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패배 인정’ 해프닝까지…정권 이양 촉구 잇따라
입력 2020.11.16 (19:19)
수정 2020.11.16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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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선에서 패배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바이든 당선인의 승리를 인정하는 듯한 글을 올렸다가 번복하는 해프닝이 벌어졌습니다.
미국 정치권에선 평화로운 권력 이양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류호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글입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대선에서 이겼다고 썼습니다.
하지만, 선거가 조작됐기 때문이라며 이유를 달았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입장에선 조작에 방점을 찍고 싶었겠지만, 미국 언론들은 바이든 당선인의 승리에 방점을 찍었습니다.
미국 언론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처음으로 바이든의 승리를 인정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음모론을 퍼뜨리면서, 바이든이 이겼다고 말한다고 전했습니다.
이런 해석에 트럼프 대통령은 조작된 선거에서 승리할 것이고, 아무것도 인정하지 않는다고 반박한 뒤 아예 자신이 대선에서 이겼다는 글까지 남겼습니다.
계속된 대선 불복 주장에, 바이든 당선인 인수위의 반발도 커지고 있습니다.
최악으로 치닫는 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해야 하지만 인수위 지원은 고사하고 현직 관료들의 접촉도 쉽지 않습니다.
국가 안보와 관련된 정보 브리핑도 여전히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은 평화로운 권력 이양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트럼프 행정부를 압박했습니다.
[버락 오바마/전 미국 대통령 : "대통령은 국민의 공복이며 임시직입니다. 우리는 규칙 위에 있지 않고 법 위에 있지 않습니다. 이것이 민주주의의 본질입니다."]
존 볼턴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도 부정 선거에 관한 증거가 없다며, 공화당 지도부가 트럼프 대통령의 대선 패배를 인정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공화당 내부에서 대선 결과 승복과 원활한 권력 이양을 촉구하는 기류가 확산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는 보도했습니다.
KBS 뉴스 류호성입니다.
영상편집:김형균
대선에서 패배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바이든 당선인의 승리를 인정하는 듯한 글을 올렸다가 번복하는 해프닝이 벌어졌습니다.
미국 정치권에선 평화로운 권력 이양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류호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글입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대선에서 이겼다고 썼습니다.
하지만, 선거가 조작됐기 때문이라며 이유를 달았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입장에선 조작에 방점을 찍고 싶었겠지만, 미국 언론들은 바이든 당선인의 승리에 방점을 찍었습니다.
미국 언론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처음으로 바이든의 승리를 인정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음모론을 퍼뜨리면서, 바이든이 이겼다고 말한다고 전했습니다.
이런 해석에 트럼프 대통령은 조작된 선거에서 승리할 것이고, 아무것도 인정하지 않는다고 반박한 뒤 아예 자신이 대선에서 이겼다는 글까지 남겼습니다.
계속된 대선 불복 주장에, 바이든 당선인 인수위의 반발도 커지고 있습니다.
최악으로 치닫는 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해야 하지만 인수위 지원은 고사하고 현직 관료들의 접촉도 쉽지 않습니다.
국가 안보와 관련된 정보 브리핑도 여전히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은 평화로운 권력 이양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트럼프 행정부를 압박했습니다.
[버락 오바마/전 미국 대통령 : "대통령은 국민의 공복이며 임시직입니다. 우리는 규칙 위에 있지 않고 법 위에 있지 않습니다. 이것이 민주주의의 본질입니다."]
존 볼턴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도 부정 선거에 관한 증거가 없다며, 공화당 지도부가 트럼프 대통령의 대선 패배를 인정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공화당 내부에서 대선 결과 승복과 원활한 권력 이양을 촉구하는 기류가 확산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는 보도했습니다.
KBS 뉴스 류호성입니다.
영상편집:김형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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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0-11-16 19:19:41
- 수정2020-11-16 22:15:33
[앵커]
대선에서 패배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바이든 당선인의 승리를 인정하는 듯한 글을 올렸다가 번복하는 해프닝이 벌어졌습니다.
미국 정치권에선 평화로운 권력 이양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류호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글입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대선에서 이겼다고 썼습니다.
하지만, 선거가 조작됐기 때문이라며 이유를 달았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입장에선 조작에 방점을 찍고 싶었겠지만, 미국 언론들은 바이든 당선인의 승리에 방점을 찍었습니다.
미국 언론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처음으로 바이든의 승리를 인정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음모론을 퍼뜨리면서, 바이든이 이겼다고 말한다고 전했습니다.
이런 해석에 트럼프 대통령은 조작된 선거에서 승리할 것이고, 아무것도 인정하지 않는다고 반박한 뒤 아예 자신이 대선에서 이겼다는 글까지 남겼습니다.
계속된 대선 불복 주장에, 바이든 당선인 인수위의 반발도 커지고 있습니다.
최악으로 치닫는 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해야 하지만 인수위 지원은 고사하고 현직 관료들의 접촉도 쉽지 않습니다.
국가 안보와 관련된 정보 브리핑도 여전히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은 평화로운 권력 이양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트럼프 행정부를 압박했습니다.
[버락 오바마/전 미국 대통령 : "대통령은 국민의 공복이며 임시직입니다. 우리는 규칙 위에 있지 않고 법 위에 있지 않습니다. 이것이 민주주의의 본질입니다."]
존 볼턴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도 부정 선거에 관한 증거가 없다며, 공화당 지도부가 트럼프 대통령의 대선 패배를 인정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공화당 내부에서 대선 결과 승복과 원활한 권력 이양을 촉구하는 기류가 확산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는 보도했습니다.
KBS 뉴스 류호성입니다.
영상편집:김형균
대선에서 패배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바이든 당선인의 승리를 인정하는 듯한 글을 올렸다가 번복하는 해프닝이 벌어졌습니다.
미국 정치권에선 평화로운 권력 이양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류호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글입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대선에서 이겼다고 썼습니다.
하지만, 선거가 조작됐기 때문이라며 이유를 달았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입장에선 조작에 방점을 찍고 싶었겠지만, 미국 언론들은 바이든 당선인의 승리에 방점을 찍었습니다.
미국 언론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처음으로 바이든의 승리를 인정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음모론을 퍼뜨리면서, 바이든이 이겼다고 말한다고 전했습니다.
이런 해석에 트럼프 대통령은 조작된 선거에서 승리할 것이고, 아무것도 인정하지 않는다고 반박한 뒤 아예 자신이 대선에서 이겼다는 글까지 남겼습니다.
계속된 대선 불복 주장에, 바이든 당선인 인수위의 반발도 커지고 있습니다.
최악으로 치닫는 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해야 하지만 인수위 지원은 고사하고 현직 관료들의 접촉도 쉽지 않습니다.
국가 안보와 관련된 정보 브리핑도 여전히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은 평화로운 권력 이양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트럼프 행정부를 압박했습니다.
[버락 오바마/전 미국 대통령 : "대통령은 국민의 공복이며 임시직입니다. 우리는 규칙 위에 있지 않고 법 위에 있지 않습니다. 이것이 민주주의의 본질입니다."]
존 볼턴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도 부정 선거에 관한 증거가 없다며, 공화당 지도부가 트럼프 대통령의 대선 패배를 인정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공화당 내부에서 대선 결과 승복과 원활한 권력 이양을 촉구하는 기류가 확산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는 보도했습니다.
KBS 뉴스 류호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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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호성 기자 ryuh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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