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개표는 안 끝났다…뒤집힐 가능성은?

입력 2020.11.05 (21:06) 수정 2020.11.06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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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개표가 완전히 끝나지 않았습니다.

특히, 경합지역들 개표가 진행중인데 그 중에서도 이번 대선 판세 좌우한 북부 러스트벨트 3개 주 가운데 선거인단을 가장 많이, 스무 명 갖고 있는 펜실베이니아 연결해보겠습니다.

한보경 특파원! 경계가 삼엄한 것 같네요?

[기자]

네, 지금 필라델피아 시청 앞인데요, 뒤로 보이시죠, 주방위군들이 밤새 경계 근무 서고 있습니다.

어제 밤 늦게까지 이 곳 시청 앞에서 천 여명 참가하는 시위 있었습니다.

카운트 에브리 보트, 그러니깐 국민들이 낸 모든 표는 개표돼야 한다는 건데요, 서북부 피츠버그에서도 있었는데, 아직 열어야 할 표가 많이 남아 있는 대도시 중심으로 시위가 잇따랐습니다.

뉴욕과 시애틀 등 미국 전역에서도 이어지고 있는데 대부분 민주당 바이든 후보 지지자들입니다.

[앵커]

펜실베이니아주는 개표 얼마나 남았죠?

[기자]

네, 현재 89% 개표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2.5% 포인트 안팎 앞서 있는데 바이든 후보가 계속해서 격차 좁히면서 따라붙고 있습니다.

80만표 가량 더 열어야 하는데, 이 80만표, 바이든 후보가 절대 강세인 우편투표분인데다가 이 곳 필라델피아나 피츠버그 등 대도시 표가 많아서 바이든 후보가 역전 가능성이 높아 보이긴 합니다.

하지만 결과 더 기다려야 합니다.

이 곳 시간 6일 도착분까지 받기 때문에, 주말 돼야 최종 결과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개표 안 끝난, 다른 경합주들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현재 바이든 후보가 매직 넘버 270명까지 사실상 6명 남았다는 외신 보도도 나오고 있는데, 선거인단 수 딱 6명인 네바다가 아직 개표 안 끝났습니다.

네바다는 어제 오전 현재, 86% 개표해서 바이든 후보가 근소한 차로 앞서 있는데 그 때부터 개표 현황 공개 안하고 있습니다.

잠시 후 오전 9시부터 다시 공개할 예정이어서 기다려 봐야 합니다.

남부 선벨트 경합주 중 하나인 노스캐롤라이나 95% 개표했는데 트럼프 대통령이 1% 포인트 이상 앞서 가고 있구요, 막판 신격전지로 떠오른 조지아도 95% 개표한 상황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불과 0.5% 포인트 앞서 있습니다.

완전히 끝날때까지 모두 섣불리 승리 얘기하기는 조심스러운 상황입니다.

지금까지 펜실베이니아 필라델피아에서 KBS 뉴스 한보경입니다.

촬영:손덕배/영상편집:이현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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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직 개표는 안 끝났다…뒤집힐 가능성은?
    • 입력 2020-11-05 21:06:34
    • 수정2020-11-06 08: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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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개표가 완전히 끝나지 않았습니다.

특히, 경합지역들 개표가 진행중인데 그 중에서도 이번 대선 판세 좌우한 북부 러스트벨트 3개 주 가운데 선거인단을 가장 많이, 스무 명 갖고 있는 펜실베이니아 연결해보겠습니다.

한보경 특파원! 경계가 삼엄한 것 같네요?

[기자]

네, 지금 필라델피아 시청 앞인데요, 뒤로 보이시죠, 주방위군들이 밤새 경계 근무 서고 있습니다.

어제 밤 늦게까지 이 곳 시청 앞에서 천 여명 참가하는 시위 있었습니다.

카운트 에브리 보트, 그러니깐 국민들이 낸 모든 표는 개표돼야 한다는 건데요, 서북부 피츠버그에서도 있었는데, 아직 열어야 할 표가 많이 남아 있는 대도시 중심으로 시위가 잇따랐습니다.

뉴욕과 시애틀 등 미국 전역에서도 이어지고 있는데 대부분 민주당 바이든 후보 지지자들입니다.

[앵커]

펜실베이니아주는 개표 얼마나 남았죠?

[기자]

네, 현재 89% 개표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2.5% 포인트 안팎 앞서 있는데 바이든 후보가 계속해서 격차 좁히면서 따라붙고 있습니다.

80만표 가량 더 열어야 하는데, 이 80만표, 바이든 후보가 절대 강세인 우편투표분인데다가 이 곳 필라델피아나 피츠버그 등 대도시 표가 많아서 바이든 후보가 역전 가능성이 높아 보이긴 합니다.

하지만 결과 더 기다려야 합니다.

이 곳 시간 6일 도착분까지 받기 때문에, 주말 돼야 최종 결과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개표 안 끝난, 다른 경합주들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현재 바이든 후보가 매직 넘버 270명까지 사실상 6명 남았다는 외신 보도도 나오고 있는데, 선거인단 수 딱 6명인 네바다가 아직 개표 안 끝났습니다.

네바다는 어제 오전 현재, 86% 개표해서 바이든 후보가 근소한 차로 앞서 있는데 그 때부터 개표 현황 공개 안하고 있습니다.

잠시 후 오전 9시부터 다시 공개할 예정이어서 기다려 봐야 합니다.

남부 선벨트 경합주 중 하나인 노스캐롤라이나 95% 개표했는데 트럼프 대통령이 1% 포인트 이상 앞서 가고 있구요, 막판 신격전지로 떠오른 조지아도 95% 개표한 상황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불과 0.5% 포인트 앞서 있습니다.

완전히 끝날때까지 모두 섣불리 승리 얘기하기는 조심스러운 상황입니다.

지금까지 펜실베이니아 필라델피아에서 KBS 뉴스 한보경입니다.

촬영:손덕배/영상편집:이현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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