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첫 출하…이 시각 백신 공장

입력 2021.02.24 (12:05) 수정 2021.02.24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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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 정부가 국내에 처음으로 공급하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출하가 시작됐습니다.

현재 백신 수송이 한창 진행되고 있는데요.

현장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정혜미 기자! 현장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네, 지금 경북 안동에 있는 SK 바이오 사이언스 공장에 나와있습니다.

조금 전인 10시 15분부터 본격적인 백신 수송이 시작됐습니다.

이곳 공장 앞은 아침부터 굉장히 분주한 분위기였지만, 지금은 다소 한산해졌습니다.

현재 운반되고 있는 백신 수송 차량에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5만 명분이 실려있는데요.

경북 안동 공장에서 출발해서 경기도 이천 물류센터로 향하고 있습니다.

안상혁 기자와 백신 수송 상황에 대해 자세히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질문]

안 기자, 백신은 무진동 냉장트럭으로 이송되고 있죠?

[답변]

네, 출하된 백신은 5톤 무진동 냉장트럭 한 대로 이송되고 있습니다.

냉장트럭 앞 뒤로 경찰과 군 차량들이 합동 호송을 하고 있는데요.

출하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특수 포장돼 영상 2도에서 8도 사이로

냉장창고에 보관돼 있습니다.

보관 온도 유지가 굉장히 중요합니다.

컨테이너째로 트럭으로 옮겨져서, 무진동 상태에서 이송을 하고 있습니다

[질문]

오늘 이송되는 물량은 얼마나 되나요? 오늘부터 닷새에 걸쳐서 출하가 되는거죠?

[답변]

오늘부터 닷새에 걸쳐서 75만 명 분이 이송되는데, 첫날이 오늘 옮겨지는 물량은 15만 명 분입니다.

우선 경기도 이천 물류센터로 옮겨지게 되는데요.

안동에서 10시 15분쯤 출발했으니, 12시 반쯤 도착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부터 출하되는 백신은 경기도 이천의 물류센터에 옮겨진 다음, 이후 차례로 전국 보건소 250여곳과 요양병원 천6백여 곳으로 이송됩니다.

내일부터 본격적으로 전국 보건소와 요양시설 등에 할당이 됩니다.

이렇게 이송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오는 26일부터 전국 요양시설과 재활시설 등에서 입소자와 종사자 등을 상대로 예방 접종이 시작됩니다.

[질문]

오늘 최대 관심 사안은 출하되는 백신이 무사히 수송되는지 여부일 겁니다.

지난해 독감 백신이 상온 노출돼 문제가 빚어졌죠.

보관 온도를 잘 유지하는게 관건일 것 같은데요.

[답변]

그렇습니다.

질병관리청 역시 가장 중요한 부분이 '콜드체인', 보관 온도를 잘 유지하는지 부분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때문에 판교 통합관제센터에서 수송 과정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있습니다.

운송차량에 GPS 장착하고, 차량과 백신 수송용기에도 온도계를 부착했습니다.

[질문]

수송 과정에서 백신 온도가 이탈되면 어떻게 되나요?

[답변]

실시간 모니터링해서 온도 이탈되면 즉시 알람 울리고, 관제센터에서 바로 알 수 있습니다.

문제가 생길 경우 호송 차량들이 일시 정차했다가 조치한 다음 수송하게 됩니다.

[질문]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이곳 안동 공장에서 어떻게 생산하게 됐는지도 간단하게 짚어주시죠.

[답변]

현재 이곳 SK 바이오 사이언스 안동 공장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국내용 천만 명 분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아스트라제네카사는 영국 백신 회사인데요,

지난해 7월 SK 바이오 사이언스가 아스트라제네카사와 백신 위탁 생산 협약을 맺은 뒤 생산을 시작하게 됐습니다.

원래 이 공장은 일반 바이오 의약품을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곳인데요.

독감이나 대상포진, 수두백신 등을 전문적으로 생산해왔습니다.

지난해 8월에는 노바백스사와 협약하기도 했는데요.

앞으로 국내 백신 생산의 주요 기지 역할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안 기자 잘 들었습니다.

지금까지 SK 바이오 사이언스 안동 공장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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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첫 출하…이 시각 백신 공장
    • 입력 2021-02-24 12:05:40
    • 수정2021-02-24 13:07:36
    뉴스 12
[앵커]

우리 정부가 국내에 처음으로 공급하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출하가 시작됐습니다.

현재 백신 수송이 한창 진행되고 있는데요.

현장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정혜미 기자! 현장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네, 지금 경북 안동에 있는 SK 바이오 사이언스 공장에 나와있습니다.

조금 전인 10시 15분부터 본격적인 백신 수송이 시작됐습니다.

이곳 공장 앞은 아침부터 굉장히 분주한 분위기였지만, 지금은 다소 한산해졌습니다.

현재 운반되고 있는 백신 수송 차량에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5만 명분이 실려있는데요.

경북 안동 공장에서 출발해서 경기도 이천 물류센터로 향하고 있습니다.

안상혁 기자와 백신 수송 상황에 대해 자세히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질문]

안 기자, 백신은 무진동 냉장트럭으로 이송되고 있죠?

[답변]

네, 출하된 백신은 5톤 무진동 냉장트럭 한 대로 이송되고 있습니다.

냉장트럭 앞 뒤로 경찰과 군 차량들이 합동 호송을 하고 있는데요.

출하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특수 포장돼 영상 2도에서 8도 사이로

냉장창고에 보관돼 있습니다.

보관 온도 유지가 굉장히 중요합니다.

컨테이너째로 트럭으로 옮겨져서, 무진동 상태에서 이송을 하고 있습니다

[질문]

오늘 이송되는 물량은 얼마나 되나요? 오늘부터 닷새에 걸쳐서 출하가 되는거죠?

[답변]

오늘부터 닷새에 걸쳐서 75만 명 분이 이송되는데, 첫날이 오늘 옮겨지는 물량은 15만 명 분입니다.

우선 경기도 이천 물류센터로 옮겨지게 되는데요.

안동에서 10시 15분쯤 출발했으니, 12시 반쯤 도착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부터 출하되는 백신은 경기도 이천의 물류센터에 옮겨진 다음, 이후 차례로 전국 보건소 250여곳과 요양병원 천6백여 곳으로 이송됩니다.

내일부터 본격적으로 전국 보건소와 요양시설 등에 할당이 됩니다.

이렇게 이송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오는 26일부터 전국 요양시설과 재활시설 등에서 입소자와 종사자 등을 상대로 예방 접종이 시작됩니다.

[질문]

오늘 최대 관심 사안은 출하되는 백신이 무사히 수송되는지 여부일 겁니다.

지난해 독감 백신이 상온 노출돼 문제가 빚어졌죠.

보관 온도를 잘 유지하는게 관건일 것 같은데요.

[답변]

그렇습니다.

질병관리청 역시 가장 중요한 부분이 '콜드체인', 보관 온도를 잘 유지하는지 부분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때문에 판교 통합관제센터에서 수송 과정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있습니다.

운송차량에 GPS 장착하고, 차량과 백신 수송용기에도 온도계를 부착했습니다.

[질문]

수송 과정에서 백신 온도가 이탈되면 어떻게 되나요?

[답변]

실시간 모니터링해서 온도 이탈되면 즉시 알람 울리고, 관제센터에서 바로 알 수 있습니다.

문제가 생길 경우 호송 차량들이 일시 정차했다가 조치한 다음 수송하게 됩니다.

[질문]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이곳 안동 공장에서 어떻게 생산하게 됐는지도 간단하게 짚어주시죠.

[답변]

현재 이곳 SK 바이오 사이언스 안동 공장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국내용 천만 명 분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아스트라제네카사는 영국 백신 회사인데요,

지난해 7월 SK 바이오 사이언스가 아스트라제네카사와 백신 위탁 생산 협약을 맺은 뒤 생산을 시작하게 됐습니다.

원래 이 공장은 일반 바이오 의약품을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곳인데요.

독감이나 대상포진, 수두백신 등을 전문적으로 생산해왔습니다.

지난해 8월에는 노바백스사와 협약하기도 했는데요.

앞으로 국내 백신 생산의 주요 기지 역할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안 기자 잘 들었습니다.

지금까지 SK 바이오 사이언스 안동 공장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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