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버스 중앙전용차로제 교통 체증

입력 2003.09.02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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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수원과 분당, 수지 등에 거주하는 주민들이 어제부터 더욱 극심한 교통체증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이유가 따로 있었습니다.
그 현장을 박현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끝없이 이어지는 승용차들이 도로를 꽉 메운 채 서 있습니다.
나들목 부근에서는 차들이 뒤엉켜 꼼짝도 하지 못합니다.
⊙최민환(용인시 풍덕동): 평상시에는 막힌다고 쳐도 30분에서 40분에서 45분, 50분 잡는데 어제 같은 경우는 1시간 40분 걸렸어요.
⊙김태진(용인시 상현동): 아무런 도움도 주지 않고 오히려 옛날보다 더 정체만 심하게 된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기자: 출퇴근시간 때 상습정체구간이던 성남에서 용인 사이에 어제부터 전국 처음으로 가변식 버스중앙차로제가 시행되면서 나타난 현상입니다.
가운데 한 차로를 버스전용차로로 만들어 오전 4시부터 10시까지는 서울방향으로, 11시부터 다음 날 오전 3시까지는 수지방향으로 운행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퇴근시간대 수지방향 승용차로가 2개로 줄어 혼잡을 빚을 수밖에 없습니다.
부근 교통혼잡이 극심해지자 경찰이 나서 승용차의 버스전용차로 진입을 허용했습니다.
⊙신낙현(용인시 교통행정과 계장): 상행은 그대로 시행하고 문제점이 있는 하행 부분에 대해서는 보완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기자: 현실성 없는 교통대책으로 시민들의 불편이 커지고 있습니다.
KBS뉴스 박현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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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남 버스 중앙전용차로제 교통 체증
    • 입력 2003-09-02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수원과 분당, 수지 등에 거주하는 주민들이 어제부터 더욱 극심한 교통체증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이유가 따로 있었습니다. 그 현장을 박현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끝없이 이어지는 승용차들이 도로를 꽉 메운 채 서 있습니다. 나들목 부근에서는 차들이 뒤엉켜 꼼짝도 하지 못합니다. ⊙최민환(용인시 풍덕동): 평상시에는 막힌다고 쳐도 30분에서 40분에서 45분, 50분 잡는데 어제 같은 경우는 1시간 40분 걸렸어요. ⊙김태진(용인시 상현동): 아무런 도움도 주지 않고 오히려 옛날보다 더 정체만 심하게 된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기자: 출퇴근시간 때 상습정체구간이던 성남에서 용인 사이에 어제부터 전국 처음으로 가변식 버스중앙차로제가 시행되면서 나타난 현상입니다. 가운데 한 차로를 버스전용차로로 만들어 오전 4시부터 10시까지는 서울방향으로, 11시부터 다음 날 오전 3시까지는 수지방향으로 운행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퇴근시간대 수지방향 승용차로가 2개로 줄어 혼잡을 빚을 수밖에 없습니다. 부근 교통혼잡이 극심해지자 경찰이 나서 승용차의 버스전용차로 진입을 허용했습니다. ⊙신낙현(용인시 교통행정과 계장): 상행은 그대로 시행하고 문제점이 있는 하행 부분에 대해서는 보완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기자: 현실성 없는 교통대책으로 시민들의 불편이 커지고 있습니다. KBS뉴스 박현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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