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장들 대국민 사과…국시 허용 요청
입력 2020.10.08 (19:34)
수정 2020.10.08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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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국 대학병원장들이 의대생들의 국가 고시 문제와 관련해 대국민 사과를 발표했습니다.
병원장들은 신규 의사를 배출하지 못하면 심각한 의료 공백이 생길수 있다며 의대생들이 국가 고시에 응시할 수 있게 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보도에 김학재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국 주요 대학병원장이 의과대학 본과 4학년 학생의 국가고시 재응시 문제를 해결하기위해 대국민 사과에 나섰습니다.
대학병원장들은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시기에 의대생들의 국가 고시 문제로 국민들께 심려를 끼쳐 송구하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의대생들이 국가 고시를 볼수 있도록 허락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김영훈/고려대학교 의료원장 : "6년 이상 열심히 학업에 전념했고 잘 준비한 우리 의대생들이 미래의 의사로서 환자 곁은 지킬수 있도록 한 번 기회를 허락하여 주십시요."]
이들은 코로나19로 의료 인력이 아쉬운 상황에서 당장 2,700명의 의대 4학년 학생들이 국가 고시를 못 볼 경우 내년에 심각한 의료 공백이 생길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또한 심각한 의료 서비스의 질 저하와 앞으로 5년간 파급효과가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병원장들은 코로나19 방역에 최선을 다 하지 못한 것에 대한 질책도 달게 받겠다며 의대생들이 앞으로 의사로서 본연의 업무를 할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하지만 정부의 입장은 단호합니다.
보건복지부는 의사들이 필수 의료분야에서 진료를 거부하고 집단행동을 했고 이에 동조한 교수들로 인해 심각한 의료 공백이 생겼지만 이에 대한 구체적 언급이 없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의사들의 집단 휴진이후 국가 고시 재응시 기회를 주었지만 의대생들이 거부한 상황에서 다시 기회를 주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는 입장입니다.
그러면서 국민 여론뿐만 아니라 다른 국가 시험과의 형평성 문제를 고려해도 재응시는 불가하다는 방침에는 변함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병원장들은 국민권익위원회에 국가 고시 재응시와 관련해 중재를 요청했습니다.
KBS 뉴스 김학재입니다.
전국 대학병원장들이 의대생들의 국가 고시 문제와 관련해 대국민 사과를 발표했습니다.
병원장들은 신규 의사를 배출하지 못하면 심각한 의료 공백이 생길수 있다며 의대생들이 국가 고시에 응시할 수 있게 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보도에 김학재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국 주요 대학병원장이 의과대학 본과 4학년 학생의 국가고시 재응시 문제를 해결하기위해 대국민 사과에 나섰습니다.
대학병원장들은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시기에 의대생들의 국가 고시 문제로 국민들께 심려를 끼쳐 송구하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의대생들이 국가 고시를 볼수 있도록 허락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김영훈/고려대학교 의료원장 : "6년 이상 열심히 학업에 전념했고 잘 준비한 우리 의대생들이 미래의 의사로서 환자 곁은 지킬수 있도록 한 번 기회를 허락하여 주십시요."]
이들은 코로나19로 의료 인력이 아쉬운 상황에서 당장 2,700명의 의대 4학년 학생들이 국가 고시를 못 볼 경우 내년에 심각한 의료 공백이 생길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또한 심각한 의료 서비스의 질 저하와 앞으로 5년간 파급효과가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병원장들은 코로나19 방역에 최선을 다 하지 못한 것에 대한 질책도 달게 받겠다며 의대생들이 앞으로 의사로서 본연의 업무를 할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하지만 정부의 입장은 단호합니다.
보건복지부는 의사들이 필수 의료분야에서 진료를 거부하고 집단행동을 했고 이에 동조한 교수들로 인해 심각한 의료 공백이 생겼지만 이에 대한 구체적 언급이 없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의사들의 집단 휴진이후 국가 고시 재응시 기회를 주었지만 의대생들이 거부한 상황에서 다시 기회를 주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는 입장입니다.
그러면서 국민 여론뿐만 아니라 다른 국가 시험과의 형평성 문제를 고려해도 재응시는 불가하다는 방침에는 변함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병원장들은 국민권익위원회에 국가 고시 재응시와 관련해 중재를 요청했습니다.
KBS 뉴스 김학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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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0-10-08 20:16:00

[앵커]
전국 대학병원장들이 의대생들의 국가 고시 문제와 관련해 대국민 사과를 발표했습니다.
병원장들은 신규 의사를 배출하지 못하면 심각한 의료 공백이 생길수 있다며 의대생들이 국가 고시에 응시할 수 있게 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보도에 김학재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국 주요 대학병원장이 의과대학 본과 4학년 학생의 국가고시 재응시 문제를 해결하기위해 대국민 사과에 나섰습니다.
대학병원장들은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시기에 의대생들의 국가 고시 문제로 국민들께 심려를 끼쳐 송구하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의대생들이 국가 고시를 볼수 있도록 허락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김영훈/고려대학교 의료원장 : "6년 이상 열심히 학업에 전념했고 잘 준비한 우리 의대생들이 미래의 의사로서 환자 곁은 지킬수 있도록 한 번 기회를 허락하여 주십시요."]
이들은 코로나19로 의료 인력이 아쉬운 상황에서 당장 2,700명의 의대 4학년 학생들이 국가 고시를 못 볼 경우 내년에 심각한 의료 공백이 생길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또한 심각한 의료 서비스의 질 저하와 앞으로 5년간 파급효과가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병원장들은 코로나19 방역에 최선을 다 하지 못한 것에 대한 질책도 달게 받겠다며 의대생들이 앞으로 의사로서 본연의 업무를 할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하지만 정부의 입장은 단호합니다.
보건복지부는 의사들이 필수 의료분야에서 진료를 거부하고 집단행동을 했고 이에 동조한 교수들로 인해 심각한 의료 공백이 생겼지만 이에 대한 구체적 언급이 없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의사들의 집단 휴진이후 국가 고시 재응시 기회를 주었지만 의대생들이 거부한 상황에서 다시 기회를 주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는 입장입니다.
그러면서 국민 여론뿐만 아니라 다른 국가 시험과의 형평성 문제를 고려해도 재응시는 불가하다는 방침에는 변함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병원장들은 국민권익위원회에 국가 고시 재응시와 관련해 중재를 요청했습니다.
KBS 뉴스 김학재입니다.
전국 대학병원장들이 의대생들의 국가 고시 문제와 관련해 대국민 사과를 발표했습니다.
병원장들은 신규 의사를 배출하지 못하면 심각한 의료 공백이 생길수 있다며 의대생들이 국가 고시에 응시할 수 있게 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보도에 김학재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국 주요 대학병원장이 의과대학 본과 4학년 학생의 국가고시 재응시 문제를 해결하기위해 대국민 사과에 나섰습니다.
대학병원장들은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시기에 의대생들의 국가 고시 문제로 국민들께 심려를 끼쳐 송구하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의대생들이 국가 고시를 볼수 있도록 허락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김영훈/고려대학교 의료원장 : "6년 이상 열심히 학업에 전념했고 잘 준비한 우리 의대생들이 미래의 의사로서 환자 곁은 지킬수 있도록 한 번 기회를 허락하여 주십시요."]
이들은 코로나19로 의료 인력이 아쉬운 상황에서 당장 2,700명의 의대 4학년 학생들이 국가 고시를 못 볼 경우 내년에 심각한 의료 공백이 생길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또한 심각한 의료 서비스의 질 저하와 앞으로 5년간 파급효과가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병원장들은 코로나19 방역에 최선을 다 하지 못한 것에 대한 질책도 달게 받겠다며 의대생들이 앞으로 의사로서 본연의 업무를 할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하지만 정부의 입장은 단호합니다.
보건복지부는 의사들이 필수 의료분야에서 진료를 거부하고 집단행동을 했고 이에 동조한 교수들로 인해 심각한 의료 공백이 생겼지만 이에 대한 구체적 언급이 없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의사들의 집단 휴진이후 국가 고시 재응시 기회를 주었지만 의대생들이 거부한 상황에서 다시 기회를 주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는 입장입니다.
그러면서 국민 여론뿐만 아니라 다른 국가 시험과의 형평성 문제를 고려해도 재응시는 불가하다는 방침에는 변함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병원장들은 국민권익위원회에 국가 고시 재응시와 관련해 중재를 요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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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재 기자 curator7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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