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남북 공동조사 공식 요청…군통신선 재가동도”
입력 2020.09.27 (21:03)
수정 2020.09.28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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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북한 해상에서 우리 공무원이 북한군에 피살된 사건과 관련해 정부가 오늘(27일) 북한에 공동조사를 공식 요청했습니다.
이 공무원이 북한해상에서 월북 의사를 밝혔는지, 북측이 사살 뒤에 시신을 훼손했는지를 두고, 우리측과 북측의 판단이 다르기 때문에 함께 조사해보자는 겁니다.
이를 위해 군사통신선 복구와 재가동도 함께 요청했습니다.
한편 북한매체가 관련 내용을 처음으로 보도하며 우리 군경의 수색작전을 문제삼았는데, 관련 내용 잠시 뒤에 전해드리고, 먼저 우수경 기자가 대통령 주재로 열린 안보관계장관회의 내용부터 정리해드립니다.
[리포트]
청와대는 오후 3시부터 대통령 주재 안보관계장관회의를 긴급히 열었습니다.
정부는 북한에 진상 규명을 위한 공동조사를 공식적으로 요청했습니다.
남과 북이 파악한 경위와 사실관계가 차이점이 있으니 같이 살펴보자는 겁니다.
[서주석/청와대 NSC 사무처장 : "남과 북이 각각 발표한 조사 결과에 구애되지 않고, 열린 자세로 사실 관계를 함께 밝혀내기를 바람"]
이를 위해 군사통신선의 복구와 재가동도 함께 요청했습니다.
정보 교환, 협의 등 소통을 위해 필요하다는 이유입니다.
정부는 무엇보다 시신과 유류품 수습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각자의 해역에서 수색에 전력을 다하면서 필요한 정보를 교환하자고 말했습니다.
[서주석/청와대 NSC 사무처장 : "시신과 유류품의 수습은 사실 규명을 위해서나 유족들에 대한 인도주의적 배려를 위해 최우선적으로 노력을 기울여야 할 일임"]
중국에도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중국 당국은 물론 NLL 인근 해역에서 조업 중인 중국 어선들도 시신과 유류품 수습에 협조해달라는 겁니다.
김정은 위원장의 이례적인 사과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서주석/청와대 NSC 사무처장 : "북측의 신속한 사과와 재발방지 약속을 긍정적으로 평가함"]
회의에는 국방부 장관과 국정원장, 대통령 비서실장, 안보실장 등이 참석했으며 1시간 반 동안 진행됐습니다.
KBS 뉴스 우수경입니다.
촬영기자:조현관/영상편집:김유진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북한 해상에서 우리 공무원이 북한군에 피살된 사건과 관련해 정부가 오늘(27일) 북한에 공동조사를 공식 요청했습니다.
이 공무원이 북한해상에서 월북 의사를 밝혔는지, 북측이 사살 뒤에 시신을 훼손했는지를 두고, 우리측과 북측의 판단이 다르기 때문에 함께 조사해보자는 겁니다.
이를 위해 군사통신선 복구와 재가동도 함께 요청했습니다.
한편 북한매체가 관련 내용을 처음으로 보도하며 우리 군경의 수색작전을 문제삼았는데, 관련 내용 잠시 뒤에 전해드리고, 먼저 우수경 기자가 대통령 주재로 열린 안보관계장관회의 내용부터 정리해드립니다.
[리포트]
청와대는 오후 3시부터 대통령 주재 안보관계장관회의를 긴급히 열었습니다.
정부는 북한에 진상 규명을 위한 공동조사를 공식적으로 요청했습니다.
남과 북이 파악한 경위와 사실관계가 차이점이 있으니 같이 살펴보자는 겁니다.
[서주석/청와대 NSC 사무처장 : "남과 북이 각각 발표한 조사 결과에 구애되지 않고, 열린 자세로 사실 관계를 함께 밝혀내기를 바람"]
이를 위해 군사통신선의 복구와 재가동도 함께 요청했습니다.
정보 교환, 협의 등 소통을 위해 필요하다는 이유입니다.
정부는 무엇보다 시신과 유류품 수습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각자의 해역에서 수색에 전력을 다하면서 필요한 정보를 교환하자고 말했습니다.
[서주석/청와대 NSC 사무처장 : "시신과 유류품의 수습은 사실 규명을 위해서나 유족들에 대한 인도주의적 배려를 위해 최우선적으로 노력을 기울여야 할 일임"]
중국에도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중국 당국은 물론 NLL 인근 해역에서 조업 중인 중국 어선들도 시신과 유류품 수습에 협조해달라는 겁니다.
김정은 위원장의 이례적인 사과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서주석/청와대 NSC 사무처장 : "북측의 신속한 사과와 재발방지 약속을 긍정적으로 평가함"]
회의에는 국방부 장관과 국정원장, 대통령 비서실장, 안보실장 등이 참석했으며 1시간 반 동안 진행됐습니다.
KBS 뉴스 우수경입니다.
촬영기자:조현관/영상편집:김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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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0-09-28 07:5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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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북한 해상에서 우리 공무원이 북한군에 피살된 사건과 관련해 정부가 오늘(27일) 북한에 공동조사를 공식 요청했습니다.
이 공무원이 북한해상에서 월북 의사를 밝혔는지, 북측이 사살 뒤에 시신을 훼손했는지를 두고, 우리측과 북측의 판단이 다르기 때문에 함께 조사해보자는 겁니다.
이를 위해 군사통신선 복구와 재가동도 함께 요청했습니다.
한편 북한매체가 관련 내용을 처음으로 보도하며 우리 군경의 수색작전을 문제삼았는데, 관련 내용 잠시 뒤에 전해드리고, 먼저 우수경 기자가 대통령 주재로 열린 안보관계장관회의 내용부터 정리해드립니다.
[리포트]
청와대는 오후 3시부터 대통령 주재 안보관계장관회의를 긴급히 열었습니다.
정부는 북한에 진상 규명을 위한 공동조사를 공식적으로 요청했습니다.
남과 북이 파악한 경위와 사실관계가 차이점이 있으니 같이 살펴보자는 겁니다.
[서주석/청와대 NSC 사무처장 : "남과 북이 각각 발표한 조사 결과에 구애되지 않고, 열린 자세로 사실 관계를 함께 밝혀내기를 바람"]
이를 위해 군사통신선의 복구와 재가동도 함께 요청했습니다.
정보 교환, 협의 등 소통을 위해 필요하다는 이유입니다.
정부는 무엇보다 시신과 유류품 수습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각자의 해역에서 수색에 전력을 다하면서 필요한 정보를 교환하자고 말했습니다.
[서주석/청와대 NSC 사무처장 : "시신과 유류품의 수습은 사실 규명을 위해서나 유족들에 대한 인도주의적 배려를 위해 최우선적으로 노력을 기울여야 할 일임"]
중국에도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중국 당국은 물론 NLL 인근 해역에서 조업 중인 중국 어선들도 시신과 유류품 수습에 협조해달라는 겁니다.
김정은 위원장의 이례적인 사과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서주석/청와대 NSC 사무처장 : "북측의 신속한 사과와 재발방지 약속을 긍정적으로 평가함"]
회의에는 국방부 장관과 국정원장, 대통령 비서실장, 안보실장 등이 참석했으며 1시간 반 동안 진행됐습니다.
KBS 뉴스 우수경입니다.
촬영기자:조현관/영상편집:김유진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북한 해상에서 우리 공무원이 북한군에 피살된 사건과 관련해 정부가 오늘(27일) 북한에 공동조사를 공식 요청했습니다.
이 공무원이 북한해상에서 월북 의사를 밝혔는지, 북측이 사살 뒤에 시신을 훼손했는지를 두고, 우리측과 북측의 판단이 다르기 때문에 함께 조사해보자는 겁니다.
이를 위해 군사통신선 복구와 재가동도 함께 요청했습니다.
한편 북한매체가 관련 내용을 처음으로 보도하며 우리 군경의 수색작전을 문제삼았는데, 관련 내용 잠시 뒤에 전해드리고, 먼저 우수경 기자가 대통령 주재로 열린 안보관계장관회의 내용부터 정리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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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는 오후 3시부터 대통령 주재 안보관계장관회의를 긴급히 열었습니다.
정부는 북한에 진상 규명을 위한 공동조사를 공식적으로 요청했습니다.
남과 북이 파악한 경위와 사실관계가 차이점이 있으니 같이 살펴보자는 겁니다.
[서주석/청와대 NSC 사무처장 : "남과 북이 각각 발표한 조사 결과에 구애되지 않고, 열린 자세로 사실 관계를 함께 밝혀내기를 바람"]
이를 위해 군사통신선의 복구와 재가동도 함께 요청했습니다.
정보 교환, 협의 등 소통을 위해 필요하다는 이유입니다.
정부는 무엇보다 시신과 유류품 수습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각자의 해역에서 수색에 전력을 다하면서 필요한 정보를 교환하자고 말했습니다.
[서주석/청와대 NSC 사무처장 : "시신과 유류품의 수습은 사실 규명을 위해서나 유족들에 대한 인도주의적 배려를 위해 최우선적으로 노력을 기울여야 할 일임"]
중국에도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중국 당국은 물론 NLL 인근 해역에서 조업 중인 중국 어선들도 시신과 유류품 수습에 협조해달라는 겁니다.
김정은 위원장의 이례적인 사과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서주석/청와대 NSC 사무처장 : "북측의 신속한 사과와 재발방지 약속을 긍정적으로 평가함"]
회의에는 국방부 장관과 국정원장, 대통령 비서실장, 안보실장 등이 참석했으며 1시간 반 동안 진행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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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경 기자 swo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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