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도 태풍 피해 심각

입력 2003.09.12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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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에는 일본 상황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어제 큰 피해를 입은 일본은 태풍이 북상하면서 오늘은 규슈 지방에 피해가 나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김청원 특파원이 전해 왔습니다.
⊙기자: 14호 태풍 매미가 쓰시마섬 쪽으로 북상하면서 규슈지방에 폭우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일본 기상청은 이 태풍이 예상보다 동쪽으로 이동해 지금 쓰시마섬을 포함한 한반도 남해안에 접근해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규슈 지방에는 지금 초속 15m의 강풍이 불고 시간당 30mm 안팎의 많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특히 미야자키현에는 300mm에서 최고 390mm의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오늘 내린 호우로 주택과 가게 등 많은 가옥들이 침수되었고 나가사키현에서는 산사태가 나 40여 가구 주민 80여 명이 근처 마을 회관 등에 대피해 있습니다.
시코쿠지방 고지현에도 돌풍으로 자동차가 뒤집혀 1명이 다치고 주택 59채가 기와가 날아가는 등 피해가 났습니다.
일본 기상청은 규슈와 시코쿠 지방에 오늘 밤 250mm 안팎의 폭우가 더 내릴 것으로 보고 비 피해 예방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KBS뉴스 김청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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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도 태풍 피해 심각
    • 입력 2003-09-12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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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에는 일본 상황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어제 큰 피해를 입은 일본은 태풍이 북상하면서 오늘은 규슈 지방에 피해가 나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김청원 특파원이 전해 왔습니다. ⊙기자: 14호 태풍 매미가 쓰시마섬 쪽으로 북상하면서 규슈지방에 폭우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일본 기상청은 이 태풍이 예상보다 동쪽으로 이동해 지금 쓰시마섬을 포함한 한반도 남해안에 접근해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규슈 지방에는 지금 초속 15m의 강풍이 불고 시간당 30mm 안팎의 많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특히 미야자키현에는 300mm에서 최고 390mm의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오늘 내린 호우로 주택과 가게 등 많은 가옥들이 침수되었고 나가사키현에서는 산사태가 나 40여 가구 주민 80여 명이 근처 마을 회관 등에 대피해 있습니다. 시코쿠지방 고지현에도 돌풍으로 자동차가 뒤집혀 1명이 다치고 주택 59채가 기와가 날아가는 등 피해가 났습니다. 일본 기상청은 규슈와 시코쿠 지방에 오늘 밤 250mm 안팎의 폭우가 더 내릴 것으로 보고 비 피해 예방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KBS뉴스 김청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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