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LG카드 사태가 카드대란으로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가맹점들은 LG카드를 거부하기 시작했고 다른 카드사들은 현금서비스 줄이기에 들어갔습니다.
김대홍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가족들과 함께 외식에 나섰던 LG카드 이용객들은 곳곳에서 낭패를 봐야만 했습니다.
전체 매출의 70%가 신용카드로 이루어지는 대형 전자제품 매장에서도 LG카드를 꺼렸습니다.
⊙장일태(전자제품 판매점 실장): 결제를 했는데 만약에 카드사에서 저희한테 지급이 안 돼 버리면 저희가 소비자한테 판매를 안 할...
⊙기자: 삼성 등 다른 카드사들은 LG카드를 갖고 있는 자사 회원들의 현금서비스 한도를 대폭 줄였습니다.
⊙카드사 관계자: 한 번 연체되면 회복하기 쉽지 않다는 걸 알기 때문에 연체 금액을 최소화하기 위해 한도를 하향 조정할 수밖에 없죠.
⊙기자: 일부 LG카드 회원들은 자신이 사용한 카드금액을 갚지 않아도 되는 것 아니냐는 도덕적 해이현상까지 보이고 있습니다.
⊙LG카드 관계자: 연체 금액과 카드 사용 금액이 있는 LG카드 이용객은 결제일에 반드시 대금을 납입해야 합니다.
⊙기자: 돈이 바닥나 현금서비스 중단이라는 최악의 상황까지 연출된 LG카드사태, 극적인 타결로 마무리된다 하더라도 신뢰회복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KBS뉴스 김대홍입니다.
가맹점들은 LG카드를 거부하기 시작했고 다른 카드사들은 현금서비스 줄이기에 들어갔습니다.
김대홍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가족들과 함께 외식에 나섰던 LG카드 이용객들은 곳곳에서 낭패를 봐야만 했습니다.
전체 매출의 70%가 신용카드로 이루어지는 대형 전자제품 매장에서도 LG카드를 꺼렸습니다.
⊙장일태(전자제품 판매점 실장): 결제를 했는데 만약에 카드사에서 저희한테 지급이 안 돼 버리면 저희가 소비자한테 판매를 안 할...
⊙기자: 삼성 등 다른 카드사들은 LG카드를 갖고 있는 자사 회원들의 현금서비스 한도를 대폭 줄였습니다.
⊙카드사 관계자: 한 번 연체되면 회복하기 쉽지 않다는 걸 알기 때문에 연체 금액을 최소화하기 위해 한도를 하향 조정할 수밖에 없죠.
⊙기자: 일부 LG카드 회원들은 자신이 사용한 카드금액을 갚지 않아도 되는 것 아니냐는 도덕적 해이현상까지 보이고 있습니다.
⊙LG카드 관계자: 연체 금액과 카드 사용 금액이 있는 LG카드 이용객은 결제일에 반드시 대금을 납입해야 합니다.
⊙기자: 돈이 바닥나 현금서비스 중단이라는 최악의 상황까지 연출된 LG카드사태, 극적인 타결로 마무리된다 하더라도 신뢰회복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KBS뉴스 김대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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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맹점 LG카드 거부 사태
-
- 입력 2003-11-23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LG카드 사태가 카드대란으로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가맹점들은 LG카드를 거부하기 시작했고 다른 카드사들은 현금서비스 줄이기에 들어갔습니다.
김대홍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가족들과 함께 외식에 나섰던 LG카드 이용객들은 곳곳에서 낭패를 봐야만 했습니다.
전체 매출의 70%가 신용카드로 이루어지는 대형 전자제품 매장에서도 LG카드를 꺼렸습니다.
⊙장일태(전자제품 판매점 실장): 결제를 했는데 만약에 카드사에서 저희한테 지급이 안 돼 버리면 저희가 소비자한테 판매를 안 할...
⊙기자: 삼성 등 다른 카드사들은 LG카드를 갖고 있는 자사 회원들의 현금서비스 한도를 대폭 줄였습니다.
⊙카드사 관계자: 한 번 연체되면 회복하기 쉽지 않다는 걸 알기 때문에 연체 금액을 최소화하기 위해 한도를 하향 조정할 수밖에 없죠.
⊙기자: 일부 LG카드 회원들은 자신이 사용한 카드금액을 갚지 않아도 되는 것 아니냐는 도덕적 해이현상까지 보이고 있습니다.
⊙LG카드 관계자: 연체 금액과 카드 사용 금액이 있는 LG카드 이용객은 결제일에 반드시 대금을 납입해야 합니다.
⊙기자: 돈이 바닥나 현금서비스 중단이라는 최악의 상황까지 연출된 LG카드사태, 극적인 타결로 마무리된다 하더라도 신뢰회복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KBS뉴스 김대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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