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정수, 아시아 타이 달성 노려

⊙앵커: 삼성증권배 프로야구에서 어제 이승엽이 55개 홈런으로 아시아 타이기록을 세운 가운데 현대의 심정수도 동반기록 달성을 노리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심병일 기자!
⊙기자: 심병일입니다.
⊙앵커: 현재 52호를 기록중인데 오늘은 아직 홈런을 터뜨리지 못했어요.
⊙기자: 말씀하신 대로 현대의 심정수 52개 홈런을 기록하며 이승엽에 이어서 아시아 타이기록 55개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현재 LG와의 경기에서 4타수 1안타를 기록하며 아직 홈런을 추가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심정수로서는 아까운 순간도 있었습니다.
1회 첫 타석에서 큼직한 타구로 왼쪽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기록할 뻔도 했지만 타구가 볼대 왼쪽으로 살짝 빗나가면서 파울로 판정됐습니다.
세 경기만에 다시 홈런을 추가했을 수 있었던 순간이었기에 심정수로서는 무척 아쉬운 표정이었습니다.
다른 선수들의 홈런포 대결이 펼쳐진 가운데 경기에 선 선두 현대가 6위 LG에 6:2로 앞서며 한국시리즈 직행을 위해 힘을 내고 있습니다.
광주에서는 SK가 기아에 현재 4:3으로 리드하고 있습니다.
SK는 4회 기아의 신동주에게 석 점 홈런을 내주며 3:2로 역전당했지만 이후 두 점을 추가해 재역전했습니다.
4위 SK는 5위 한화의 추격을 뿌리치기 위해 2위 기아는 선두 현대를 추격하기 위해 각각 1승이 절실한 상황입니다.
KBS뉴스 심병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