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에게 듣는다] 감염병 확산에 영향 미치는 ‘세 가지’

[앵커]

일상생활 중 코로나19에 감염될 위험성이 최근 더 높아졌다는 방역 당국의 진단이 나왔습니다.

당국은 그러면서 감염병 확산에 영향을 미치는 3가지 요인에 관해서도 설명했는데요.

직접 들어보시죠.

[리포트]

["감염병은 세 가지 요인에 의해 유행이 확산되기도 하고 소멸되기도 합니다. 우선 병원체 요인은 바이러스의 변이를 말할 수 있습니다. 다음은 감염이 대상이 되는 사람입니다. 현재는 겨울로 가는 길목입니다. 바이러스가 가장 먼저 접촉되는 점막이 건조해지면서 병원체 침입이 조금 더 용이해질 수 있습니다. 마지막은 환경요인입니다. 보통 호흡기 바이러스는 보다 춥고 건조한 환경에서 안전성이 높아집니다."]

["현재 산발적인 집단발생 증가와 기온 저하로 인해 실내에 체류하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밀폐된 실내환경 요인 등의 영향으로 일상생활 속 감염 위험성이 높아진 상황으로 볼 수 있습니다. 최근 유행패턴을 살펴보면 음식점, 사우나, 실내 피트니스 등 마스크를 쓰기 어려운 환경에서 많은 발생이 보고되고 있습니다. 마스크를 착용할 수 없는 환경에서는 가급적 그 시간을 줄여주시면 감염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충청권의 재생산지수는 다른 지역보다 높을 거다, 이렇게 판단을 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다른 지역에 비해서 환자발생의 숫자도 늘고 집단발생 건수도 늘었습니다. 위험의 수준은 좀 높아진 상황이라고 판단을 하고서 여기에 대해서 질병관리청의 지역대응센터 그리고 중앙역학조사관을 파견해서 조치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중수본과 단계 격상에 대해서는 논의가 있었습니다. 현재까지 저희가 파악하기로는 주로 사우나라든가 아니면 유흥시설이라든가 이런 콜센터와 같이 모두 공통적인 내용들이 밀접하고 에어로졸이 좀 많이 생산될 수 있는 그런 환경으로 보여지게 됩니다. 지자체와 함께 여기에 대해서 관리를 강화하는 방법을 지금 검토 중에 있고, 구체적인 방법은 조만간에 의사결정이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