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강릉] 산불조심기간 시작…인재 막아야

입력 2020.11.02 (19:30) 수정 2020.11.02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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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에는 강릉을 연결합니다.

박민정 아나운서! 동해안에 가을 산불때문에 걱정이죠?

[답변]

네, 건조한 가을철을 맞아 이번 달(11월)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산불조심기간이 운영됩니다.

강원 동해안 대형산불은 주로 봄에 집중되지만, 입산객이 많은 가을에도 산불이 빈발하고 있어 산림당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강규엽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달 말 정선군 신동읍 한 야산에 불이 났습니다.

밭에서 농산 부산물을 소각하려다 불길이 번져 임야 천여 제곱미터를 태웠습니다.

앞서 삼척에서 난 산불은 축사 화재가 원인이었습니다.

이처럼 최근 강원도 산불은 지역민들의 생활에서 비롯됐습니다.

가을철 산불조심기간 동안 산림당국이 가장 경계하는 산불 원인도 불법소각 등 주민들의 방심입니다.

[김동선/강릉시 산불진화반장 : "저희가 순찰 활동을 하다 보면 일반 쓰레기라든가 농산 폐기물을 많이 소각을 하고 있습니다. 반드시 소각이 필요하다고 하면, 읍면동에 신고를 하시고…."]

최근 건조한 날씨도 걱정입니다.

지난 한 달 강원 산간지역과 동해안에 내린 비의 양은 최대 5밀리터에 불과합니다.

이번 달 강수량도 평년 대비 비슷하거나 적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강원영동지역은 오랫 동안 비가 내리지 않으면서 낙엽 등이 바싹 말라있습니다.

작은 불씨로도 산불 확산 가능성이 클 수 밖에 없습니다.

이때문에 산림당국은 헬기 7대 등 장비와 인력을 확보하고, 24시간 산불감시활동을 강화합니다.

[김동기/강원도 동해안산불방지센터 상황대응실장 : "봄철에 못지 않게 단풍철 입산 인구 증가에 따른 입산자 실화 등 인위적 산불 위험 요인의 지속적 증가가 예상됩니다. 체계적이고 빈틈없는 산불 예방과 대비로…."]

최근 5년 동안 가을철에 강원 동해안에서 18건 산불이 났지만, 올 가을에는 단 1건도 발생하지 않도록 도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합니다.

KBS 뉴스 강규엽입니다.

촬영기자:김중용

고성군, 지역화폐 환급 이벤트 올해 말까지 확대

고성군이 올해 9월 출시한 카드형 지역 화폐인 '고성사랑카드'의 발급 기념 환급 이벤트를 올해 말까지 연장 운영합니다.

이에 따라 한 달에 최대 50만 원까지 충전할 수 있는 한도를 100만 원으로 늘리고, 사용 금액의 10%를 환급해 주는 '캐시백'도 올해 말까지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고성사랑카드는 농·축협을 방문해 발급받을 수 있고, 평상시 한 달에 50만 원씩 사용금액의 5%를 환급받을 수 있습니다.

태풍 피해로 휴장했던 삼척 ‘수로부인 헌화공원’ 재개장

태풍 피해로 1년 넘게 휴장했던 삼척 수로부인 헌화공원이 재개장했습니다.

삼척시는 지난해 태풍 피해를 입은 수로부인 헌화공원 정상부의 복구를 마쳤지만, 올해 9월 또 다시 태풍 피해를 입음에 따라, 최근 복구공사를 마무리하고 오늘(2일)부터 재개장했습니다.

삼척 수로부인 헌화공원은 원덕읍 남화산 정상에 위치해 있으며 수로부인상과 전망대 등이 설치돼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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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기는 강릉] 산불조심기간 시작…인재 막아야
    • 입력 2020-11-02 19:30:34
    • 수정2020-11-02 19:52:30
    뉴스7(춘천)
[앵커]

이번에는 강릉을 연결합니다.

박민정 아나운서! 동해안에 가을 산불때문에 걱정이죠?

[답변]

네, 건조한 가을철을 맞아 이번 달(11월)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산불조심기간이 운영됩니다.

강원 동해안 대형산불은 주로 봄에 집중되지만, 입산객이 많은 가을에도 산불이 빈발하고 있어 산림당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강규엽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달 말 정선군 신동읍 한 야산에 불이 났습니다.

밭에서 농산 부산물을 소각하려다 불길이 번져 임야 천여 제곱미터를 태웠습니다.

앞서 삼척에서 난 산불은 축사 화재가 원인이었습니다.

이처럼 최근 강원도 산불은 지역민들의 생활에서 비롯됐습니다.

가을철 산불조심기간 동안 산림당국이 가장 경계하는 산불 원인도 불법소각 등 주민들의 방심입니다.

[김동선/강릉시 산불진화반장 : "저희가 순찰 활동을 하다 보면 일반 쓰레기라든가 농산 폐기물을 많이 소각을 하고 있습니다. 반드시 소각이 필요하다고 하면, 읍면동에 신고를 하시고…."]

최근 건조한 날씨도 걱정입니다.

지난 한 달 강원 산간지역과 동해안에 내린 비의 양은 최대 5밀리터에 불과합니다.

이번 달 강수량도 평년 대비 비슷하거나 적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강원영동지역은 오랫 동안 비가 내리지 않으면서 낙엽 등이 바싹 말라있습니다.

작은 불씨로도 산불 확산 가능성이 클 수 밖에 없습니다.

이때문에 산림당국은 헬기 7대 등 장비와 인력을 확보하고, 24시간 산불감시활동을 강화합니다.

[김동기/강원도 동해안산불방지센터 상황대응실장 : "봄철에 못지 않게 단풍철 입산 인구 증가에 따른 입산자 실화 등 인위적 산불 위험 요인의 지속적 증가가 예상됩니다. 체계적이고 빈틈없는 산불 예방과 대비로…."]

최근 5년 동안 가을철에 강원 동해안에서 18건 산불이 났지만, 올 가을에는 단 1건도 발생하지 않도록 도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합니다.

KBS 뉴스 강규엽입니다.

촬영기자:김중용

고성군, 지역화폐 환급 이벤트 올해 말까지 확대

고성군이 올해 9월 출시한 카드형 지역 화폐인 '고성사랑카드'의 발급 기념 환급 이벤트를 올해 말까지 연장 운영합니다.

이에 따라 한 달에 최대 50만 원까지 충전할 수 있는 한도를 100만 원으로 늘리고, 사용 금액의 10%를 환급해 주는 '캐시백'도 올해 말까지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고성사랑카드는 농·축협을 방문해 발급받을 수 있고, 평상시 한 달에 50만 원씩 사용금액의 5%를 환급받을 수 있습니다.

태풍 피해로 휴장했던 삼척 ‘수로부인 헌화공원’ 재개장

태풍 피해로 1년 넘게 휴장했던 삼척 수로부인 헌화공원이 재개장했습니다.

삼척시는 지난해 태풍 피해를 입은 수로부인 헌화공원 정상부의 복구를 마쳤지만, 올해 9월 또 다시 태풍 피해를 입음에 따라, 최근 복구공사를 마무리하고 오늘(2일)부터 재개장했습니다.

삼척 수로부인 헌화공원은 원덕읍 남화산 정상에 위치해 있으며 수로부인상과 전망대 등이 설치돼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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