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과이 측면을 노려라

⊙앵커: 우리의 2차전 상대인 파라과이는 미국에 지긴 했지만 슈팅력과 세트플레이가 뛰어난 팀입니다.
그러나 포백수비에는 허점을 보이고 있습니다.
김완수 기자입니다.
⊙기자: 파라과이전 필승의 전략은 허술한 측면공간을 공략하는 것입니다.
미국과의 1차전에서 드러났듯 파라과이의 포백은 쉽게 측면을 내줬고 뒤로 돌아오는 상대 공격수를 자주 놓쳐 결정적인 위기를 자초했습니다.
따라서 빠른 발을 이용한 측면공간침투가 효과적인 승부수입니다.
플레이 메이커 바레토를 중심으로 한 공격력은 만만치 않은 파괴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그러나 공격루트가 중앙에 집중돼 이를 효과적으로 차단하는 전술이 필요하다는 분석입니다.
그러나 1승을 거뒀다는 자만심에 사로잡혀 집중력을 잃는다면 순식간에 덜미를 잡힐 수 있습니다.
특히 독일 프로축구 브레멘의 신예 스트라이커 발데스는 90분 내내 경계해야 할 대상입니다.
⊙이상오(독일 브레멘 한국유소년담당): 파라과이의 발데스 선수는 팀 득점률의 50% 이상을 차지했고 브레멘 1부의 데뷔전에서 두 골을 터뜨렸던 아주 무서운 선수입니다.
⊙기자: 20년 만에 4강 신화재현을 위해 반드시 넘어야 할 파라과이와의 2차전을 KBS KBS한국방송은 모레 새벽 1시 25분부터 1텔레비전을 통해 중계방송합니다.
KBS뉴스 김완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