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할 수 없다면 적극 대응해야

입력 2003.10.17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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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는 FTA가 이제 피할 수 없는 세계적 추세인 만큼 체결에 적극 나설 계획입니다.
동시에 피해가 우려되는 농가지원도 적극 추진하기로 하고 우선 1조원 규모의 지원책을 확정했습니다.
김개형 기자입니다.
⊙기자: 우리나라가 처음으로 FTA, 즉 자유무역협정을 체결할 나라는 칠레입니다.
2년여 간의 협상 끝에 FTA 법안이 국회 통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칠레에 이어 싱가포르와 일본과도 FTA 체결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다음 주 태국에서 열리는 APEC 아시아태평양 협력체 정상회의가 이들 국가와의 FTA 협상의 시작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안호영(외교통상부 다자통상국장): 일본 및 싱가포르와 FTA 교섭 선언을 하시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앞으로 1, 2년간 교섭을 계속 진행해서 FTA를 체결할 그럴 예정으로 있습니다.
⊙기자: 우리와 교역 규모가 커지고 있는 아세안 10개국과는 연말에, 업계가 체결을 원하는 멕시코와는 내년 초 공동 연구에 들어갑니다.
이처럼 FTA 체결을 위한 움직임이 본격화되면서 피해가 예상되는 농민들에 대한 지원방안도 마련되고 있습니다.
정부는 칠레와의 FTA 체결로 예상되는 과수농가의 피해를 약 6000억원으로 추정하고 1조원 규모의 지원책을 확정했습니다.
정부는 농가지원책 등 FTA 이행 특별법을 석 달 전 국회로 넘겼습니다.
그러나 농민들을 의식한 국회에서는 처리를 미루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개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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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피할 수 없다면 적극 대응해야
    • 입력 2003-10-17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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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는 FTA가 이제 피할 수 없는 세계적 추세인 만큼 체결에 적극 나설 계획입니다. 동시에 피해가 우려되는 농가지원도 적극 추진하기로 하고 우선 1조원 규모의 지원책을 확정했습니다. 김개형 기자입니다. ⊙기자: 우리나라가 처음으로 FTA, 즉 자유무역협정을 체결할 나라는 칠레입니다. 2년여 간의 협상 끝에 FTA 법안이 국회 통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칠레에 이어 싱가포르와 일본과도 FTA 체결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다음 주 태국에서 열리는 APEC 아시아태평양 협력체 정상회의가 이들 국가와의 FTA 협상의 시작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안호영(외교통상부 다자통상국장): 일본 및 싱가포르와 FTA 교섭 선언을 하시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앞으로 1, 2년간 교섭을 계속 진행해서 FTA를 체결할 그럴 예정으로 있습니다. ⊙기자: 우리와 교역 규모가 커지고 있는 아세안 10개국과는 연말에, 업계가 체결을 원하는 멕시코와는 내년 초 공동 연구에 들어갑니다. 이처럼 FTA 체결을 위한 움직임이 본격화되면서 피해가 예상되는 농민들에 대한 지원방안도 마련되고 있습니다. 정부는 칠레와의 FTA 체결로 예상되는 과수농가의 피해를 약 6000억원으로 추정하고 1조원 규모의 지원책을 확정했습니다. 정부는 농가지원책 등 FTA 이행 특별법을 석 달 전 국회로 넘겼습니다. 그러나 농민들을 의식한 국회에서는 처리를 미루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개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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