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공항 여론조사 방식 조율…원 지사 결정만 남아

입력 2020.12.09 (19:05) 수정 2020.12.09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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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주도와 제주도의회가 제주 제2공항 건설에 대한 도민 여론조사 방식에 의견을 모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국토교통부 중재로 제주도와 도의회가 한 발씩 물러난 건데, 최종 성사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신익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제주 제2공항 건설에 대한 도민 여론조사 문항 내용을 놓고 접점을 찾지 못했던 제주도와 제주도의회.

고영권 제주도 정무부지사와 좌남수 제주도의회 의장이 만나 여론조사 문항을 최종 조율했습니다.

도의회 제2공항 갈등해소 특위는 제2공항 건설에 대한 찬반 입장만 묻자는 제주도 의견을 받아들여 현 제주공항 확충에 대해선 묻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제주도도 여론조사에서 성산읍 주민들에게만 가중치를 두지 말자는 도의회 의견을 수용했다고 확인했습니다.

이번 주 초까지만 해도 2공항 여론조사에 대한 양측의 합의 가능성은 낮았지만 최근 국토교통부 관계자들이 제주를 찾아 중재에 나서면서 상황이 급변했습니다.

국토부 측은 객관적인 방식을 통해 여론조사를 하면 그 결과를 존중하겠다는 입장을 제주도와 도의회 측에 전했다고 밝혔습니다.

도의회 제2공항 갈등해소 특위는 이번에 조율된 방식에 원희룡 지사가 최종 결정을 내리면 여론조사 기관과 여론조사 시기 등에 대한 협의를 곧바로 진행한다는 입장입니다.

특위 임기가 끝나는 이달 안으로 여론조사를 진행해 결과를 국토부에 제출할 계획인데, 이젠 원 지사의 결정에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신익환입니다.

촬영기자:송혜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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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공항 여론조사 방식 조율…원 지사 결정만 남아
    • 입력 2020-12-09 19:05:03
    • 수정2020-12-09 19:21:31
    뉴스7(제주)
[앵커]

제주도와 제주도의회가 제주 제2공항 건설에 대한 도민 여론조사 방식에 의견을 모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국토교통부 중재로 제주도와 도의회가 한 발씩 물러난 건데, 최종 성사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신익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제주 제2공항 건설에 대한 도민 여론조사 문항 내용을 놓고 접점을 찾지 못했던 제주도와 제주도의회.

고영권 제주도 정무부지사와 좌남수 제주도의회 의장이 만나 여론조사 문항을 최종 조율했습니다.

도의회 제2공항 갈등해소 특위는 제2공항 건설에 대한 찬반 입장만 묻자는 제주도 의견을 받아들여 현 제주공항 확충에 대해선 묻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제주도도 여론조사에서 성산읍 주민들에게만 가중치를 두지 말자는 도의회 의견을 수용했다고 확인했습니다.

이번 주 초까지만 해도 2공항 여론조사에 대한 양측의 합의 가능성은 낮았지만 최근 국토교통부 관계자들이 제주를 찾아 중재에 나서면서 상황이 급변했습니다.

국토부 측은 객관적인 방식을 통해 여론조사를 하면 그 결과를 존중하겠다는 입장을 제주도와 도의회 측에 전했다고 밝혔습니다.

도의회 제2공항 갈등해소 특위는 이번에 조율된 방식에 원희룡 지사가 최종 결정을 내리면 여론조사 기관과 여론조사 시기 등에 대한 협의를 곧바로 진행한다는 입장입니다.

특위 임기가 끝나는 이달 안으로 여론조사를 진행해 결과를 국토부에 제출할 계획인데, 이젠 원 지사의 결정에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신익환입니다.

촬영기자:송혜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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