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국제뉴스] 봉쇄령 어긴 불법 영업 업소서 ‘혼비백산 탈출’ 소동

입력 2021.02.04 (06:48) 수정 2021.02.04 (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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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 19 감염 우려에도 세계 곳곳에서 당국의 방역 수칙을 무시하는 사례들이 속출하는 가운데, 볼리비아와 영국에선 봉쇄령을 어긴 불법 업소 손님들이 경찰 단속을 피하려는 아찔한 탈출 소동이 포착됐습니다.

[리포트]

누군가에게 쫓기듯 출구 쪽으로 한꺼번에 몰린 사람들이 서로 뒤엉키면서 자칫 큰 부상자가 나올 수 있는 위급 상황이 발생합니다.

이들은 남미 볼리비아에서 당국의 방역 수칙을 어기고 불법 영업을 하던 나이트클럽의 손님들입니다.

단속 경찰이 불시에 들이닥치자 70여 명의 클럽 손님들이 동시에 현장을 빠져나가려다가 사고가 벌어진 건데요.

다행히 경찰들이 바닥에 깔린 사람들을 재빨리 구해내고 상황을 수습한 덕분에 다친 사람은 없었다고 합니다.

이어서 영국 웨일스에서도 3차 봉쇄조치를 어기고 몰래 영업을 하던 미용실이 경찰에 발각됐는데요.

당시 미용실 손님들은 경찰이 잠긴 가게 문을 따는 사이 비상구를 통해 달아났습니다.

하지만 머리에는 파마 약품을 묻히고 미용실 수건을 그대로 두른 채 줄행랑치는 그들의 모습은 CCTV에 고스란히 찍혔고, 이것이 증거가 되어 미용실 주인과 손님들은 우리 돈으로 약 150만 원의 벌금이 부과됐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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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2-04 06:48:36
    • 수정2021-02-04 06:5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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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 19 감염 우려에도 세계 곳곳에서 당국의 방역 수칙을 무시하는 사례들이 속출하는 가운데, 볼리비아와 영국에선 봉쇄령을 어긴 불법 업소 손님들이 경찰 단속을 피하려는 아찔한 탈출 소동이 포착됐습니다.

[리포트]

누군가에게 쫓기듯 출구 쪽으로 한꺼번에 몰린 사람들이 서로 뒤엉키면서 자칫 큰 부상자가 나올 수 있는 위급 상황이 발생합니다.

이들은 남미 볼리비아에서 당국의 방역 수칙을 어기고 불법 영업을 하던 나이트클럽의 손님들입니다.

단속 경찰이 불시에 들이닥치자 70여 명의 클럽 손님들이 동시에 현장을 빠져나가려다가 사고가 벌어진 건데요.

다행히 경찰들이 바닥에 깔린 사람들을 재빨리 구해내고 상황을 수습한 덕분에 다친 사람은 없었다고 합니다.

이어서 영국 웨일스에서도 3차 봉쇄조치를 어기고 몰래 영업을 하던 미용실이 경찰에 발각됐는데요.

당시 미용실 손님들은 경찰이 잠긴 가게 문을 따는 사이 비상구를 통해 달아났습니다.

하지만 머리에는 파마 약품을 묻히고 미용실 수건을 그대로 두른 채 줄행랑치는 그들의 모습은 CCTV에 고스란히 찍혔고, 이것이 증거가 되어 미용실 주인과 손님들은 우리 돈으로 약 150만 원의 벌금이 부과됐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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