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의 신세계, 3할 타율 27홈런 예상

입력 2021.03.08 (21:53) 수정 2021.03.08 (21:5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프로야구 개막이 약 한 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오늘부터 KBS 만의 흥미로운 분석 자료를 소개하겠는데요.

그 첫 시간으로 추신수의 한국 무대 첫 해 성적을 예상해 봅니다.

허솔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추신수는 메이저리그에서 쌓아올린 숫자부터 남다릅니다.

16시즌을 뛰었는데요.

통산 1,652경기에 나와 타율 2할 7푼 5리 1,671안타와 218홈런 782타점 OPS 8할 2푼 4리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홈런과 타점은 아시아 출신 메이저리거 가운데 1위입니다. 화려하죠.

때문에 한국 무대에서의 성적이 더 궁금해지는데요.

이대호와 박병호의 경우를 먼저 볼까요.

한국 복귀와 함께 타율과 OPS가 치솟았습니다.

물론 두 선수는 30대 초중반이었던 반면 39세의 추신수는 에이징커브의 위험이 있긴 합니다만, 역대 최고 타자로 불리는 삼성 이승엽이 39세였던 2015년 3할 3푼 2리, 26홈런을 기록했던 걸 보면 추신수의 활약도 기대가 됩니다.

메이저리그에서는 리그를 옮기는 타자들의 성적을 예측하는 MLE 개념이 있는데요,

이를 토대로 트리플 A 정도인 리그 수준과 5km 정도 떨어진 평균 구속, 규모가 작은 인천 문학 구장 효과를 감안하고 39살의 나이 등을 고려해보겠습니다.

추신수의 올 시즌 성적! 타율 3할 2리, 홈런은 27개 정도가 예상됩니다.

지난 시즌 한국프로야구 기록으로 보면 타율은 23위, 홈런은 12위네요.

출루율은 4할대 장타율은 5할대로 예측돼 강타자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이른바 '3-4-5'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보입니다.

추신수는 지난해에도 메이저리그 평균 수준의 생산력을 보여줬던만큼 정상급 공격력을 갖춘 타자라는 점은 분명해보입니다.

KBS 뉴스 허솔지입니다.

영상편집:신남규/그래픽:강민수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추신수의 신세계, 3할 타율 27홈런 예상
    • 입력 2021-03-08 21:53:38
    • 수정2021-03-08 21:59:21
    뉴스 9
[앵커]

프로야구 개막이 약 한 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오늘부터 KBS 만의 흥미로운 분석 자료를 소개하겠는데요.

그 첫 시간으로 추신수의 한국 무대 첫 해 성적을 예상해 봅니다.

허솔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추신수는 메이저리그에서 쌓아올린 숫자부터 남다릅니다.

16시즌을 뛰었는데요.

통산 1,652경기에 나와 타율 2할 7푼 5리 1,671안타와 218홈런 782타점 OPS 8할 2푼 4리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홈런과 타점은 아시아 출신 메이저리거 가운데 1위입니다. 화려하죠.

때문에 한국 무대에서의 성적이 더 궁금해지는데요.

이대호와 박병호의 경우를 먼저 볼까요.

한국 복귀와 함께 타율과 OPS가 치솟았습니다.

물론 두 선수는 30대 초중반이었던 반면 39세의 추신수는 에이징커브의 위험이 있긴 합니다만, 역대 최고 타자로 불리는 삼성 이승엽이 39세였던 2015년 3할 3푼 2리, 26홈런을 기록했던 걸 보면 추신수의 활약도 기대가 됩니다.

메이저리그에서는 리그를 옮기는 타자들의 성적을 예측하는 MLE 개념이 있는데요,

이를 토대로 트리플 A 정도인 리그 수준과 5km 정도 떨어진 평균 구속, 규모가 작은 인천 문학 구장 효과를 감안하고 39살의 나이 등을 고려해보겠습니다.

추신수의 올 시즌 성적! 타율 3할 2리, 홈런은 27개 정도가 예상됩니다.

지난 시즌 한국프로야구 기록으로 보면 타율은 23위, 홈런은 12위네요.

출루율은 4할대 장타율은 5할대로 예측돼 강타자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이른바 '3-4-5'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보입니다.

추신수는 지난해에도 메이저리그 평균 수준의 생산력을 보여줬던만큼 정상급 공격력을 갖춘 타자라는 점은 분명해보입니다.

KBS 뉴스 허솔지입니다.

영상편집:신남규/그래픽:강민수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