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진주] 국내 최대 수산과학조사선 ‘탐구23호’ 취항

입력 2020.11.12 (19:27) 수정 2020.11.12 (19:3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우리 바다의 수산자원을 좀 더 과학적이고 체계적으로 분석하고 주변국과의 공동 관리에도 이로운 수산과학조사선이 오늘 삼천포에서 첫 뱃길에 올랐습니다.

경남 서부권 소식, 진주 스튜디오에서 안유리 아나운서가 전해드립니다.

[답변]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수산자원조사선이 경남 사천에서 취항했습니다.

영상으로 어종을 확인할 수 있는 첨단 장비들이 탑재됐는데요,

앞으로 우리나라를 둘러싼 해역의 수산자원 조사를 담당하게 됩니다.

최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1천670톤급 대형 수산자원조사선 '탐구 23호'가 경남 삼천포신항에서 첫 뱃길에 올랐습니다.

우리나라가 보유하고 있는 수산자원조사선 4척 가운데 가장 큽니다.

탐구 23호에는 수산자원조사 연구원과 승무원 등 40명이 승선할 수 있는데요.

우리나라 배타적경제수역 등 먼바다에서 중간 보급 없이 30일 동안 조사를 할 수 있습니다.

직접 그물을 내려 어획하지 않아도 영상으로 어종을 확인할 수 있는 장비가 우리나라 처음으로, 전 세계에서는 세 번째로 갖춰졌습니다.

과학어군탐지기를 포함해 탑재된 첨단 조사 장비만 모두 27가지!

[김두남/수산자원연구센터장 : "(딥비전은) 심해에 분포하는 어류들의 측정, 관찰을 통해 어류를 직접 채집하지 않고 수중에서 친환경적으로 조사하고 어체의 크기를 측정할 수 있는 장비입니다."]

조사선 가운데 처음으로 360도 전방위 추진이 가능해 파도나 바람, 조류의 영향을 받지 않고 플랑크톤과 난자 치어, 환경 DNA 조사까지 가능하게 됐습니다.

해양수산부는 수산자원의 다양성과 자원 상태, 산란과 서식장을 파악해 수산자원 관리 정책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계획입니다.

[최완현/국립수산과학원장 : "신뢰 높은 수산자원 자료 확보를 통해 우리의 해양 주권을 굳건히 하고 국정 과제인 깨끗한 바다, 풍요로운 어장을 만드는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탐구 23호는 오는 17일부터 2주 동안 동해에서 첫 어업자원조사에 나섭니다.

KBS 뉴스 최진석입니다.

촬영기자:변성준

사천시, 어린이집 휴원·대규모 무료 검사

사천시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어린이집 등 공공시설 휴원 조치를 하고 대대적인 무료 검사에 들어갔습니다.

사천시는 지역 어린이집과 아동센터 89곳은 휴원하고, 노인 복지관과 주간보호센터는 당분간, 경로당 전체 330여 곳은 무기한 문을 닫았으며 삼천포 종합시장 오일장도 오는 14일과 19일 열지 않기로 했습니다.

사천시는 또 삼천포보건센터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동 단위 거주자 중 유증상자에 대한 무료 검사를 하고 요양원, 정신병원 환자와 종사자 천6백여 명을 대상으로 일제검사를 합니다.

거창군, ‘명의 유이태’ 조명 학술대회 열어

거창이 낳은 조선시대 명의 유이태 선생을 조명하는 학술대회가 오늘(12일) 거창문화원에서 열렸습니다.

학계 전문가 등 100여 명은 유이태 선생의 생애와 학술사상, 의료업적 등에 관한 주제를 발표하고 유적지와 공원 조성 방안 등을 논의했습니다.

거창 위천에서 태어난 유이태 선생은 조선인 최초 홍역 전문치료서인 '마진편'과 가난한 백성들을 위한 경험방 의서 '인서문견록' 등 7권의 의서를 저술했습니다.

하동 악양 대봉감 모레 ‘차량 판매’ 행사

하동 악양 대봉감 판매 행사가 모레(14일)부터 평사리 공원과 동정호에서 열립니다.

올해는 대봉감 축제 대신 차량 이동형 판매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는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합니다.

또, 모레 오후 2시부터 2시간 동안 하동 평사리 공원에서 버스킹 음악 공연도 펼쳐집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여기는 진주] 국내 최대 수산과학조사선 ‘탐구23호’ 취항
    • 입력 2020-11-12 19:27:24
    • 수정2020-11-12 19:36:46
    뉴스7(창원)
[앵커]

우리 바다의 수산자원을 좀 더 과학적이고 체계적으로 분석하고 주변국과의 공동 관리에도 이로운 수산과학조사선이 오늘 삼천포에서 첫 뱃길에 올랐습니다.

경남 서부권 소식, 진주 스튜디오에서 안유리 아나운서가 전해드립니다.

[답변]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수산자원조사선이 경남 사천에서 취항했습니다.

영상으로 어종을 확인할 수 있는 첨단 장비들이 탑재됐는데요,

앞으로 우리나라를 둘러싼 해역의 수산자원 조사를 담당하게 됩니다.

최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1천670톤급 대형 수산자원조사선 '탐구 23호'가 경남 삼천포신항에서 첫 뱃길에 올랐습니다.

우리나라가 보유하고 있는 수산자원조사선 4척 가운데 가장 큽니다.

탐구 23호에는 수산자원조사 연구원과 승무원 등 40명이 승선할 수 있는데요.

우리나라 배타적경제수역 등 먼바다에서 중간 보급 없이 30일 동안 조사를 할 수 있습니다.

직접 그물을 내려 어획하지 않아도 영상으로 어종을 확인할 수 있는 장비가 우리나라 처음으로, 전 세계에서는 세 번째로 갖춰졌습니다.

과학어군탐지기를 포함해 탑재된 첨단 조사 장비만 모두 27가지!

[김두남/수산자원연구센터장 : "(딥비전은) 심해에 분포하는 어류들의 측정, 관찰을 통해 어류를 직접 채집하지 않고 수중에서 친환경적으로 조사하고 어체의 크기를 측정할 수 있는 장비입니다."]

조사선 가운데 처음으로 360도 전방위 추진이 가능해 파도나 바람, 조류의 영향을 받지 않고 플랑크톤과 난자 치어, 환경 DNA 조사까지 가능하게 됐습니다.

해양수산부는 수산자원의 다양성과 자원 상태, 산란과 서식장을 파악해 수산자원 관리 정책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계획입니다.

[최완현/국립수산과학원장 : "신뢰 높은 수산자원 자료 확보를 통해 우리의 해양 주권을 굳건히 하고 국정 과제인 깨끗한 바다, 풍요로운 어장을 만드는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탐구 23호는 오는 17일부터 2주 동안 동해에서 첫 어업자원조사에 나섭니다.

KBS 뉴스 최진석입니다.

촬영기자:변성준

사천시, 어린이집 휴원·대규모 무료 검사

사천시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어린이집 등 공공시설 휴원 조치를 하고 대대적인 무료 검사에 들어갔습니다.

사천시는 지역 어린이집과 아동센터 89곳은 휴원하고, 노인 복지관과 주간보호센터는 당분간, 경로당 전체 330여 곳은 무기한 문을 닫았으며 삼천포 종합시장 오일장도 오는 14일과 19일 열지 않기로 했습니다.

사천시는 또 삼천포보건센터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동 단위 거주자 중 유증상자에 대한 무료 검사를 하고 요양원, 정신병원 환자와 종사자 천6백여 명을 대상으로 일제검사를 합니다.

거창군, ‘명의 유이태’ 조명 학술대회 열어

거창이 낳은 조선시대 명의 유이태 선생을 조명하는 학술대회가 오늘(12일) 거창문화원에서 열렸습니다.

학계 전문가 등 100여 명은 유이태 선생의 생애와 학술사상, 의료업적 등에 관한 주제를 발표하고 유적지와 공원 조성 방안 등을 논의했습니다.

거창 위천에서 태어난 유이태 선생은 조선인 최초 홍역 전문치료서인 '마진편'과 가난한 백성들을 위한 경험방 의서 '인서문견록' 등 7권의 의서를 저술했습니다.

하동 악양 대봉감 모레 ‘차량 판매’ 행사

하동 악양 대봉감 판매 행사가 모레(14일)부터 평사리 공원과 동정호에서 열립니다.

올해는 대봉감 축제 대신 차량 이동형 판매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는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합니다.

또, 모레 오후 2시부터 2시간 동안 하동 평사리 공원에서 버스킹 음악 공연도 펼쳐집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창원-주요뉴스

더보기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