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밤사이 21명 추가 확진…지역 내 확산 급증

입력 2020.11.26 (12:11) 수정 2020.11.26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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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북에선 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새 21명 늘었습니다.

일주일째 두 자릿수 감염 사례가 이어지고 있는데,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오정현 기자, 김장 모임에서 시작된 감염이 또 다른 모임으로 전파되면서 확산이 이어지고 있다고요.

[리포트]

네, 어젯밤부터 지금까지 전북에선 21명이 코로나19 검사 결과 양성으로 판정됐습니다.

특히, 군산에서 소규모 집단감염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김치를 담그기 위해 경기도 가평 가족 모임에 다녀온 여성이 군산에서 또 다른 모임에 참석하면서 지역 감염이 확산했고, 이와 관련한 n차 감염이 어제오늘 계속 나오고 있는 겁니다.

확진자들이 다니던 유치원과 어린이집, 고등학교에 대한 전수조사를 통해 추가 확진이 잇따라 확인됐습니다.

군산 모임 간 전파와 관련해 지금까지 모두 20여 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익산 원광대병원 발 감염도 확진자 두 명이 추가됐는데요.

지난 18일 시작된 원광대병원 관련 확진자는 모두 47명으로 늘었습니다.

익산의 군부대 소속 장병 2명은 경기도 고양에서 열린 방위산업 전시회에 다녀온 뒤 확진자로 분류됐습니다.

한편 전주에서도 서울 강동구 확진자와 접촉한 2명과, 노량진학원발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 격리 중이던 20대 한 명이 추가 확진됐습니다.

이로써 전북지역 확진자는 모두 280명으로 늘었는데요.

소규모 집단 감염이 일어난 군산과 원광대병원 관련 감염이 지속되는 익산은 상황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상향 조정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곧바로 검사를 받고 연말 모임은 연기하거나 취소해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지금까지 전라북도 재난상황실에서 KBS 뉴스 오정현입니다.

촬영기자:정성수
▶ ‘ 코로나19 현황과 대응’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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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북, 밤사이 21명 추가 확진…지역 내 확산 급증
    • 입력 2020-11-26 12:11:07
    • 수정2020-11-26 13:07:23
    뉴스 12
[앵커]

전북에선 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새 21명 늘었습니다.

일주일째 두 자릿수 감염 사례가 이어지고 있는데,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오정현 기자, 김장 모임에서 시작된 감염이 또 다른 모임으로 전파되면서 확산이 이어지고 있다고요.

[리포트]

네, 어젯밤부터 지금까지 전북에선 21명이 코로나19 검사 결과 양성으로 판정됐습니다.

특히, 군산에서 소규모 집단감염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김치를 담그기 위해 경기도 가평 가족 모임에 다녀온 여성이 군산에서 또 다른 모임에 참석하면서 지역 감염이 확산했고, 이와 관련한 n차 감염이 어제오늘 계속 나오고 있는 겁니다.

확진자들이 다니던 유치원과 어린이집, 고등학교에 대한 전수조사를 통해 추가 확진이 잇따라 확인됐습니다.

군산 모임 간 전파와 관련해 지금까지 모두 20여 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익산 원광대병원 발 감염도 확진자 두 명이 추가됐는데요.

지난 18일 시작된 원광대병원 관련 확진자는 모두 47명으로 늘었습니다.

익산의 군부대 소속 장병 2명은 경기도 고양에서 열린 방위산업 전시회에 다녀온 뒤 확진자로 분류됐습니다.

한편 전주에서도 서울 강동구 확진자와 접촉한 2명과, 노량진학원발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 격리 중이던 20대 한 명이 추가 확진됐습니다.

이로써 전북지역 확진자는 모두 280명으로 늘었는데요.

소규모 집단 감염이 일어난 군산과 원광대병원 관련 감염이 지속되는 익산은 상황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상향 조정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곧바로 검사를 받고 연말 모임은 연기하거나 취소해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지금까지 전라북도 재난상황실에서 KBS 뉴스 오정현입니다.

촬영기자:정성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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