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건강 뉴딜에 1조 3천억 투입

입력 2020.10.19 (23:04) 수정 2020.10.20 (0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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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울산시가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내수 진작을 위해 비상경제 대책을 내놓은 데 이어 이번에는 복지·건강 뉴딜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2026년까지 1조 3천억 원을 투입하겠다고 밝혔는데, 예산 확보가 관건입니다.

남미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울산시가 내놓은 복지.건강 뉴딜 정책은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맞춰져 있습니다.

복지 분야는 모두 11개 과제를 추진합니다.

2023년까지 국공립어린이집을 96곳으로 12곳 늘리고 공공 산후조리원과 제2 시립노인복지관 등 사회복지시설을 대폭 확충합니다.

또, 찾아가는 복지서비스를 확대하고, 취약계층 2천 500가구 추가 지원, 어르신 대상 5만 6천 개 이상의 신규 일자리도 창출한다는 구상입니다.

내년까지 지역 복지시설의 사령탑 역할을 할 사회서비스원도 설립합니다.

[송철호/울산시장 : "보살핌이 필요한 사회적 약자들은 더 큰 피해를 입을 수밖에 없습니다.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와 지원이 우선돼야 합니다."]

공공의료 분야 사업도 추진합니다.

감염병을 포함한 공공보건 의료의 연구.조사를 진행할 '공공보건 의료지원단'을 이달까지 설립하기로 했습니다.

[이형우/울산시 복지여성건강국장 : "전반적인 공공 보건에 대해서 실태 조사하고, 문제점이 무엇인지 어떤 분야에서 저희가 공공 보건분야에 약한지... 이런 것을 전반적으로 조사해서..."]

또, '유급 병가제도'를 지역에서 처음 도입하고, 건강 뉴드림 센터 확대 운영, 제2 울산대병원 설립 등 의료 인프라도 확충해 나갑니다.

울산시는 이 같은 사업 추진으로 5만 9천 명이 넘는 고용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들 사업에 2026년까지 필요한 예산은 1조 3천억여 원.

이 가운데 70%가량은 국비, 나머지는 시와 구 군이 부담해야 하는데, 예산 확보와 구 군과의 협의를 어떻게 끌어낼지가 관건입니다.

KBS 뉴스 남미경입니다.

촬영기자:김근영/그래픽:박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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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복지·건강 뉴딜에 1조 3천억 투입
    • 입력 2020-10-19 23:04:55
    • 수정2020-10-20 00:47:46
    뉴스9(울산)
[앵커]

울산시가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내수 진작을 위해 비상경제 대책을 내놓은 데 이어 이번에는 복지·건강 뉴딜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2026년까지 1조 3천억 원을 투입하겠다고 밝혔는데, 예산 확보가 관건입니다.

남미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울산시가 내놓은 복지.건강 뉴딜 정책은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맞춰져 있습니다.

복지 분야는 모두 11개 과제를 추진합니다.

2023년까지 국공립어린이집을 96곳으로 12곳 늘리고 공공 산후조리원과 제2 시립노인복지관 등 사회복지시설을 대폭 확충합니다.

또, 찾아가는 복지서비스를 확대하고, 취약계층 2천 500가구 추가 지원, 어르신 대상 5만 6천 개 이상의 신규 일자리도 창출한다는 구상입니다.

내년까지 지역 복지시설의 사령탑 역할을 할 사회서비스원도 설립합니다.

[송철호/울산시장 : "보살핌이 필요한 사회적 약자들은 더 큰 피해를 입을 수밖에 없습니다.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와 지원이 우선돼야 합니다."]

공공의료 분야 사업도 추진합니다.

감염병을 포함한 공공보건 의료의 연구.조사를 진행할 '공공보건 의료지원단'을 이달까지 설립하기로 했습니다.

[이형우/울산시 복지여성건강국장 : "전반적인 공공 보건에 대해서 실태 조사하고, 문제점이 무엇인지 어떤 분야에서 저희가 공공 보건분야에 약한지... 이런 것을 전반적으로 조사해서..."]

또, '유급 병가제도'를 지역에서 처음 도입하고, 건강 뉴드림 센터 확대 운영, 제2 울산대병원 설립 등 의료 인프라도 확충해 나갑니다.

울산시는 이 같은 사업 추진으로 5만 9천 명이 넘는 고용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들 사업에 2026년까지 필요한 예산은 1조 3천억여 원.

이 가운데 70%가량은 국비, 나머지는 시와 구 군이 부담해야 하는데, 예산 확보와 구 군과의 협의를 어떻게 끌어낼지가 관건입니다.

KBS 뉴스 남미경입니다.

촬영기자:김근영/그래픽:박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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