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치일병,`군 당국이 조작 폭로`
입력 2003.11.12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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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라크전 때 전쟁영웅으로 떠올랐던 제시카 린치 일병이 자신은 미군이 조작한 가짜 영웅이었다고 폭로했습니다.
뉴욕에서 배종호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이라크군에게 포로로 붙잡혔던 제시카 린치 일병이 미 특수부대에 의해서 구출되는 장면입니다.
당시 미군 당국과 언론은 극적인 요소를 갖춘 린치를 전쟁 영웅으로 부각시켰습니다.
훈장도 무더기로 수여됐습니다.
그러나 린치 일병은 오늘 방영된 미 ABC 특집방송을 통해 미군 당국이 자신의 생환 과정을 조작했다고 폭로했습니다.
⊙다이안 소여: 총을 쏘거나 이라크군을 죽였나요?
⊙제시카 린치: 아니요. 총을 한 발도 쏘지 않았고 제 총은 무용지물이었습니다.
⊙기자: 그러면서 진정한 영웅은 자신이 아니라 자신을 구출해 준 병사와 숨진 동료들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제시카 린치: 사람들은 그들 방식대로 사실과 거리가 먼 이야기들을 지어냈어요
⊙기자: 린치는 오늘 미 전역에서 출간된 자신의 전기를 통해서도 생환 과정의 진실을 낱낱이 밝혔습니다.
⊙캐시디 매커시(뉴욕 시민): 진실을 밝힌 린치가 존경스러워요.
린치는 용감한 여성입니다.
⊙기자: 미국의 필요에 의해 전쟁영웅으로 만들어졌던 제시카 린치는 진실을 통해 거짓 영웅의 허울을 벗어던짐으로써 이제 다시 진정한 미국의 영웅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KBS뉴스 배종호입니다.
뉴욕에서 배종호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이라크군에게 포로로 붙잡혔던 제시카 린치 일병이 미 특수부대에 의해서 구출되는 장면입니다.
당시 미군 당국과 언론은 극적인 요소를 갖춘 린치를 전쟁 영웅으로 부각시켰습니다.
훈장도 무더기로 수여됐습니다.
그러나 린치 일병은 오늘 방영된 미 ABC 특집방송을 통해 미군 당국이 자신의 생환 과정을 조작했다고 폭로했습니다.
⊙다이안 소여: 총을 쏘거나 이라크군을 죽였나요?
⊙제시카 린치: 아니요. 총을 한 발도 쏘지 않았고 제 총은 무용지물이었습니다.
⊙기자: 그러면서 진정한 영웅은 자신이 아니라 자신을 구출해 준 병사와 숨진 동료들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제시카 린치: 사람들은 그들 방식대로 사실과 거리가 먼 이야기들을 지어냈어요
⊙기자: 린치는 오늘 미 전역에서 출간된 자신의 전기를 통해서도 생환 과정의 진실을 낱낱이 밝혔습니다.
⊙캐시디 매커시(뉴욕 시민): 진실을 밝힌 린치가 존경스러워요.
린치는 용감한 여성입니다.
⊙기자: 미국의 필요에 의해 전쟁영웅으로 만들어졌던 제시카 린치는 진실을 통해 거짓 영웅의 허울을 벗어던짐으로써 이제 다시 진정한 미국의 영웅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KBS뉴스 배종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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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린치일병,`군 당국이 조작 폭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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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3-11-12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data/fckeditor/vod/multi/kbs9/2003/20031112/1500K_new/210.jpg)
⊙앵커: 이라크전 때 전쟁영웅으로 떠올랐던 제시카 린치 일병이 자신은 미군이 조작한 가짜 영웅이었다고 폭로했습니다.
뉴욕에서 배종호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이라크군에게 포로로 붙잡혔던 제시카 린치 일병이 미 특수부대에 의해서 구출되는 장면입니다.
당시 미군 당국과 언론은 극적인 요소를 갖춘 린치를 전쟁 영웅으로 부각시켰습니다.
훈장도 무더기로 수여됐습니다.
그러나 린치 일병은 오늘 방영된 미 ABC 특집방송을 통해 미군 당국이 자신의 생환 과정을 조작했다고 폭로했습니다.
⊙다이안 소여: 총을 쏘거나 이라크군을 죽였나요?
⊙제시카 린치: 아니요. 총을 한 발도 쏘지 않았고 제 총은 무용지물이었습니다.
⊙기자: 그러면서 진정한 영웅은 자신이 아니라 자신을 구출해 준 병사와 숨진 동료들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제시카 린치: 사람들은 그들 방식대로 사실과 거리가 먼 이야기들을 지어냈어요
⊙기자: 린치는 오늘 미 전역에서 출간된 자신의 전기를 통해서도 생환 과정의 진실을 낱낱이 밝혔습니다.
⊙캐시디 매커시(뉴욕 시민): 진실을 밝힌 린치가 존경스러워요.
린치는 용감한 여성입니다.
⊙기자: 미국의 필요에 의해 전쟁영웅으로 만들어졌던 제시카 린치는 진실을 통해 거짓 영웅의 허울을 벗어던짐으로써 이제 다시 진정한 미국의 영웅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KBS뉴스 배종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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