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안 모레까지 최고 30cm 폭설 예보…“피해 주의해야”

입력 2020.12.30 (06:06) 수정 2020.12.30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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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부터 전북 대부분 지역에 눈이 오기 시작해, 대설주의보까지 내려져 있습니다.

이번 눈은 모레(1일)까지 서해안을 중심으로 최대 30센티미터 가량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박웅 기자! 지금 눈이 어느 정도로 내리고 있나요?

[리포트]

네, 저는 지금 전주시 효자동에 나와 있습니다.

어젯밤부터 서해안에서 시작해 눈발이 날리고 있는데요.

오늘 새벽부터는 본격적으로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제 뒤에도 이미 많은 눈이 쌓여 있습니다.

현재 전북 11개 시군에는 대설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오늘 내리기 시작한 눈은 새해 첫날인 모레까지 이어져, 서해안과 전북 정읍 등 일부 지역에는 최대 30센티미터 가량의 폭설이 예상됩니다.

전주와 익산 등 전북의 그 밖의 지역에도 5에서 20센티미터의 눈이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내린 눈의 양은 김제 7센티미터, 정읍이 6.9, 임실 6.6, 전주 4.2 센티미터 등입니다.

출근길 차량은 교통 안전에 주의하시고, 농촌 지역에서는 폭설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비닐하우스 등을 미리 관리하셔야겠습니다.

서해남부앞바다와 먼바다에도 풍랑주의보와 강풍주의보가 내려져 군산과 섬 지역을 오가는 여객선 3개 항로가 운항 중단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기온도 크게 떨어지겠습니다.

오늘 아침 전북의 최저 기온은 영하 10도에서 영하 5도, 낮 최고 기온도 영하 7도에서 영하 4도에 머물러 어제보다 많이 춥겠습니다.

기상청은 새벽부터 내린 눈이 영하권 날씨에 얼어붙어 도로나 인도가 미끄러워질 수 있다며, 교통안전과 보행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전북 전주시에서 KBS 뉴스 박웅입니다.

촬영기자:정성수/영상편집:공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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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해안 모레까지 최고 30cm 폭설 예보…“피해 주의해야”
    • 입력 2020-12-30 06:06:56
    • 수정2020-12-30 07:17:53
    뉴스광장 1부
[앵커]

어제부터 전북 대부분 지역에 눈이 오기 시작해, 대설주의보까지 내려져 있습니다.

이번 눈은 모레(1일)까지 서해안을 중심으로 최대 30센티미터 가량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박웅 기자! 지금 눈이 어느 정도로 내리고 있나요?

[리포트]

네, 저는 지금 전주시 효자동에 나와 있습니다.

어젯밤부터 서해안에서 시작해 눈발이 날리고 있는데요.

오늘 새벽부터는 본격적으로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제 뒤에도 이미 많은 눈이 쌓여 있습니다.

현재 전북 11개 시군에는 대설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오늘 내리기 시작한 눈은 새해 첫날인 모레까지 이어져, 서해안과 전북 정읍 등 일부 지역에는 최대 30센티미터 가량의 폭설이 예상됩니다.

전주와 익산 등 전북의 그 밖의 지역에도 5에서 20센티미터의 눈이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내린 눈의 양은 김제 7센티미터, 정읍이 6.9, 임실 6.6, 전주 4.2 센티미터 등입니다.

출근길 차량은 교통 안전에 주의하시고, 농촌 지역에서는 폭설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비닐하우스 등을 미리 관리하셔야겠습니다.

서해남부앞바다와 먼바다에도 풍랑주의보와 강풍주의보가 내려져 군산과 섬 지역을 오가는 여객선 3개 항로가 운항 중단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기온도 크게 떨어지겠습니다.

오늘 아침 전북의 최저 기온은 영하 10도에서 영하 5도, 낮 최고 기온도 영하 7도에서 영하 4도에 머물러 어제보다 많이 춥겠습니다.

기상청은 새벽부터 내린 눈이 영하권 날씨에 얼어붙어 도로나 인도가 미끄러워질 수 있다며, 교통안전과 보행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전북 전주시에서 KBS 뉴스 박웅입니다.

촬영기자:정성수/영상편집:공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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