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처분 범위 한시 축소…반경 3km→1km 이내

입력 2021.02.15 (19:25) 수정 2021.02.15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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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AI 예방적 처분 범위를 한시적으로 축소하기로 했습니다.

가격이 오른 달걀은 이달 말까지 2,900만 개 더 수입하기로 했습니다.

변진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는 브리핑을 열고, 오늘부터 2주간 예방적 처분 대상을 축소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가금농장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할 경우 '반경 1km 내 발생 축종과 동일 축종'이 예방적 처분 대상이 됩니다.

그동안은 발병농장 반경 3km 내 모든 축종 가금이 처분 대상이었습니다.

중수본은 가금농장 발생 감소 추세에 맞춰 처분 범위를 축소하는 대신, 기존 처분 반경이었던 3km 내 가금농장에 대해서는 정밀검사를 실시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농장 내부와 주변의 바이러스를 제거하기 위해 소독 차량 1,100여 대를 동원해 집중소독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기존의 간이검사는 정밀검사로 전환하고, 일부 축종에 대한 검사주기도 월 1회에서 격주 1회로 단축하기로 했습니다.

중수본은 AI 때문에 오른 달걀 가격을 안정시키기 위해, 이달 말까지 신선란 2,900만 개를 수입한다고 밝혔습니다.

마트와 전통시장에서는 할인판매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중수본은 30개 단위 한 판짜리 달걀 가격은 평년 대비 40% 오른 7,481원 수준이라며, 수입물량이 공급된 지난달 말 이후로는 가격 상승이 크지 않다고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변진석입니다.

영상편집:김대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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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I 처분 범위 한시 축소…반경 3km→1km 이내
    • 입력 2021-02-15 19:25:07
    • 수정2021-02-15 19:39:54
    뉴스7(전주)
[앵커]

정부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AI 예방적 처분 범위를 한시적으로 축소하기로 했습니다.

가격이 오른 달걀은 이달 말까지 2,900만 개 더 수입하기로 했습니다.

변진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는 브리핑을 열고, 오늘부터 2주간 예방적 처분 대상을 축소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가금농장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할 경우 '반경 1km 내 발생 축종과 동일 축종'이 예방적 처분 대상이 됩니다.

그동안은 발병농장 반경 3km 내 모든 축종 가금이 처분 대상이었습니다.

중수본은 가금농장 발생 감소 추세에 맞춰 처분 범위를 축소하는 대신, 기존 처분 반경이었던 3km 내 가금농장에 대해서는 정밀검사를 실시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농장 내부와 주변의 바이러스를 제거하기 위해 소독 차량 1,100여 대를 동원해 집중소독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기존의 간이검사는 정밀검사로 전환하고, 일부 축종에 대한 검사주기도 월 1회에서 격주 1회로 단축하기로 했습니다.

중수본은 AI 때문에 오른 달걀 가격을 안정시키기 위해, 이달 말까지 신선란 2,900만 개를 수입한다고 밝혔습니다.

마트와 전통시장에서는 할인판매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중수본은 30개 단위 한 판짜리 달걀 가격은 평년 대비 40% 오른 7,481원 수준이라며, 수입물량이 공급된 지난달 말 이후로는 가격 상승이 크지 않다고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변진석입니다.

영상편집:김대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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