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청소년축구, 개막전부터 이변

입력 2003.11.28 (21:00) 수정 2018.08.29 (15: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2003세계 청소년축구대회가 개막돼 슬로바키아가 대승을 거두며 이변을 연출했습니다.
당초 예상과는 달리 슬로바키아는 홈팀 아랍에미리트를 크게 물리치고 16강의 교두보를 마련했습니다.
아부다비에서 박종복 기자입니다.
⊙기자: 슬로바키아는 전반 5분 만에 완벽한 헤딩슛으로 선제골을 뽑아냈습니다.
전반 23분 추가골에 이어 후반 3분에는 통렬한 중거리슛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슬로바키아는 후반 1골을 내주기는 했지만 추가골을 뽑았고 결국 4:1로 크게 이겼습니다.
예상과는 달리 개막전이 슬로바키아의 일방적인 경기로 끝나면서 우리 대표팀도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습니다.
개막전부터 의외의 결과가 나온 만큼 첫 경기를 철저히 준비하지 않을 경우 어려움을 겪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청소년팀은 모레 새벽에 있을 독일과의 첫 경기에 배수의 진을 치고 마무리훈련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박성화(청소년대표팀 감독): 고공플레이라든지 큰 플레이에 대한 그런 부분에 우리가 주의를 해야 될 거다.
⊙기자: 우리 대표팀은 일단 독일과의 첫 경기에서 맞불작전보다는 신령의 축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주전 7명이 빠졌다고는 하지만 독일의 전력이 여전히 베일에 싸인 만큼 신중한 경기를 펼친다는 계획입니다.
⊙권 집(청소년대표팀 미드필더): 첫 경기라서 꼭 이기고 싶고요, 월드컵 때 독일한테 한 번 졌으니까 꼭 이길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습니다.
⊙기자: 첫 경기에 대한 중요성이 개막전을 통해 새삼 입증되면서 우리 대표팀은 독일을 넘을 비책마련에 총력을 쏟고 있습니다.
아부다비에서 KBS뉴스 박종복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세계 청소년축구, 개막전부터 이변
    • 입력 2003-11-28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2003세계 청소년축구대회가 개막돼 슬로바키아가 대승을 거두며 이변을 연출했습니다. 당초 예상과는 달리 슬로바키아는 홈팀 아랍에미리트를 크게 물리치고 16강의 교두보를 마련했습니다. 아부다비에서 박종복 기자입니다. ⊙기자: 슬로바키아는 전반 5분 만에 완벽한 헤딩슛으로 선제골을 뽑아냈습니다. 전반 23분 추가골에 이어 후반 3분에는 통렬한 중거리슛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슬로바키아는 후반 1골을 내주기는 했지만 추가골을 뽑았고 결국 4:1로 크게 이겼습니다. 예상과는 달리 개막전이 슬로바키아의 일방적인 경기로 끝나면서 우리 대표팀도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습니다. 개막전부터 의외의 결과가 나온 만큼 첫 경기를 철저히 준비하지 않을 경우 어려움을 겪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청소년팀은 모레 새벽에 있을 독일과의 첫 경기에 배수의 진을 치고 마무리훈련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박성화(청소년대표팀 감독): 고공플레이라든지 큰 플레이에 대한 그런 부분에 우리가 주의를 해야 될 거다. ⊙기자: 우리 대표팀은 일단 독일과의 첫 경기에서 맞불작전보다는 신령의 축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주전 7명이 빠졌다고는 하지만 독일의 전력이 여전히 베일에 싸인 만큼 신중한 경기를 펼친다는 계획입니다. ⊙권 집(청소년대표팀 미드필더): 첫 경기라서 꼭 이기고 싶고요, 월드컵 때 독일한테 한 번 졌으니까 꼭 이길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습니다. ⊙기자: 첫 경기에 대한 중요성이 개막전을 통해 새삼 입증되면서 우리 대표팀은 독일을 넘을 비책마련에 총력을 쏟고 있습니다. 아부다비에서 KBS뉴스 박종복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