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하철역 리프트를 이용하던 장애인이 부상을 입는 사고가 또 났습니다.
툭하면 고장나기 일쑤고 그나마 불편하기 짝이없는 지하철역 리프트 문제를 하송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지체장애인 김 모 씨는 어제 저녁 리프트가 갑작스런 고장으로 멈춰서면서 추락할 뻔했습니다.
⊙김 모씨(사고 장애인): 몸체가 떨어졌더라고요. 핀이 두 개가 떨어져 있어요. 벽 쪽으로 그런데 그 핀 하나가 갑자기 빠졌다고요.
⊙기자: 리프트 가드레일에 이물질이 끼어 일어난 사고였습니다.
서울시내 한 장애인용 리프트입니다.
역무원을 호출하는 버튼을 눌러도 도와주는 사람이 제때 나타나지 않기 일쑤입니다.
⊙한진우(지체 1급 장애인): 중간에 작동이 멈추거나 흔들려서 떨어질 위험성, 그로 인해서 늘상 사고가 일어나고...
⊙기자: 보호장치도 허술합니다.
휠체어 추락을 방지하라고 발판에 있는 디귿자형태의 보호대가 유일합니다.
지하철역의 리프트는 수동식 휠체어에 맞게 설계됐기 때문에 최근 들어 전동식 휠체어를 사용하는 많은 장애인들은 늘 사고위험에 노출돼 있습니다.
길이가 긴 전동형 휠체어는 리프트 발판 안에 잘 들어가지도 않습니다.
또 전동형은 300kg이나 나가지만 리프트의 허용무게는 200kg에 불과합니다.
사고가 잇따르는 가운데 장애인들이 오늘 지하철 철로를 가로막아 지하철 운행이 20분 이상 중단됐습니다.
KBS뉴스 하송연입니다.
툭하면 고장나기 일쑤고 그나마 불편하기 짝이없는 지하철역 리프트 문제를 하송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지체장애인 김 모 씨는 어제 저녁 리프트가 갑작스런 고장으로 멈춰서면서 추락할 뻔했습니다.
⊙김 모씨(사고 장애인): 몸체가 떨어졌더라고요. 핀이 두 개가 떨어져 있어요. 벽 쪽으로 그런데 그 핀 하나가 갑자기 빠졌다고요.
⊙기자: 리프트 가드레일에 이물질이 끼어 일어난 사고였습니다.
서울시내 한 장애인용 리프트입니다.
역무원을 호출하는 버튼을 눌러도 도와주는 사람이 제때 나타나지 않기 일쑤입니다.
⊙한진우(지체 1급 장애인): 중간에 작동이 멈추거나 흔들려서 떨어질 위험성, 그로 인해서 늘상 사고가 일어나고...
⊙기자: 보호장치도 허술합니다.
휠체어 추락을 방지하라고 발판에 있는 디귿자형태의 보호대가 유일합니다.
지하철역의 리프트는 수동식 휠체어에 맞게 설계됐기 때문에 최근 들어 전동식 휠체어를 사용하는 많은 장애인들은 늘 사고위험에 노출돼 있습니다.
길이가 긴 전동형 휠체어는 리프트 발판 안에 잘 들어가지도 않습니다.
또 전동형은 300kg이나 나가지만 리프트의 허용무게는 200kg에 불과합니다.
사고가 잇따르는 가운데 장애인들이 오늘 지하철 철로를 가로막아 지하철 운행이 20분 이상 중단됐습니다.
KBS뉴스 하송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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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애인 리프트 또 고장
-
- 입력 2003-09-24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지하철역 리프트를 이용하던 장애인이 부상을 입는 사고가 또 났습니다.
툭하면 고장나기 일쑤고 그나마 불편하기 짝이없는 지하철역 리프트 문제를 하송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지체장애인 김 모 씨는 어제 저녁 리프트가 갑작스런 고장으로 멈춰서면서 추락할 뻔했습니다.
⊙김 모씨(사고 장애인): 몸체가 떨어졌더라고요. 핀이 두 개가 떨어져 있어요. 벽 쪽으로 그런데 그 핀 하나가 갑자기 빠졌다고요.
⊙기자: 리프트 가드레일에 이물질이 끼어 일어난 사고였습니다.
서울시내 한 장애인용 리프트입니다.
역무원을 호출하는 버튼을 눌러도 도와주는 사람이 제때 나타나지 않기 일쑤입니다.
⊙한진우(지체 1급 장애인): 중간에 작동이 멈추거나 흔들려서 떨어질 위험성, 그로 인해서 늘상 사고가 일어나고...
⊙기자: 보호장치도 허술합니다.
휠체어 추락을 방지하라고 발판에 있는 디귿자형태의 보호대가 유일합니다.
지하철역의 리프트는 수동식 휠체어에 맞게 설계됐기 때문에 최근 들어 전동식 휠체어를 사용하는 많은 장애인들은 늘 사고위험에 노출돼 있습니다.
길이가 긴 전동형 휠체어는 리프트 발판 안에 잘 들어가지도 않습니다.
또 전동형은 300kg이나 나가지만 리프트의 허용무게는 200kg에 불과합니다.
사고가 잇따르는 가운데 장애인들이 오늘 지하철 철로를 가로막아 지하철 운행이 20분 이상 중단됐습니다.
KBS뉴스 하송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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