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도 백신 승인 임박…일정 앞당겨 21일 평가회의

입력 2020.12.16 (06:16) 수정 2020.12.16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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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영국과 미국 등에 이어 유럽연합의 코로나19 백신 승인도 곧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유럽의약품청이 화이자 백신에 대한 평가회의를 당초 일정보다 1주일 이상 앞당겨 오는 21일에 열기로 했습니다.

베를린 유광석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유럽의약품청이 독일 바이오엔테크와 미국 화이자사 백신에 대한 평가회의를 오는 21일 열기로 했습니다.

유럽의약품청은 성명을 통해 제약사로부터 추가 자료를 받았다면서 승인 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회의를 21일에 열겠다고 밝혔습니다.

당초 29일로 예정된 회의를 8일 앞당긴 겁니다.

이 같은 결정은 유럽연합 일부 회원국들이 백신 승인을 더 서둘러야 한다고 요구한 가운데 이뤄졌습니다.

영국과 미국, 캐나다 등에서 바이오엔테크-화이자 백신 접종이 시작되면서 EU 집행위원회와 회원국들은 신속한 승인을 요구해 왔습니다.

[옌스 슈판/독일 보건장관 : "목표는 크리스마스 이전 승인입니다. 올해 안에, 해가 바뀌기 전에 접종을 시작하기를 원합니다."]

유럽의약품청이 백신 승인 결정을 내리면 EU 집행위원회가 최종 결정을 내리는데, 보통 의약품청의 권고를 따르게 됩니다.

폰 데어 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EU 국민들에 대한 첫 접종이 올해 안에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독일과 프랑스, 이탈리아 등 EU 회원국들은 백신 승인과 동시에 접종을 시작할 수 있도록 전국에 접종센터를 구축했습니다.

현재 유럽의 누적 확진자는 2천만 명을 넘었고, 누적 사망자는 46만여 명입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유광석입니다.

영상편집:장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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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럽연합도 백신 승인 임박…일정 앞당겨 21일 평가회의
    • 입력 2020-12-16 06:16:51
    • 수정2020-12-16 07:16:26
    뉴스광장 1부
[앵커]

영국과 미국 등에 이어 유럽연합의 코로나19 백신 승인도 곧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유럽의약품청이 화이자 백신에 대한 평가회의를 당초 일정보다 1주일 이상 앞당겨 오는 21일에 열기로 했습니다.

베를린 유광석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유럽의약품청이 독일 바이오엔테크와 미국 화이자사 백신에 대한 평가회의를 오는 21일 열기로 했습니다.

유럽의약품청은 성명을 통해 제약사로부터 추가 자료를 받았다면서 승인 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회의를 21일에 열겠다고 밝혔습니다.

당초 29일로 예정된 회의를 8일 앞당긴 겁니다.

이 같은 결정은 유럽연합 일부 회원국들이 백신 승인을 더 서둘러야 한다고 요구한 가운데 이뤄졌습니다.

영국과 미국, 캐나다 등에서 바이오엔테크-화이자 백신 접종이 시작되면서 EU 집행위원회와 회원국들은 신속한 승인을 요구해 왔습니다.

[옌스 슈판/독일 보건장관 : "목표는 크리스마스 이전 승인입니다. 올해 안에, 해가 바뀌기 전에 접종을 시작하기를 원합니다."]

유럽의약품청이 백신 승인 결정을 내리면 EU 집행위원회가 최종 결정을 내리는데, 보통 의약품청의 권고를 따르게 됩니다.

폰 데어 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EU 국민들에 대한 첫 접종이 올해 안에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독일과 프랑스, 이탈리아 등 EU 회원국들은 백신 승인과 동시에 접종을 시작할 수 있도록 전국에 접종센터를 구축했습니다.

현재 유럽의 누적 확진자는 2천만 명을 넘었고, 누적 사망자는 46만여 명입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유광석입니다.

영상편집:장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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