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주둔 이탈리아 경찰서 피격 12명 사망

입력 2003.11.12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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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은 이라크 소식입니다.
이라크 남부 나시리아에서 또다시 다국적군을 노린 폭탄테러가 일어나 지금까지 12명이 숨졌습니다.
이제는 사실상 이라크 전역이 테러 공포에 휩싸이고 있습니다.
정창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스페인과 폴란드에 이어 이번에는 이탈리아였습니다.
우리 시간으로 오늘 오후 4시 40분쯤 남부 나시리아에 주둔중인 이탈리아 군부대에 폭탄 테러가 발생해 적어도 12명이 숨졌습니다.
상대적으로 안전하다고 여겨졌던 남부지역에서 다국적군이 또다시 테러의 표적이 된 것입니다.
이에 앞서 바그다드에 있는 미군사령부에도 로켓 공격이 계속됐습니다.
⊙산체스(미 지상군 사령관): 예멘과 수단, 시리아 테러리스트들까지 이라크에 잠입하고 있습니다.
⊙기자: 대대적인 소탕작전에 나선 미군은 무기고 100여 곳을 적발하고 하루 100톤꼴로 압수무기를 폐기하고 있지만 역부족입니다.
⊙다이엘 크리스트맨(군사 전문가): 견착식 로켓 발사기만도 수만 개가 이라크 저항 세력에게 있습니다.
⊙기자: 결국 희생을 줄이기 위해 폭탄제거 로봇까지 등장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폴브리머 이라크 최고행정관이 워싱턴으로 급거 귀국해 백악관 안보팀과 긴급 회의를 갖는 등 미국의 대 이라크 정책에 변화 조짐이 보이고 있습니다.
KBS뉴스 정창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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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라크 주둔 이탈리아 경찰서 피격 12명 사망
    • 입력 2003-11-12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다음은 이라크 소식입니다. 이라크 남부 나시리아에서 또다시 다국적군을 노린 폭탄테러가 일어나 지금까지 12명이 숨졌습니다. 이제는 사실상 이라크 전역이 테러 공포에 휩싸이고 있습니다. 정창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스페인과 폴란드에 이어 이번에는 이탈리아였습니다. 우리 시간으로 오늘 오후 4시 40분쯤 남부 나시리아에 주둔중인 이탈리아 군부대에 폭탄 테러가 발생해 적어도 12명이 숨졌습니다. 상대적으로 안전하다고 여겨졌던 남부지역에서 다국적군이 또다시 테러의 표적이 된 것입니다. 이에 앞서 바그다드에 있는 미군사령부에도 로켓 공격이 계속됐습니다. ⊙산체스(미 지상군 사령관): 예멘과 수단, 시리아 테러리스트들까지 이라크에 잠입하고 있습니다. ⊙기자: 대대적인 소탕작전에 나선 미군은 무기고 100여 곳을 적발하고 하루 100톤꼴로 압수무기를 폐기하고 있지만 역부족입니다. ⊙다이엘 크리스트맨(군사 전문가): 견착식 로켓 발사기만도 수만 개가 이라크 저항 세력에게 있습니다. ⊙기자: 결국 희생을 줄이기 위해 폭탄제거 로봇까지 등장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폴브리머 이라크 최고행정관이 워싱턴으로 급거 귀국해 백악관 안보팀과 긴급 회의를 갖는 등 미국의 대 이라크 정책에 변화 조짐이 보이고 있습니다. KBS뉴스 정창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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