확인된 것은 모두 6건으로 이 가운데 2구의 시신은 경기도 안성과 전북 정읍 지역에서 발굴됐습니다. 또 2구는 발굴중이며 나머지 2구는 경기도 지역과 부산 인근 지역에 암매장돼 있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검찰은 오늘 신도 암매장 살해사건의 관련자 두세 명을 추가로 출국금지해 이들을 추적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어젯밤 늦게 구속수감된 교주 조 씨는 시종 혐의를 완강히 부인하고 있습니다. ⊙조희성(영생교 교주): 인정 안 해요. ⊙기자: 혐의 사실을 인정 안 한다고요? ⊙조희성(영생교 교주): 네. ⊙기자: 검찰은 조 씨의 살인교사 혐의에 대한 충분한 증거가 확보됐으며 증거보강 수사도 순조롭다고 밝혔습니다. KBS뉴스 김민철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