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병원 ‘동일집단 격리’…지역감염 확산세 지속
입력 2020.11.16 (19:12)
수정 2020.11.16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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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광주전남의 코로나 19 확산세가 심각합니다.
최초 감염경로가 아직 확인되지 않은 상황에서 지역감염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인데요.
특히 광주에서는 대학병원발 감염 확진자가 속출하면서 '동일집단 격리' 조치가 내려졌습니다.
보도에 최송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광주.전남지역에서 가장 큰 전남대병원에서 코로나 19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지난 13일, 대학병원 신경외과 의사가 처음 확진된 이후 오늘 오후까지 19명으로 늘었습니다.
의료진은 물론 입원환자와 보호자에 이어, 입주업체 직원까지 연쇄 감염이 확인된 겁니다.
병원 내 감염 경로가 불분명한 데다, 확산 시기도 특정할 수 없어 대학병원발 감염 확산 우려는 여전합니다.
이에 따라 확진자가 발생한 1개 병동 2개 층이 동일집단 격리에 들어갔습니다.
[박향/광주광역시 복지건강국장 : "1동에 있는 6층 신경외과 병동과 11층 감염내과 병동이 되겠습니다 추가로 확진된 사람과 관련해서 9층 부분에 대해서는 위험도 평가 후에 코호트(동일집단 격리)할 것인지 아니면 그 범위를 어떻게 할 것인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외래와 응급실 폐쇄기간도 연장되는 등 지역 최상급 의료기관의 운영 차질이 장기화될 우려도 큽니다.
중앙사고수습본부는 간호사 등 21명의 의료진을 전남대병원에 투입하고 추가 인력 파견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순천과 광양 등 전남 동부권의 확산세도 심각합니다.
지난 7일부터 지역감염 발생이 잇따르면서 확진자가 60명을 넘어섰습니다.
[김영록/전라남도지사 :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는 확진 사례가 늘고 있기때문에 지역사회에 광범위하게 n차 감염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닌지 우려가 됩니다."]
방역당국은 무증상이나 단순 감기로 여겨 진단검사를 받지 않은 미확인 감염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거리두기와 방역수칙 준수와 함께 선제적 검사에 적극 나서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최송현입니다.
촬영기자:조민웅/영상편집:신동구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광주전남의 코로나 19 확산세가 심각합니다.
최초 감염경로가 아직 확인되지 않은 상황에서 지역감염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인데요.
특히 광주에서는 대학병원발 감염 확진자가 속출하면서 '동일집단 격리' 조치가 내려졌습니다.
보도에 최송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광주.전남지역에서 가장 큰 전남대병원에서 코로나 19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지난 13일, 대학병원 신경외과 의사가 처음 확진된 이후 오늘 오후까지 19명으로 늘었습니다.
의료진은 물론 입원환자와 보호자에 이어, 입주업체 직원까지 연쇄 감염이 확인된 겁니다.
병원 내 감염 경로가 불분명한 데다, 확산 시기도 특정할 수 없어 대학병원발 감염 확산 우려는 여전합니다.
이에 따라 확진자가 발생한 1개 병동 2개 층이 동일집단 격리에 들어갔습니다.
[박향/광주광역시 복지건강국장 : "1동에 있는 6층 신경외과 병동과 11층 감염내과 병동이 되겠습니다 추가로 확진된 사람과 관련해서 9층 부분에 대해서는 위험도 평가 후에 코호트(동일집단 격리)할 것인지 아니면 그 범위를 어떻게 할 것인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외래와 응급실 폐쇄기간도 연장되는 등 지역 최상급 의료기관의 운영 차질이 장기화될 우려도 큽니다.
중앙사고수습본부는 간호사 등 21명의 의료진을 전남대병원에 투입하고 추가 인력 파견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순천과 광양 등 전남 동부권의 확산세도 심각합니다.
지난 7일부터 지역감염 발생이 잇따르면서 확진자가 60명을 넘어섰습니다.
[김영록/전라남도지사 :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는 확진 사례가 늘고 있기때문에 지역사회에 광범위하게 n차 감염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닌지 우려가 됩니다."]
방역당국은 무증상이나 단순 감기로 여겨 진단검사를 받지 않은 미확인 감염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거리두기와 방역수칙 준수와 함께 선제적 검사에 적극 나서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최송현입니다.
촬영기자:조민웅/영상편집:신동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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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학병원 ‘동일집단 격리’…지역감염 확산세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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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0-11-16 20:11:42
[앵커]
광주전남의 코로나 19 확산세가 심각합니다.
최초 감염경로가 아직 확인되지 않은 상황에서 지역감염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인데요.
특히 광주에서는 대학병원발 감염 확진자가 속출하면서 '동일집단 격리' 조치가 내려졌습니다.
보도에 최송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광주.전남지역에서 가장 큰 전남대병원에서 코로나 19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지난 13일, 대학병원 신경외과 의사가 처음 확진된 이후 오늘 오후까지 19명으로 늘었습니다.
의료진은 물론 입원환자와 보호자에 이어, 입주업체 직원까지 연쇄 감염이 확인된 겁니다.
병원 내 감염 경로가 불분명한 데다, 확산 시기도 특정할 수 없어 대학병원발 감염 확산 우려는 여전합니다.
이에 따라 확진자가 발생한 1개 병동 2개 층이 동일집단 격리에 들어갔습니다.
[박향/광주광역시 복지건강국장 : "1동에 있는 6층 신경외과 병동과 11층 감염내과 병동이 되겠습니다 추가로 확진된 사람과 관련해서 9층 부분에 대해서는 위험도 평가 후에 코호트(동일집단 격리)할 것인지 아니면 그 범위를 어떻게 할 것인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외래와 응급실 폐쇄기간도 연장되는 등 지역 최상급 의료기관의 운영 차질이 장기화될 우려도 큽니다.
중앙사고수습본부는 간호사 등 21명의 의료진을 전남대병원에 투입하고 추가 인력 파견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순천과 광양 등 전남 동부권의 확산세도 심각합니다.
지난 7일부터 지역감염 발생이 잇따르면서 확진자가 60명을 넘어섰습니다.
[김영록/전라남도지사 :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는 확진 사례가 늘고 있기때문에 지역사회에 광범위하게 n차 감염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닌지 우려가 됩니다."]
방역당국은 무증상이나 단순 감기로 여겨 진단검사를 받지 않은 미확인 감염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거리두기와 방역수칙 준수와 함께 선제적 검사에 적극 나서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최송현입니다.
촬영기자:조민웅/영상편집:신동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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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의 코로나 19 확산세가 심각합니다.
최초 감염경로가 아직 확인되지 않은 상황에서 지역감염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인데요.
특히 광주에서는 대학병원발 감염 확진자가 속출하면서 '동일집단 격리' 조치가 내려졌습니다.
보도에 최송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광주.전남지역에서 가장 큰 전남대병원에서 코로나 19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지난 13일, 대학병원 신경외과 의사가 처음 확진된 이후 오늘 오후까지 19명으로 늘었습니다.
의료진은 물론 입원환자와 보호자에 이어, 입주업체 직원까지 연쇄 감염이 확인된 겁니다.
병원 내 감염 경로가 불분명한 데다, 확산 시기도 특정할 수 없어 대학병원발 감염 확산 우려는 여전합니다.
이에 따라 확진자가 발생한 1개 병동 2개 층이 동일집단 격리에 들어갔습니다.
[박향/광주광역시 복지건강국장 : "1동에 있는 6층 신경외과 병동과 11층 감염내과 병동이 되겠습니다 추가로 확진된 사람과 관련해서 9층 부분에 대해서는 위험도 평가 후에 코호트(동일집단 격리)할 것인지 아니면 그 범위를 어떻게 할 것인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외래와 응급실 폐쇄기간도 연장되는 등 지역 최상급 의료기관의 운영 차질이 장기화될 우려도 큽니다.
중앙사고수습본부는 간호사 등 21명의 의료진을 전남대병원에 투입하고 추가 인력 파견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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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은 무증상이나 단순 감기로 여겨 진단검사를 받지 않은 미확인 감염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거리두기와 방역수칙 준수와 함께 선제적 검사에 적극 나서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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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현 기자 ss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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