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기온변화가 심한 환절기 탓인지 요즘 기침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감기도 원인이지만 차고 건조한 공기가 기관지를 자극해서 기도 과민증을 일으키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한승복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기자: 가을이 깊어지면서 일교차가 15도 안팎까지 벌어지고 대기도 많이 건조해졌습니다.
이런 날씨 때문에 요즘 이비인후과에는 이상하게 계속 기침이 난다는 환자들이 몰려들고 있습니다.
⊙김희경(기도과민증 환자): 춥거나 머리가 아프거나 남들이 다 겪는 감기증상하고는 달리 목만 아프거든요.
목만 아파서 기침을 하는 건데...
⊙기자: 감기에 걸리지 않았는데도 이렇게 기침을 계속 하는 것은 기관지 점막이 필요 이상으로 예민해지는 기도과민증 때문입니다.
기도과민증은 일종의 알레르기 증상으로 큰 일교차와 건조한 공기의 자극만으로도 발작적인 기침을 하게 됩니다.
전문의들은 감기로 인한 기침은 2주 정도면 끝나기 때문에 그 이상 기침이 계속된다면 기도과민증을 의심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박상욱(이비인후과 전문의): 이 증상이 상당히 오래 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보통의 감기치료만으로는 좋아지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점막의 부종을 가라앉힐 수 있는 그런 적절한 치료가 꼭 필요하게 됩니다.
⊙기자: 기도과민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마스크 등을 이용해 찬 공기로 인한 직접적인 기관지 자극을 줄이는 게 좋습니다.
또 실내습도를 적절히 유지하고 따뜻한 물을 자주 마셔서 기관지 점막이 마르지 않게 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KBS뉴스 한승복입니다.
감기도 원인이지만 차고 건조한 공기가 기관지를 자극해서 기도 과민증을 일으키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한승복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기자: 가을이 깊어지면서 일교차가 15도 안팎까지 벌어지고 대기도 많이 건조해졌습니다.
이런 날씨 때문에 요즘 이비인후과에는 이상하게 계속 기침이 난다는 환자들이 몰려들고 있습니다.
⊙김희경(기도과민증 환자): 춥거나 머리가 아프거나 남들이 다 겪는 감기증상하고는 달리 목만 아프거든요.
목만 아파서 기침을 하는 건데...
⊙기자: 감기에 걸리지 않았는데도 이렇게 기침을 계속 하는 것은 기관지 점막이 필요 이상으로 예민해지는 기도과민증 때문입니다.
기도과민증은 일종의 알레르기 증상으로 큰 일교차와 건조한 공기의 자극만으로도 발작적인 기침을 하게 됩니다.
전문의들은 감기로 인한 기침은 2주 정도면 끝나기 때문에 그 이상 기침이 계속된다면 기도과민증을 의심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박상욱(이비인후과 전문의): 이 증상이 상당히 오래 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보통의 감기치료만으로는 좋아지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점막의 부종을 가라앉힐 수 있는 그런 적절한 치료가 꼭 필요하게 됩니다.
⊙기자: 기도과민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마스크 등을 이용해 찬 공기로 인한 직접적인 기관지 자극을 줄이는 게 좋습니다.
또 실내습도를 적절히 유지하고 따뜻한 물을 자주 마셔서 기관지 점막이 마르지 않게 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KBS뉴스 한승복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기도 과민증 환자 급증
-
- 입력 2003-10-30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data/fckeditor/vod/multi/kbs9/2003/20031030/1500K_new/260.jpg)
⊙앵커: 기온변화가 심한 환절기 탓인지 요즘 기침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감기도 원인이지만 차고 건조한 공기가 기관지를 자극해서 기도 과민증을 일으키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한승복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기자: 가을이 깊어지면서 일교차가 15도 안팎까지 벌어지고 대기도 많이 건조해졌습니다.
이런 날씨 때문에 요즘 이비인후과에는 이상하게 계속 기침이 난다는 환자들이 몰려들고 있습니다.
⊙김희경(기도과민증 환자): 춥거나 머리가 아프거나 남들이 다 겪는 감기증상하고는 달리 목만 아프거든요.
목만 아파서 기침을 하는 건데...
⊙기자: 감기에 걸리지 않았는데도 이렇게 기침을 계속 하는 것은 기관지 점막이 필요 이상으로 예민해지는 기도과민증 때문입니다.
기도과민증은 일종의 알레르기 증상으로 큰 일교차와 건조한 공기의 자극만으로도 발작적인 기침을 하게 됩니다.
전문의들은 감기로 인한 기침은 2주 정도면 끝나기 때문에 그 이상 기침이 계속된다면 기도과민증을 의심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박상욱(이비인후과 전문의): 이 증상이 상당히 오래 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보통의 감기치료만으로는 좋아지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점막의 부종을 가라앉힐 수 있는 그런 적절한 치료가 꼭 필요하게 됩니다.
⊙기자: 기도과민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마스크 등을 이용해 찬 공기로 인한 직접적인 기관지 자극을 줄이는 게 좋습니다.
또 실내습도를 적절히 유지하고 따뜻한 물을 자주 마셔서 기관지 점막이 마르지 않게 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KBS뉴스 한승복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