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전담 3천 명이 마지노선
입력 2003.11.15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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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의 럼스펠드 국방장관이 이라크 파병문제를 협의하기 위해서 내일 우리나라에 들어옵니다.
정부는 일단 특정지역을 담당하는 3000명 규모의 파병을 일종의 마지노선으로 삼고 있습니다.
송현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미간 파병 협의의 2라운드가 시작됐습니다.
오늘 한미 군사위원회에서 마이어스 미 합참의장은 일단 우리의 파병 결정에 사의를 밝혔고 본격적인 협의 당사자인 럼스펠드 미 국방장관은 내일 방한합니다.
지난달 파병원칙을 결정할 때 급거 귀국해 미국측 기류를 전달했던 한승주 주미대사도 때맞춰 들어와 그 역할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한승주(주미대사): 전투병이라든지 비전투병을 말하는 것보다는 안정화에 기여할 수 있는 군대, 부대를 얘기하고 있죠.
⊙기자: 미국측의 바람은 여전히 치안안정화군.
이 때문에 국방부가 대통령에게 보고한 두 가지안 가운데 우리 군이 특정지역을 맡는 방안이 이번 협의의 주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 안은 3000여 명 규모로 특전사 1개 여단 투입이 거론되는 등 자체 경비와 방어를 위한 전투력이 강화됐습니다.
이럴 경우 수적으로는 미국의 기대치에 못 미치지만 일정 지역의 미군을 대치할 수 있어 정부는 이선 이상은 현실적으로 양보가 어렵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1차 협의 때 미국이 난색을 표한 방안과 큰 차이는 없지만 2300명 규모의 공병, 의료병 중심 재건부대 방안도 협상테이블에 함께 올릴 계획입니다.
KBS뉴스 송현정입니다.
정부는 일단 특정지역을 담당하는 3000명 규모의 파병을 일종의 마지노선으로 삼고 있습니다.
송현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미간 파병 협의의 2라운드가 시작됐습니다.
오늘 한미 군사위원회에서 마이어스 미 합참의장은 일단 우리의 파병 결정에 사의를 밝혔고 본격적인 협의 당사자인 럼스펠드 미 국방장관은 내일 방한합니다.
지난달 파병원칙을 결정할 때 급거 귀국해 미국측 기류를 전달했던 한승주 주미대사도 때맞춰 들어와 그 역할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한승주(주미대사): 전투병이라든지 비전투병을 말하는 것보다는 안정화에 기여할 수 있는 군대, 부대를 얘기하고 있죠.
⊙기자: 미국측의 바람은 여전히 치안안정화군.
이 때문에 국방부가 대통령에게 보고한 두 가지안 가운데 우리 군이 특정지역을 맡는 방안이 이번 협의의 주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 안은 3000여 명 규모로 특전사 1개 여단 투입이 거론되는 등 자체 경비와 방어를 위한 전투력이 강화됐습니다.
이럴 경우 수적으로는 미국의 기대치에 못 미치지만 일정 지역의 미군을 대치할 수 있어 정부는 이선 이상은 현실적으로 양보가 어렵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1차 협의 때 미국이 난색을 표한 방안과 큰 차이는 없지만 2300명 규모의 공병, 의료병 중심 재건부대 방안도 협상테이블에 함께 올릴 계획입니다.
KBS뉴스 송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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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의 럼스펠드 국방장관이 이라크 파병문제를 협의하기 위해서 내일 우리나라에 들어옵니다.
정부는 일단 특정지역을 담당하는 3000명 규모의 파병을 일종의 마지노선으로 삼고 있습니다.
송현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미간 파병 협의의 2라운드가 시작됐습니다.
오늘 한미 군사위원회에서 마이어스 미 합참의장은 일단 우리의 파병 결정에 사의를 밝혔고 본격적인 협의 당사자인 럼스펠드 미 국방장관은 내일 방한합니다.
지난달 파병원칙을 결정할 때 급거 귀국해 미국측 기류를 전달했던 한승주 주미대사도 때맞춰 들어와 그 역할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한승주(주미대사): 전투병이라든지 비전투병을 말하는 것보다는 안정화에 기여할 수 있는 군대, 부대를 얘기하고 있죠.
⊙기자: 미국측의 바람은 여전히 치안안정화군.
이 때문에 국방부가 대통령에게 보고한 두 가지안 가운데 우리 군이 특정지역을 맡는 방안이 이번 협의의 주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 안은 3000여 명 규모로 특전사 1개 여단 투입이 거론되는 등 자체 경비와 방어를 위한 전투력이 강화됐습니다.
이럴 경우 수적으로는 미국의 기대치에 못 미치지만 일정 지역의 미군을 대치할 수 있어 정부는 이선 이상은 현실적으로 양보가 어렵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1차 협의 때 미국이 난색을 표한 방안과 큰 차이는 없지만 2300명 규모의 공병, 의료병 중심 재건부대 방안도 협상테이블에 함께 올릴 계획입니다.
KBS뉴스 송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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