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전기차, 한파에 주행 가능 거리 절반으로 뚝!

입력 2021.01.25 (12:46) 수정 2021.01.25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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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에서는 최근 잇단 한파에 전기차 주행가능거리가 절반으로 뚝 떨어져 차주들의 불만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리포트]

중국 베이징의 한 전기차 충전소가 충전을 위한 차들도 크게 붐빕니다.

겨울이 되자 대부분 전기차의 주행가능거리가 20~30% 감소했고, 일부 노후 차량은 절반으로 줄었기 때문입니다.

[왕 씨/베이징 시민 : "표준 주행 가능 거리는 480km인데 겨울이 되면 230km로 절반 정도밖에 안 됩니다."]

겨울철에 전기차 주행가능거리가 줄어드는 이유는 날씨가 추워지면 배터리 효율이 떨어지기 때문인데요.

일부 차주들은 배터리를 아끼기 위해 아예 히터를 틀지 않기도합니다.

하지만 전기차 판매처에서는 겨울철 전기차 주행가능거리 감소에 대한 질문에 명확한 대답을 피합니다.

[전기차 판매원 : "(겨울철 주행 가능 거리에 대해) 명확한 말씀은 못 드리겠지만 엄격한 테스트를 통과한 것만은 분명합니다."]

중국은 올해부터 겨울철마다 터져 나오는 전기차 차주들의 불만을 해소하기 위해 실제 주행 상황에 근거한 새로운 테스트 표준을 점차 확대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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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전기차, 한파에 주행 가능 거리 절반으로 뚝!
    • 입력 2021-01-25 12:46:17
    • 수정2021-01-25 12:51:48
    뉴스 12
[앵커]

중국에서는 최근 잇단 한파에 전기차 주행가능거리가 절반으로 뚝 떨어져 차주들의 불만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리포트]

중국 베이징의 한 전기차 충전소가 충전을 위한 차들도 크게 붐빕니다.

겨울이 되자 대부분 전기차의 주행가능거리가 20~30% 감소했고, 일부 노후 차량은 절반으로 줄었기 때문입니다.

[왕 씨/베이징 시민 : "표준 주행 가능 거리는 480km인데 겨울이 되면 230km로 절반 정도밖에 안 됩니다."]

겨울철에 전기차 주행가능거리가 줄어드는 이유는 날씨가 추워지면 배터리 효율이 떨어지기 때문인데요.

일부 차주들은 배터리를 아끼기 위해 아예 히터를 틀지 않기도합니다.

하지만 전기차 판매처에서는 겨울철 전기차 주행가능거리 감소에 대한 질문에 명확한 대답을 피합니다.

[전기차 판매원 : "(겨울철 주행 가능 거리에 대해) 명확한 말씀은 못 드리겠지만 엄격한 테스트를 통과한 것만은 분명합니다."]

중국은 올해부터 겨울철마다 터져 나오는 전기차 차주들의 불만을 해소하기 위해 실제 주행 상황에 근거한 새로운 테스트 표준을 점차 확대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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