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달리던 버스에 불…기사·승객 29명 대피

입력 2020.11.14 (07:14) 수정 2020.11.14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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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젯(13일)밤, 경부고속도로 옥산휴게소 근처에서 고속버스에 불이 나 기사와 승객 등 29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또 푸드트럭에서도 불이 나는 등 크고 작은 화재가 잇따랐습니다.

밤사이 사건 사고 소식을 전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시뻘건 불길이 고속버스 전체를 뒤덮었습니다.

소방관들이 연신 물을 뿌려보지만 불길은 쉽사리 잡히지 않습니다.

어젯(13일)밤 8시 40분쯤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 옥산휴게소 근처에서 32살 박 모 씨가 몰던 고속버스에 불이 났습니다.

당시 버스에는 버스기사와 승객 등 29명이 타고 있었으나 긴급히 대피해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하지만 불을 진화하는 과정에서 하행선 전 차로가 1시간쯤 통제되는 등 교통 정체가 빚어졌습니다.

소방당국은 버스 엔진룸 근처에서 불이 시작됐다는 목격자의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완전히 불에 탄 푸드트럭으로 소방관이 물을 뿌립니다.

어제 오후 5시 50분쯤 서울 금천구의 한 공원에서 영업 중이던 푸드트럭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푸드트럭 주인 61살 정 모 씨가 2도 화상을 입었습니다.

불은 50여 분만에 꺼졌지만, 푸드트럭이 모두 불에 타 백50만여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푸드트럭의 LP 가스통을 교체하는 과정에서 누출된 가스에 불이 붙어 화재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전현우입니다.

영상편집:최근혁/화면제공:뉴스VJ 홍성시, 서울 구로소방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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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속도로 달리던 버스에 불…기사·승객 29명 대피
    • 입력 2020-11-14 07:14:21
    • 수정2020-11-14 07:4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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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젯(13일)밤, 경부고속도로 옥산휴게소 근처에서 고속버스에 불이 나 기사와 승객 등 29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또 푸드트럭에서도 불이 나는 등 크고 작은 화재가 잇따랐습니다.

밤사이 사건 사고 소식을 전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시뻘건 불길이 고속버스 전체를 뒤덮었습니다.

소방관들이 연신 물을 뿌려보지만 불길은 쉽사리 잡히지 않습니다.

어젯(13일)밤 8시 40분쯤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 옥산휴게소 근처에서 32살 박 모 씨가 몰던 고속버스에 불이 났습니다.

당시 버스에는 버스기사와 승객 등 29명이 타고 있었으나 긴급히 대피해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하지만 불을 진화하는 과정에서 하행선 전 차로가 1시간쯤 통제되는 등 교통 정체가 빚어졌습니다.

소방당국은 버스 엔진룸 근처에서 불이 시작됐다는 목격자의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완전히 불에 탄 푸드트럭으로 소방관이 물을 뿌립니다.

어제 오후 5시 50분쯤 서울 금천구의 한 공원에서 영업 중이던 푸드트럭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푸드트럭 주인 61살 정 모 씨가 2도 화상을 입었습니다.

불은 50여 분만에 꺼졌지만, 푸드트럭이 모두 불에 타 백50만여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푸드트럭의 LP 가스통을 교체하는 과정에서 누출된 가스에 불이 붙어 화재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전현우입니다.

영상편집:최근혁/화면제공:뉴스VJ 홍성시, 서울 구로소방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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