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플로리다주, 백신 관광 논란

입력 2021.01.20 (12:45) 수정 2021.01.20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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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플로리다주에서는 코로나19 백신을 맞으러 관광객들이 몰리는 바람에 주민들이 불만을 드러냈습니다.

[리포트]

유명 휴양지인 플로리다주는 세계 각지에서 관광객들이 몰리는데요.

지난해 말부터 주 정부가 65세 이상 노인에게 백신을 접종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플로리다 주민이 아니거나 심지어 미국 시민이 아니어도 사실상 백신을 맞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마이클 씨는 코로나19가 심각한 멕시코에서 온 관광객입니다.

[마이클/멕시코 시민 : "여행을 준비했는데요.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고 해서 플로리다주로 왔습니다."]

순서대로 접종을 기다리던 주민들이 불만을 터뜨리자 주지사는 주민들을 위한 백신임을 강조했습니다.

[론 드산티스/플로리다주 주지사 : "세계 각지에서 백신을 맞으러 오시는데 우리는 허용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말과는 달리 주지사는 이른바 백신 관광을 아직 적극적으로 막을 생각이 없습니다.

백신을 맞으러 온다고 해도 결국, 플로리다에서 돈을 쓰는 관광객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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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플로리다주, 백신 관광 논란
    • 입력 2021-01-20 12:45:22
    • 수정2021-01-20 13:08:21
    뉴스 12
[앵커]

미국 플로리다주에서는 코로나19 백신을 맞으러 관광객들이 몰리는 바람에 주민들이 불만을 드러냈습니다.

[리포트]

유명 휴양지인 플로리다주는 세계 각지에서 관광객들이 몰리는데요.

지난해 말부터 주 정부가 65세 이상 노인에게 백신을 접종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플로리다 주민이 아니거나 심지어 미국 시민이 아니어도 사실상 백신을 맞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마이클 씨는 코로나19가 심각한 멕시코에서 온 관광객입니다.

[마이클/멕시코 시민 : "여행을 준비했는데요.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고 해서 플로리다주로 왔습니다."]

순서대로 접종을 기다리던 주민들이 불만을 터뜨리자 주지사는 주민들을 위한 백신임을 강조했습니다.

[론 드산티스/플로리다주 주지사 : "세계 각지에서 백신을 맞으러 오시는데 우리는 허용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말과는 달리 주지사는 이른바 백신 관광을 아직 적극적으로 막을 생각이 없습니다.

백신을 맞으러 온다고 해도 결국, 플로리다에서 돈을 쓰는 관광객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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