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가양동 식당 연쇄감염, 방문판매업체발 결론

입력 2020.09.10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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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대전에서 한 식당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10명이 나오는 등 연쇄 감염이 잇따랐는데요.

앞서 대전에서 발생한 방문판매업체 사업 설명회 관련 집단 감염과 연관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한솔 기자, 방역당국이 식당 관련 확진자와 방문판매업체와의 연관성을 공식 발표했죠?

[리포트]

네, 대전시 동구 가양동의 한 식당을 중심으로 10명의 확진자가 나오면서 연쇄감염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이 확진자 가운데 한 사람이 대전 방문판매업체 설명회 관련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그제 식당 주인인 60대 여성을 시작으로 인근 상점 주인과 지인 등 사흘 만에 관련 확진자가 10명으로 늘었습니다.

대전시는 건강식품 사업설명회 관련 확진자 한 명이 해당 식당을 방문한 사실을 확인했고, 방문 전후 식당을 중심으로 감염이 시작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로써 대전 건강식품 사업설명회 관련 확진자는 모두 41명이 됐습니다.

기존 관련 확진자 29명에 가양동 식당 관련 확진자 10명, 설명회 참석자의 가족인 서울 관악구 확진자 2명 등이 더해진 겁니다.

한편 오늘 발생한 식당 관련 확진자 중에는 유성구 산하기관 공무원이 포함됐는데, 대전지역 공무원 가운데 첫 확진 사례입니다.

이밖에 대전에서는 기존 확진자와 접촉한 20대와 금산의 한 요양원에 근무하는 50대 요양보호사 등 3명이 추가 확진됐습니다.

이 요양원에서는 오늘 70대 입소자도 잇따라 확진되면서 전체 직원과 환자 40여 명을 검사했는데 나머지는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습니다.

충남 홍성에서는 어제 60대 여성과 친인척 7명이 한꺼번에 확진됐는데요.

방역 당국은 해당 여성의 자택을 방문한 동생이 앞서 경기도 안양의 한 호프집에서 발생한 집단감염으로 확진된 것으로 미뤄 가족 간 전파 사례로 보고 있습니다.

확진된 일가족 가운데 초등학생과 유아가 다니던 초등학교와 어린이집은 2주 동안 문을 닫기로 했고, 현재 접촉자 180명에 대한 검사가 진행 중입니다.

또 논산에서는 서울 광화문집회 참석자의 가족 2명이 자가 격리 중 확진됐고, 아산에서도 교통사고로 응급실을 찾은 60대가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지금까지 대전시청에서 KBS 뉴스 한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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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전 가양동 식당 연쇄감염, 방문판매업체발 결론
    • 입력 2020-09-10 19:16:31
    뉴스 7
[앵커]

최근 대전에서 한 식당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10명이 나오는 등 연쇄 감염이 잇따랐는데요.

앞서 대전에서 발생한 방문판매업체 사업 설명회 관련 집단 감염과 연관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한솔 기자, 방역당국이 식당 관련 확진자와 방문판매업체와의 연관성을 공식 발표했죠?

[리포트]

네, 대전시 동구 가양동의 한 식당을 중심으로 10명의 확진자가 나오면서 연쇄감염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이 확진자 가운데 한 사람이 대전 방문판매업체 설명회 관련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그제 식당 주인인 60대 여성을 시작으로 인근 상점 주인과 지인 등 사흘 만에 관련 확진자가 10명으로 늘었습니다.

대전시는 건강식품 사업설명회 관련 확진자 한 명이 해당 식당을 방문한 사실을 확인했고, 방문 전후 식당을 중심으로 감염이 시작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로써 대전 건강식품 사업설명회 관련 확진자는 모두 41명이 됐습니다.

기존 관련 확진자 29명에 가양동 식당 관련 확진자 10명, 설명회 참석자의 가족인 서울 관악구 확진자 2명 등이 더해진 겁니다.

한편 오늘 발생한 식당 관련 확진자 중에는 유성구 산하기관 공무원이 포함됐는데, 대전지역 공무원 가운데 첫 확진 사례입니다.

이밖에 대전에서는 기존 확진자와 접촉한 20대와 금산의 한 요양원에 근무하는 50대 요양보호사 등 3명이 추가 확진됐습니다.

이 요양원에서는 오늘 70대 입소자도 잇따라 확진되면서 전체 직원과 환자 40여 명을 검사했는데 나머지는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습니다.

충남 홍성에서는 어제 60대 여성과 친인척 7명이 한꺼번에 확진됐는데요.

방역 당국은 해당 여성의 자택을 방문한 동생이 앞서 경기도 안양의 한 호프집에서 발생한 집단감염으로 확진된 것으로 미뤄 가족 간 전파 사례로 보고 있습니다.

확진된 일가족 가운데 초등학생과 유아가 다니던 초등학교와 어린이집은 2주 동안 문을 닫기로 했고, 현재 접촉자 180명에 대한 검사가 진행 중입니다.

또 논산에서는 서울 광화문집회 참석자의 가족 2명이 자가 격리 중 확진됐고, 아산에서도 교통사고로 응급실을 찾은 60대가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지금까지 대전시청에서 KBS 뉴스 한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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