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진출 기업들 대책 마련 비상

입력 2003.12.01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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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비상이 걸린 현지 진출 한국기업들은 테러에 대비한 안전지침을 더욱 강화하고 있습니다.
박찬형 기자입니다.
⊙기자: 현재 정부가 파악하고 있는 이라크진출 한국업체는 7곳입니다.
대부분 직원 1명이 남아 수출과 수주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전후복구사업 수주를 위해 바그다드에 직원 1명을 남겨둔 현대건설은 직원동향을 수시로 점검하면서 현지 안전대책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이태석(현대건설 차장): 이라크 현지와는 계속 연락을 취하고 있고요, 인근 국가에 있는 지사와 현장에는 외국인이 많이 모이는 장소는 가급적 피하라는 등 안전에 만전을 기하고...
⊙기자: 지난주 중고차 2400대를 수출한 이 업체는 바그다드 지사장에게 방탄조끼를 긴급히 보냈습니다.
⊙김창래(대우인터내셔널 전무): 무장한 사설경비원을 고용해서 직원의 안전을 최우선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또한 수시로 위성전화를 통해서 안전에 대해서 협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기자: 위성수신기와 중고차 등을 수출하기 위해 바그다드에 혼자 남은 이 중소 무역업체 회장은 회사 간판을 건물 안으로 들여놓는 등 자구책에 신경쓰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장 연(서브넥스 대표/바그다드): 외국인에 대해 테러가 심해지고 있으니까 아무래도 조심하고 밖으로 노출하는 걸 조심하죠.
⊙기자: 이라크 진출 기업 외에도 두바이나 요르단에 나가 있는 국내 업체들 역시 비상연락망을 가동하는 등 이라크 상황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KBS뉴스 박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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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라크 진출 기업들 대책 마련 비상
    • 입력 2003-12-01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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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비상이 걸린 현지 진출 한국기업들은 테러에 대비한 안전지침을 더욱 강화하고 있습니다. 박찬형 기자입니다. ⊙기자: 현재 정부가 파악하고 있는 이라크진출 한국업체는 7곳입니다. 대부분 직원 1명이 남아 수출과 수주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전후복구사업 수주를 위해 바그다드에 직원 1명을 남겨둔 현대건설은 직원동향을 수시로 점검하면서 현지 안전대책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이태석(현대건설 차장): 이라크 현지와는 계속 연락을 취하고 있고요, 인근 국가에 있는 지사와 현장에는 외국인이 많이 모이는 장소는 가급적 피하라는 등 안전에 만전을 기하고... ⊙기자: 지난주 중고차 2400대를 수출한 이 업체는 바그다드 지사장에게 방탄조끼를 긴급히 보냈습니다. ⊙김창래(대우인터내셔널 전무): 무장한 사설경비원을 고용해서 직원의 안전을 최우선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또한 수시로 위성전화를 통해서 안전에 대해서 협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기자: 위성수신기와 중고차 등을 수출하기 위해 바그다드에 혼자 남은 이 중소 무역업체 회장은 회사 간판을 건물 안으로 들여놓는 등 자구책에 신경쓰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장 연(서브넥스 대표/바그다드): 외국인에 대해 테러가 심해지고 있으니까 아무래도 조심하고 밖으로 노출하는 걸 조심하죠. ⊙기자: 이라크 진출 기업 외에도 두바이나 요르단에 나가 있는 국내 업체들 역시 비상연락망을 가동하는 등 이라크 상황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KBS뉴스 박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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